큰 아이가 내일 군 입대 합니다.
지금 미용실에서 머리 깎고 있어요.
신생아때 배냇머리도 안 밀었는데ᆢ
윤기나고 찰랑이는 갈색머리가 바닥으로 뚝뚝ᆢ
아까워 죽겠네요.
아무쪼록 무조건 건강하게 잘 다녀오기를 바라고 또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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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답글들 감사합니다.
훈련소 준비물 이것 저것 준비하다 보니 아이 초등학교 1학년 입학하던 때가 생각나네요. 연필이며 공책 등에 이름표를 붙이며 설레기도 또 긴장이 되기도 했어요.
아이가 초등학교 1학년때 쓰고 남은 네임태그 스티커를 아직도 갖고 있네요. 훈련소 준비물에도 스티커를 붙이며 혼자서 빙긋이 웃고 있습니다.
아이가 분명히 나이도 먹고 덩치도 커졌지만 아직도 저한테는 아기처럼만 느껴집니다.
부디 건강한 모습으로 복무 마치고 제대하기를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