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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 공부때문에 힘드네요

.. 조회수 : 4,143
작성일 : 2023-11-01 22:21:01

고 1인데요.

국영수 학원을 다니는데 국어 영어 점수가 너무

안좋아서 학원다니는게 무슨 의미가 있나싶어

수학만 계속 다니고 있는중이에요.

영어는 그동안 학원다니면서 애 많이 먹였어요. 외우는고 싫어하고 힘들어하고요.

수포자도 아니면서  영포자는 좀 너무한거같아

영어는 좀 계속 해보자했더니

애가 재미없고 쉴 시간 없다고 수학만 계속 다니겠대요.

제 생각에는 하려면 열삼히 다 하든지 그냥 안하려면 공부말고 딴 길을 찾든지 해야지

무슨 고액 취미생활이나 기부활동을  수학학원 다니는걸로 하는건가 

싶은 생각이 드는거에요.

애는 수학은 공부방식이 영어와는 좀 다르니 재미가 있나본데 점수로는 영어는 영포자 수준이고요

억지로라도 영어를 보내는게 능사는 아닐거라는걸 알지만 그렇다고 수학만 븉잡고 있고 국어 영어가 포기자수준인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기도 하고

그냥 수학도 끊어버리고 공부쪽은 깨끗하게 포기시키고 다른 길을 찾는게 맞을건지 고민되네요.

수학학원 마저 안다니면 방과후에는 계속 집에서 빈둥거릴텐데 참 미치겠네요.

좀 푸쉬해서라도 영어학원을 보낼까요?

애 바람대로 영포자하면서 수학 3~5둥급 나오면 대입에서  의미가 있는건가요

 

 

 

 

IP : 210.179.xxx.24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1.1 10:23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국어 영어 둘 다 안되는 거면 백프로 국어가 안되어서일 겁니다. 흔한 케이스입니다. 영어만 공부한다고 늘진 않을 겁니다.

  • 2. 수학도 끊고
    '23.11.1 10:25 PM (211.208.xxx.8)

    대학 포기하는 거죠. 다른 재미있어 할만한 걸 찾아야죠.

    고등학교 졸업하고 직업 찾을 때 도움되는 거 말이에요.

    꼭 무슨 자격증이 아니어도 좋다는 거 시키세요. 그런 게 연결돼요.

    꼭 100%가 아니라 설렁설렁 할 70% 2가지가 있으면 되는 거죠.

    취미로 끝난다 해도 인생이 풍부해지고요. 운동도 시키세요.

  • 3. ...
    '23.11.1 10:25 PM (220.75.xxx.108)

    영어는 영포자 말이 나올 정도면 일단 단어도 안 되어있다는 건데 그냥 하기 싫은 거에요. 지겹게 반복해서 많은 양을 외워야하니 싫은 거죠. 맘만 먹으면 가능한 건데 맘이 안 생기니 답이
    없네요.

  • 4. 방학
    '23.11.1 10:34 PM (1.224.xxx.182) - 삭제된댓글

    방학에 공부말고 뭐든 다른 걸 배워보라 하세요.
    그거 지금부터 스스로 찾게 해보세요.
    아이가 공부하는걸 싫어하는데 부모가 놓지못하고 억지로 학원보내면 그게 더 괴롭고 힘들어지는 일인데
    일단 부모님 마음이 학원 보내는건 아니라고 정해진거면
    오히려 일이 쉬워져요

  • 5. 그런데
    '23.11.1 10:36 PM (122.34.xxx.60)

    어느 과목이든 공부를 해야 머리가 개발되지요.지금 아예 공부를 안 하면 머리를 조금이라도 쓰는 작업은 전혀 안 하려 할 겁니다
    수학만 3등급 정도고 나머지는 4,5등급이던 하색. 고3때 수리논술만 해서 인하대 공대 갔어요. 좀 느린 아이라서 빠르게 푸는 수능은 성적 안 나왔지만 수리논술은 대여섯 문제 정도라서 여섯 문재중 네 문제 풀고 합격했대요
    또 어떤 학생은 게임중독으로 그나마하던 수학도 손놓고 있다가 고3때 좀 정신 차려서 공부해서 수도권 낮은 대학 컴공 갔는데, 만약 수학 공부 못했었으면 전공 공부 전혀 못 따라갔었을거래요. 개발자는 실력순이라고 지금 게임개발로 연봉 높고 제법 잘 나갑니다.

    수학이 그나마 낫다면 이왕 하는 거 거기에 목숨 걸어라. 하시고 지원해주세요. 대한민국에서 수학 잘 하는데 굶어죽는 일은 없습니다.
    고2 되서 수1, 수2., 미적 나가면 또 다른 세상입니다. 다른 거 하기 싫으면 다 포기해도 수학만 들이파서 한 번 원탑 되보라고 해보세요. 뭐라도 됩니다 그러면

  • 6. 돌로미티
    '23.11.1 10:43 PM (175.125.xxx.203) - 삭제된댓글

    제 아들이 똑같이 그랬어요
    지가 싫어하는건 손도 안대고 좋아하는 수학만 했어요
    1학년때는 학교 수학경시에서 1등도 하고...
    그럼뭐하나요 나머지 과목이 죽을 쓰는데...
    결국 수리논술로 가긴 갔어요
    수능최저없는 곳...
    대학을 갈 생각은 있다면 수학은 계속 시키시고
    2학년 겨울부터 논술도 살짝 시켜보세요

  • 7. ...
    '23.11.1 11:29 PM (118.235.xxx.190)

    수학 학원은 계속 보내시고 영어국어는 과외 주 1회씩 붙이세요
    공부 포기하라고 하면 뭐 시키려고요 그냥 시킬 수 있을 때 시키세요 후회라도 없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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