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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생부부가 이상해요

... 조회수 : 29,626
작성일 : 2023-11-02 11:45:24

죽일듯이 싸우고 서로 때리고 욕하고 

양가 어른들한테 전화해서 이혼이니 뭐니 악을 악을 쓰며 울다가 

순시간에 화해하고 만신창이 모습으로 

(가령 눈 맞아서 멍든 상태) 

화해의 저녁식사? 랍시고 좋은 호텔가서 세상 다정하게 데이트합니다.

 

감정기복 없이 늘 그 날이 그 날인 저희 부부에게 그들은 막장드라마 조연으로 등장하는 부부쯤 되는 이미지인데요.

 

문제는 친정엄마.

그 집에서 난리가 나면 꼭 저한테전화해서 말려봐라 살인나겠다 별별 걱정 다하다

(저는 그래도 절대 관여하지않습니다) 

사이 좋아지면 부부 싸움 물베기 아니냐며 아무렇지도 않게 중간에서  말씀하세요.

저희 기준에선 단 한번만 벌어져도 같이 사는 걸 포기할 모든 일들이 너무 자주 벌어지고 아무렇지않게 취급됩니다.

경찰 출동도 몇건했고요.

 

저도 엄청 고결한건 아니지만 

쌍욕하고 주먹질하고

이 자체가 부부사이에 통용된다는게 놀랍고 

그러고도 하하호호 팔짱끼고 놀러다니는게 

너무 너무 이상합니다.

그냥 모르는 사이였음 좋겠고 

모르고 싶어요.

 

자존심은 엄청 세서 

저한테는 엄청 사이좋은 거처럼 말하는데 

너희 어떻게 지내는지 다 안다고 말하고 싶어요.

IP : 125.190.xxx.55
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리모컨
    '23.11.2 11:48 AM (73.148.xxx.169)

    이리저리 시키는 부모들이 더 꼴뵈기 싫죠 정말. 어휴

  • 2. ..
    '23.11.2 11:51 AM (118.235.xxx.150)

    천생연분이네요

  • 3. 아휴
    '23.11.2 11:53 AM (113.199.xxx.130)

    니들이 싸운걸 양가에 알리지마라고 욕을 해주고 싶네요
    저게머야 효도는 못할망정...

  • 4.
    '23.11.2 11:53 AM (211.234.xxx.8)

    동생부부같은 사람들은 꽤 있고요
    그들 부부일이고 주변 평판도 그들 몫이니 냅둬야죠. 내 이해가 무슨 필요가 있나요

    사실 친정엄마가 리모컨 짓만 안하면 님도 동생네가 그렇게까지 고깝지않을 걸요?

    첫댓님에게 동감입니다

  • 5. ph
    '23.11.2 11:56 AM (211.234.xxx.229)

    좀 더러운 이야기가 되겠습니다만ᆢ

    저런 부부들이 속궁합은 좋아서ㅜ
    저러고 피 터지게 싸우고 며칠 후 또 희희낙낙 다니고ᆢ
    그러더군요 아이구~인간아

  • 6. ....
    '23.11.2 11:57 AM (125.190.xxx.55)

    그냥 너무..싫어요. 더러운 영화 보는 기분입니다

  • 7. . . .
    '23.11.2 11:57 AM (118.235.xxx.206)

    저도 주변에 있어요
    부부간 쌍욕하고 자동차전용도로(인도없는)에서 부부싸움 중 내리고 몸싸움하고 물건 집어던져 경찰도 여러번 부르고..
    그럼에도 강남 한복판에서 전문직 부부 아주 잘 삽니다.
    이혼할 것처럼 울고불고 전화와서 위로해줬는데 다음날 인스타에 세상 다정한 말들로 부부사이 좋다는듯 올리는거 웃겨요.

  • 8. 친정엄마가 문제
    '23.11.2 11:59 AM (59.31.xxx.138)

    동생부부 싸우다가 둘중에 하나 죽으면
    그때 연락하던지 하고
    싸울때마다 나한테 전화하지 말라고
    강력하게 얘기하세요
    동생부부도 철없지만 친정엄마도 참~

    시아버지 살아계실때 70넘어서도 그렇게 쌈박질하고
    나서 꼭 옆에 살아서 젤 고생하는 막내아들한테
    시모 울면서 전화했어요
    남매 5명 있어도 감정쓰레기통은 막내인 남편이었어요
    그러고나면 남편은 속상해하고 신경쓰고
    정작 두노인네들은 뒤돌아서면 하하호호
    참다가 제가 시모한테 두분 싸우고 애아빠한테
    전화하지 말라고 싫은소리 했더니
    그다음엔 조심하더라구요
    원글님도 엄마랑 장단맞춰 주지말고
    걔네 싸운얘기는 듣기도 싫으니까
    나한테 전하지말라고 하세요

  • 9. 바람소리2
    '23.11.2 11:59 AM (114.204.xxx.203)

    엄마가 니가 뭐 좀 해라 ㅡ 할때마다
    엄마 난 관여하기 싫으니 말 하지 말고
    직접 말하라고 합니다
    내가 동생 네 일까지 신경써야 하나 싶어요

  • 10. 어머니 특이
    '23.11.2 12:02 PM (221.140.xxx.198)

    제가 뭘 하길 원하냐고 되물어 보시지.

