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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붕어빵의 계절....

조회수 : 1,943
작성일 : 2023-11-02 18:37:48

이쁜이 중2아들이 가슴속에 삼천원씩 가지고 다니는 계절이 다가왔다면서...

퇴근한 저에게

올가을 첫 붕어빵 한개를 내미네요. 

두개는 자기가 먹었다고 ㅋㅋ

엄마 생각해서 꼭 뭐 하나 남겨놓는 이쁜 아들입니다.

누가 사춘기를 중2병이라 했는가...

 

큰애도 유순하게 사춘기없이 잘 넘어갔는데

작은애는 이쁜짓을 갈수록 더하니..

고맙네요.

 

사람들이 딸없어 어쩌냐고 할때마다 그러게요^^ 하고 웃으면서

내아들 같은 애들을 안키워본

진짜 속모르는 소리다..  그럽니다.

 

아이는 이제 학원으로 가네요-

저녁식사 맛있게 하세요.

IP : 61.254.xxx.8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1.2 6:40 PM (223.33.xxx.35)

    비싼 금붕어빵 아드님 맘이 넘 뜨뜻

  • 2. ㅋㅋ
    '23.11.2 6:40 PM (112.146.xxx.207)

    귀엽다…
    두 개는 자기가 벌써 먹은 것도,
    엄마 몫으로 하나 남겨 놓은 것도.

    딸이고 아들이고 사랑 많은 아이가 사랑 많은 행동을 하겠죠.
    그대로 쭉 잘 커서 좋은 어른 되길 바랄게요!

  • 3. ....
    '23.11.2 6:41 PM (211.221.xxx.167)

    정말 다정하네요.아이의 마음때문에 식은 붕어빵도 따듯하게
    느껴지겠어요

  • 4. 저는
    '23.11.2 6:44 PM (61.101.xxx.163) - 삭제된댓글

    딸아이가 저를 그렇게 챙겨요.
    중등때 하교길에 왕만두 찐빵집이 생겼다고 하나 사오면서 엄마 먹으라고..허니버터칩? 그 감자칩 난리났을때 학교 매점에서 한봉지 사서 부서질까봐 들고 와서는 엄마 먹으라고..
    지금 직장다니는데 여전히 저한테 애틋하게 잘하네요.뭔복인지..
    타고난 천성이 있나봐요..
    싸울땐 또 서로 지지않고 잘 싸웠는데..이제는 독립해 나가서 싸울일도 없네요..
    원글님 덕에 애 그 나이때 생각하니 새록새록 새롭네요..시큰하고.. 저도 애들한테 더 잘해야겠어요..ㅎㅎ

  • 5.
    '23.11.2 6:58 PM (112.186.xxx.86) - 삭제된댓글

    귀요미 다정한거 넘 부럽네요.
    우리아들은 나가서 엄마생각을 해본적이 없나봐요.
    사오라고해도 안사와요.
    너무 부럽네요

  • 6. 정말이지
    '23.11.2 7:00 PM (49.175.xxx.11)

    이런글이 젤 부러움ㅠㅜ

  • 7. ..
    '23.11.2 7:04 PM (211.36.xxx.93)

    캬 아드님 넘 사랑스럽네요

  • 8.
    '23.11.2 7:05 PM (61.47.xxx.114)

    붕어빵이 작아졌어요 ㅠ

  • 9. ㅐㅐㅐㅐ
    '23.11.2 7:17 PM (118.221.xxx.243)

    이쁜 아들~~~
    제가 다 고맙네요 ㅎㅎ

  • 10. ……
    '23.11.2 9:29 PM (112.104.xxx.134)

    가슴속에 삼천원씩 가지고 다니는 계절이라니
    말도 멋지게 하고
    행동도 사랑스런 아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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