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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떤 삶을 살든..

조회수 : 7,017
작성일 : 2023-11-04 19:55:51

많이 읽은 글에 비혼 얘기가 올라왔는데

82에 자주 올라오는 주제지만

비혼이든, 기혼이든

자녀가 있든, 없든

개개인 삶의 다양성 인정이 

참 힘든게 사람이구나 싶어요

 

성인이 되어 결혼하고, 자식 낳고,

할머니, 할아버지 되는 주류인 삶도 있는 반면

그렇지 않은 비주류의 삶도 있는거죠

 

전에 응급실에 간적이 있는데

응급실은 도착 순서가 아닌 위중한 순서대로 진료 보는거 다들 아시죠? 기약없이 기다려야 해요..

 

할머니 한 분이 계시고, 조카 분(대학교수)이 계셨는데, 그 분 왈, 오늘 강의가 없어 본인이 와 있는건데, 아녔으면 혼자 계셨을거다..

 

자식들 다 미국에 있는데 임종이 아닌 이상, 생활에 매여 나올 수 없고, 남편 보내고 현재 혼자 사시는데 곧 요양기관으로 들어가셔야할 것 같다.

남편 있었고, 자식 있어도

이렇게 홀로 여생을 보내는 인생도 있다.

가정을 이룬다고, 생을 마감할 때까지 그 가족과 함께 한다는 보장은 없기에 인생은 참 모르는거다 

라는 말씀을 하시더군요..

 

전에 봉사 다닐 때 보면 가족이 있어도, 요양기관에서 홀로 여생을 보내는 분 많으세요.

 

현재 비주류라고 어떻고, 혹은 현재 주류니 앞으로 비주류될일 없다는 자만하지 말고

다양성 인정하며 살면 되는거지

뭐가 어떻네 할 필요는 없을거 같고요

 

어떤 삶을 살든

의미 있게 살다 가면 되지 않나요?

 

가족이 있어도 심리적으로 외롭든

싱글이라 물리적으로 외롭든

어차피 외로움 못견디는 사람들은, 그 어떤 삶을 살아도 외로움이 싫을테고요.

 

이미 시대가 변했는데, 노후 위해 자식 있어야 된다는 오만한 편견도 없으면 좋겠어요

비혼이든, 이혼이든

뭐가 어떻다며 비관하지 않으면 좋겠고요

 

삶의 다양성을 존중하는 사회면 좋겠고

한국이 유독 건강 수명과 갭이 큰데

건강 수명이 실제 수명과 다르지 않게 발전하면 좋겠어요

IP : 39.7.xxx.24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말
    '23.11.4 8:00 PM (220.117.xxx.61)

    정말 맞는 말씀입니다

  • 2. 아오답답
    '23.11.4 8:00 PM (213.89.xxx.75)

    원글님도 되게 머리가 막혀있어요.
    노후를 위해서 자식을 가지고 가족을 가진다니 원.

  • 3. 아오답답
    '23.11.4 8:01 PM (213.89.xxx.75)

    길을 가는데 혼자 외로이 걷느냐, 옆에 사람들과 밥먹고 이야기하고 걷느냐 그 차이지요.

  • 4. 좋은글
    '23.11.4 8:03 PM (59.1.xxx.109)

    다양성을 인정하고
    있는 그대로 바라봐주면 좋은 세상이죠

  • 5.
    '23.11.4 8:05 PM (118.235.xxx.98) - 삭제된댓글

    읭? 노후를 위해 자식이 있고, 가족이 있어야 된다는 신기한 말을 82에서 꽤 봐왔던 터라 한 말인데, 갑자기 제가 그런 생각 한다니요?

    글을 차분히 읽어보시면 좋겠어요
    너무 늘여쓴것 같아 정련만 다시 한 상태이고요

  • 6. ..
    '23.11.4 8:05 PM (106.101.xxx.212) - 삭제된댓글

    좋은 내용이네요
    공감합니다
    서로 이해해주고 다양성 인정하기

  • 7.
    '23.11.4 8:06 PM (118.235.xxx.98) - 삭제된댓글

    읭? 노후를 위해 자식이 있고, 가족이 있어야 된다는 신기한 말을 82에서 꽤 봐왔던 터라 한 말인데, 갑자기 제가 그런 생각 한다니요?