  • 11. ………
    '23.11.2 12:02 PM (112.104.xxx.134) - 삭제된댓글

    엄마가 말려요
    엄마말도 안듣는 애들이 내말은 듣겠어요?

  • 12. 다음에
    '23.11.2 12:03 PM (223.38.xxx.152)

    엄마에게 전화오면
    싫다 하세요
    지난번에도 그랬는데 뭘 그래
    천하태평한 태도로요
    저러다 큰 일면 어쩌냐
    그런가? 그럼 엄마가 말려. 장모님 말 듣지 처향말 듣겠수
    라고요

  • 13. 어머니가
    '23.11.2 12:04 PM (119.193.xxx.121)

    더싫네요 그런 전화 하지마시라고 하세요. 부부싸움 둘이 알아서 하는거지

  • 14. 친정 엄마가
    '23.11.2 12:05 PM (136.23.xxx.54)

    제일 문제시긴 한데,
    원글님 지금까지 잘 대처하셨듯이, 개입하지 마세요.
    저희 친정 엄마가 뭔 일 생기면 장녀인 제게 똑같이 저래서 같이 휘둘려졌던 사람인데, 결국엔 뒤통수는 저 혼자 맞더라구요. 요즘엔 안하고, 친정 엄마한테 이런 일로 연락 오면 "직접 하세요." 그러고 말아요.

  • 15. ......
    '23.11.2 12:14 PM (1.241.xxx.216)

    친정엄마가 문제시고요
    친정엄마만 아니면 동생네가 어찌 사는지 모르지요
    그리고 동생네도 굳이 자기네 싸운걸 시가에 알리고 ㅉㅉ
    동생이지만 가까이하지 마시고 명절생신만 보면 되겠네요 결이 달라서요

  • 16. ㅇㅇ
    '23.11.2 12:15 PM (223.39.xxx.54) - 삭제된댓글

    저런 비슷한집이 저희 가족에도 있어요.
    그렇게 쳐맞고 때리고 그난리를 하고 담날 아무일없듯이 자기야~~ 하는거 소름ㅜ
    정상인이 아니게 보여서 솔직히 보고있음 무서워요.

  • 17. ...
    '23.11.2 12:20 PM (110.15.xxx.128)

    한쪽이 정상이라면 같이 안 살거에요.
    끼리끼리 만난다고.
    아마 만약에라도 이혼하면 그런 폭력성 ,주기적인 폭발이 다른 가족들에게 피해를 줄거에요.
    심한말로 병원가지 않고 정신적인 질환을 잠재우려면 자기보다 더한 사람 만나는거라는데...
    둘이 알아서하게 두세요.

  • 18. 아이고야
    '23.11.2 3:10 PM (211.200.xxx.116)

    동생부부 자식은 있나요? 애들이 정신적으로 멀쩡할수가 없는데... 저런 애들이 멀쩡한 집안에서 자란 사람과 결혼해서 상대 피를 말려요

  • 19. 속궁합이
    '23.11.2 4:22 PM (116.125.xxx.59)

    최고인가보네요
    딱 그거밖에는 결론이 안나요
    개같이 싸웠다가 그걸로 화해. 더러운 짐승같아요

  • 20.
    '23.11.2 4:48 PM (220.67.xxx.38)

    저도 저러고 사는건 이해가 안되네요
    저런일이 한번이라도 있으면 진짜 이혼할것 같은데..정떨어져서 어찌 산대요

  • 21. ..
    '23.11.2 4:48 PM (114.202.xxx.53)

    정상아니죠. 늘 극과 극을 왔다갔다하는 관계.
    전화 받지 마세요. 안좋은 영향 굳이 받을 이유없죠.
    평안하게 지금처럼 사세요. 동생이며 친정엄마전화며 멀리멀리.

  • 22. ....
    '23.11.2 4:52 PM (180.92.xxx.77)

    저의 집에도 그런 동생 부부있었지요.
    그 집은 시모까지 세트로.....난리였어요.

  • 23. 엄마
    '23.11.2 5:50 PM (112.164.xxx.10) - 삭제된댓글

    엄마전화부터 받지마세요
    물 듭니다.
    그 분위기등등
    평온한 가정 망가트립니다

  • 24. ㅇㅇ
    '23.11.2 6:10 PM (106.101.xxx.144)

    제 가족중에도 똑같은 부부 있어요.
    보면 속궁합이 좋아서 절때 아니구요ㅋ
    한쪽은 불안정애착+의부증이고
    다른쪽은 과도한 책임감이랄까? 그냥 어차피 이혼은 안할꺼
    상대방이 난리를 치다 들이대도 그냥 장단맞춰 주더라구요.

