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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국 20대랑 한국에 대해 이야기하다 보니

ㅇㅇ 조회수 : 3,180
작성일 : 2023-11-02 16:47:58

한국계 혼혈이긴 하지만 전혀 한국에 대한 정체성은 없는 친구입니다. K팝은 그닥 관심없고 드라마는 좀비나오는거 하나 봤다고 하더군요. 한국말 하나도 못하구요. 

친구들과 한국 여행을 왔었고 미국 지인의 조카라 제가 공항 픽업을 해주었습니다.

 

공공 시설들이 너무 깔끔하고 특히 교통이 편리해서 너무 좋았다네요.

무리 중 간호사로 일하는 친구도 있었는데 한국에서 꼭 일하고 싶다고 하네요.

할 말이 많았지만 저는 꾹 참았습니다. 

한국 간호사는 너희랑 많이 다른 취급을 받는데....

(제 베프가 서울 대형 병원 수간호사까지 했던터라 간호사들 이야기 많이 들었었어요)

 

부탁했던 미국 지인은 한국에서 일하다 아이낳고 미국으로 돌아갔는데

삼촌이 왜 한국에서 계속 안살았는지 이해가 안간다고 하더군요.

자기는 한국에서 살고 싶다면서...한국어 몰라도 불편한거 잘 모르겠다고 하더라구요.

 

역시 할 말이 많았지만 저는 꾹 참았습니다.

젊을때 한국에서 일하다가 아이낳고 미국으로 돌아가는 친구들 많아요.

왜인지는 뭐 굳이 말 안해도 아는 거고...

 

요즘 한국 사회보면 약자들에게 너무 가혹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좀 마음이 안좋았어요.

한국이 드러나는 부분에 치중하는 경향이 있다고 생각해왔는데

장단점이 명확하게 보이더라구요.

IP : 223.39.xxx.22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잘 참았어요
    '23.11.2 4:53 PM (223.62.xxx.124)

    어차피 나이도 능력도 세상보는 눈도 다른 외국인인데
    원글과 같은 삶을 살 리 없고
    그 사람이 본인 동네에서 어떻게 살아 왔는지, 사는지도 모르잖아요.
    알아서 다 하겠죠.
    그냥 짧은 감상에 젊은이라면 흔하게 도전해 보는 해외에서의 삶에대한 가벼운 얘기에 정색할 이유도 필요도 없죠.

  • 2. 원래
    '23.11.2 5:02 PM (112.147.xxx.62)

    모르면 다 좋아보여요 ㅋ

  • 3. 응?
    '23.11.2 5:09 PM (88.73.xxx.211)

    미국은 뭐 더 좋은 줄 아세요?
    어느 나라나 다 일장일단이 있는거죠.
    그리고 우리나라 좋아요.
    왜 이렇게 부정적으로만 보시나요?

  • 4. ㅇㅇ
    '23.11.2 5:11 PM (223.39.xxx.229)

    장단점이라는 말을 이해못하시는 듯

  • 5. ㅎㅎㅎ
    '23.11.2 5:19 PM (118.41.xxx.35)

    여행을비롯 잠깐살다오면 그곳은 어디든좋아요

  • 6. ㅇㅇㅇ
    '23.11.2 5:23 PM (211.192.xxx.145)

    우물이 너무 작아요.

  • 7. 구글
    '23.11.2 5:36 PM (103.241.xxx.158)

    여행은 어느나라나 좋고 특히나 울나라 영어쓰는 사람에대한 선호도가 높죠
    그러나 일반한국인들 사이 업무적으로 역히면 엄청 배척하죠..한국서 오래 일 못해요 문화에 어울리지 못해서
    미국가서 차별 이야기하지만 우리나라는 배타성이 더 심해요

  • 8. ㅇㅇ
    '23.11.2 5:47 PM (58.234.xxx.21)

    한국 단점 많죠
    그래도 전 한국 스타일이 좋아요 행복한 지옥 ㅋ
    외국에 여행 가고 싶은 생각은 있어도 살고 싶지는 않아요

  • 9. ㅋㅋ
    '23.11.2 5:53 PM (211.108.xxx.164)

    제 친구들은 한국 좋아서 한국말 배우는 외국인인데
    우리나라에 대한 환상 엄청나거든요
    근데 제가 다 깨줘요 그거 다 드라마에나 나오는거다 이러면서요
    그러면서 한국에 놀라오라고 강요함 ㅋㅋ

  • 10.
    '23.11.2 6:18 PM (125.176.xxx.8)

    돈 있으면 어디나 좋아요.
    여기서 살아도 좋고 여행다녀도 좋고 ᆢ
    우리나라 다이나믹 재미있는 나라에요.

  • 11. ㅇㅇ
    '23.11.3 12:23 AM (211.234.xxx.56)

    립서비스 해줬는데 왜 발끈해요 정말 이상한 사람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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