    글을 차분히 읽어보시면 좋겠어요
    너무 늘여쓴것 같아 정련만 다시 한 상태이고요

  • 8.
    '23.11.4 8:07 PM (118.235.xxx.98)

    읭? 노후를 위해 자식이 있고, 가족이 있어야 된다는 신기한 말을 82에서 꽤 봐왔던 터라 한 말인데, 갑자기 제가 그런 생각 한다니요?

    글을 차분히 읽어보시면 좋겠어요
    너무 늘여쓴것 같아 정렬만 다시 한 상태이고요

  • 9. ......
    '23.11.4 8:07 PM (211.221.xxx.167)

    미혼.기혼.유자녀.무자녀.싱글부모등등
    다양한 형태를 인정하고 받아들일수 았는 세상이 빨리 왔으면 좋겠어요.

  • 10. 맞아요
    '23.11.4 8:09 PM (218.39.xxx.130)

    다양한 삶의 모습을 그대로 인정하고
    부족함은 사회가 나서주고
    넘치는 것은 서로 나누는 그런 삶이 되어
    시간을 잘 지내는 것이 중요하죠

    옆에 누가 있던 없던 그것으로 판단하지 말고..

  • 11. Mmm
    '23.11.4 8:13 PM (70.106.xxx.95)

    독거노인중에 유자녀가 80프로라죠

  • 12. 본인은 양부모
    '23.11.4 8:45 PM (39.7.xxx.201) - 삭제된댓글

    안모셨으면 바라지도 말아야죠

  • 13. ㅇㅇ
    '23.11.4 8:53 PM (182.227.xxx.195) - 삭제된댓글

    남편 있고 자식있어도 인생길 혼자 가는건데 왤케 비혼 무자녀들 가만 안냅두고 니가 언제까지 편하고 즐겁나 보자 반드시 쓸쓸하고 외로울거다라며 저주와 악담을 할까요.
    비혼 무자녀들은 기혼자들한테 배우자는 바람날거고 자식은 잘못되거나 불효자 될거다 이런 저주 안하거든요.

  • 14. 타박타박
    '23.11.4 8:57 PM (210.178.xxx.242)

    혼자 걷는 거죠.
    걷다 제비꽃도 보고 라일락도 만나는 것 처럼요

  • 15. ...
    '23.11.4 9:16 PM (77.136.xxx.77) - 삭제된댓글

    좋은 글인데 댓글들이 그 수준을 따라가지 못하네요
    본인 하고 싶은 말만 악다구니치면서 늙어가는 분들이겠죠

    원글님 생각에 많이 공감합니다

  • 16. ㅎㅎ
    '23.11.4 9:17 PM (49.1.xxx.129)

    자신의 현재 삶에 불만이 크고 개선할 의지도 없는 사람들이
    남들을 가만 두지 못하는 거죠.
    제 주변에도 보면
    가정에 충실하고 사회에도 보탬이 되려고 애쓰는 주부들은
    옆에 누가 비혼이든 무자녀든 신경도 안 써요 ㅋ

  • 17. ㅇㅇ
    '23.11.4 9:48 PM (49.175.xxx.61)

    의미없어도 편하기만 한 삶이면 충분해요

  • 18. 심지어
    '23.11.4 10:32 PM (172.58.xxx.55)

    저희 큰외숙모는 자녀가 6명에 손주 증손주까지 열명이 넘는데도
    마지막 생애의 대부분을 요양원에서 혼자 임종했네요.
    코로나 시국이라지만 그전부터 요양원 방치상태이다가
    마침 코로나 터져서 그랬다지만 임종 알고 그제서야 와서는
    유산다툼중이네요
    다 부질없어요

  • 19. 심지어
    '23.11.4 10:34 PM (172.58.xxx.55)

    돌아가실거 같으니 면회 오시라고 연락받고도
    자식들 6명 다 아무도 안갔어요
    젊어서 과부의 몸으로 자식들 다키워서 공무원시키고 다들 잘살거든요
    그럼뭐해요
    말년의 대부분을 요양원서 보내다 죽을때도 혼자 가셨는데요

  • 20.
    '23.11.4 11:00 PM (39.114.xxx.84)

    원글님 글에 공감해요
    삶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편견을 버리고 그 모습 그대로
    바라 봐 주면 좋겠어요

  • 21. ..
    '23.11.4 11:01 PM (113.131.xxx.51)

    한국인은 하여간 개성을 인정하지않아요.
    이럴수도 있고 저럴수도 있지 마인드가 국민교육으로 매우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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