  • 25.
    '23.11.2 6:55 PM (175.213.xxx.37) - 삭제된댓글

    우리집안 누구부부랑 똑같네요 쌍방 폭력으로 경찰도 여러번 불렀고
    난리 날때마다 양가 부모들에게 이혼할꺼다 길길이 전화하고 문자폭탄하고 불화산처럼 굴다가
    양가 부모님들 가족들 놀래서 새벽에 4시간 거리 운전해가게 만들다가
    둘이 가족사정 생각도 않고 애들모두 가족집에 떠맡기고 호텔 갔다 자고 옴 ㅠ 이런일을 수시로 벌임
    진짜... 말은 안하지만 인간 같쟎게 보이는데 남들 보기엔 많이 배운사람들로 보인다는것 ㅉㅉ

  • 26. 거의뭐
    '23.11.2 6:55 PM (223.38.xxx.125)

    정신병자 수준이네요ㅠ 저라도 제 형제라면 아는척 않하고 살고 싶을듯요.

  • 27. ㅈㄱㅈ
    '23.11.2 6:59 PM (58.230.xxx.177)

    저러고서 부모나 형제한테 돈은 안빌리던가요
    이혼한다 이러고 명절때 안오고 지들끼리 극장가고.
    망한다 이혼한다 이러면서 부모가 동생네 주기로한 아파트 홀랑 해먹고

  • 28. ...
    '23.11.2 10:35 PM (173.63.xxx.3)

    순간 서로 욱해서 감정 못누르고 남들이 보면 저렇게 왜 사냐해도 그 감정 지나가면 언제 그랬냐는듯이 잘사는 부부들 많던데요? 제 동생네는 치고박고는 안싸우는데 서로 양가로 전화 오고 난리치고 이혼하네 십년 그러더니 지금은 또 서로 위해주고 잘 살아서 아이러니. 그래서 부부싸움에 누구 편 들거나 옹호해 줄것도 없더라구요.

  • 29. ...
    '23.11.2 11:40 PM (37.140.xxx.46) - 삭제된댓글

    원래 그들의 궁합이 그래요.
    질척질척하게 그렇게 살아요. 그냥 신경쓰지 말고 냅둬요.
    동생네 부부 그렇게 싸우고 맞고 때리고 해도 속으로 쌓이는것도 없이 행복할꺼에요.
    그런 사람들이 있어요.
    신경쓰지 마세요.

  • 30. ...
    '23.11.3 12:04 AM (193.36.xxx.123)

    원래 그들의 궁합이 그래요.
    질척질척하게 그렇게 살아요. 완전 진상들인데 그들은 그래도 행복해요.
    그냥 신경쓰지 말고 냅둬요.
    동생네 부부 그렇게 싸우고 맞고 때리고 해도 속으로 쌓이는것도 없이 행복할겁니다.
    저런 사람들이 있어요.
    신경쓰지 마세요

  • 31. 저런경우
    '23.11.3 12:49 AM (70.106.xxx.95)

    은근히 흔하던데요
    그냥 냅두세요

  • 32. ..
    '23.11.3 2:02 AM (121.163.xxx.14)

    냅두세요
    님만 골치 아퍼요
    님이 위해줘도 고마워도 안 해요

  • 33. ㅡㅡ
    '23.11.3 6:33 AM (223.62.xxx.61)

    어머님 전화를 받지마세요
    전해주는 엄마가 문제네요
    지들끼리 알아서 해야할 일인데

  • 34. ㅁㅁㅁ
    '23.11.3 9:32 AM (211.192.xxx.145)

    달동네 배경 현대 소설에 꼭 나오는 부부

  • 35. 그래서
    '23.11.3 9:37 AM (183.97.xxx.35) - 삭제된댓글

    맏이가 피곤한거에요.

    단지 속궁합이 좋아 같이 사는거라면
    더 늙으면 이혼할 가능성이 높네요

  • 36. ㅎㅎ
    '23.11.3 10:07 AM (211.192.xxx.227)

    그런 막장적 관계가 주는 도파민이 있죠
    꼭 본인들이 드라마 주인공이나 된양
    그러니 관객도 있어야 하고요
    주변에 있음 피곤할 것 같아요
    위추드려요

  • 37. ...
    '23.11.3 2:21 PM (223.38.xxx.4)

    아닌척 하는 사람들이면 가식인거구요. 근데 불행하면서 행복한 척하는 사람들은 진짜 너무 많지 않나요?
    진짜 싸울땐 죽여살려하다가 언제 그랬냐는듯 좋을땐 죽고 못사는 사람들이면 천생연분이겠고요.
    어머니한테 정색하고 얘기하세요. 그 부부 뭔일나든 상관안할거니 전화하지 마시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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