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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말끝마다 나이탓 하며 나이이야기 하는 사람 싫어요

조회수 : 1,991
작성일 : 2023-11-01 20:16:55

직장 동료중에 사람은 좋은데

이야기 할때마다 나이 이야기 하는

사람이 있어요

40대 초반때도 자기 나이가 많아서 어쩌고 저쩌고

매번 이야기 하더니 40대 중반부터는

낼모레 자기가 50이라며 모든 원인을

다 나이탓으로 돌려요

그러면서 은근히 2~3살 차이나는 저한테도

동조를 구하는듯 말을 꺼내는데 진짜 여러번

반복되다보니 대답 자체를 하고 싶지가 않아요

 

제가 일이 많아 피곤하다고 지나가는 말로 하면 

우리가 나이들어서 그런다고 그러고

심지어 제가 몇년만에 감기를 걸려 며칠 아팠는데

이제 곧 50이니 건강 조심해야 한다는

소리를 저한테 하더라구요

전 46이고 만으로 44세인데 후려치는것도

웃겼지만 그건 그렇다치고요

전 사실 20대때보다 애낳고 30대때 체력이

더 좋아졌고 지금도 나쁘지 않아 그냥 나이탓

안하고 싶거든요

 

물론 나이가 들수록 체력이 힘들어지는게

정상인데 그렇다고 해서 달라지는건

없쟎아요

제 업무가 줄어드는것도 아니고

누가 배려해주는것도 아니구요

전 남의 나이 별로 궁금하지도 않고

그냥 매해 순간순간 열심히 살고 싶은데

정말 옆에서 저러면 진짜 짜증나네요

제가 괜히 예민한걸까요?

IP : 222.239.xxx.240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1.1 8:20 PM (114.200.xxx.129) - 삭제된댓글

    솔직히 만으로 생각하면서이야기 하는 사람들 잘 없잖아요. 46살이고 만으로 44살이라고 해도 보통 사람들은 44살 하면 80년생이라고 생각하죠 ....

  • 2. ....
    '23.11.1 8:21 PM (114.200.xxx.129) - 삭제된댓글

    솔직히 만으로 생각하면서이야기 하는 사람들 잘 없잖아요. 46살이고 만으로 44살이라고 해도 보통 사람들은 44살 하면 80년생이라고 생각하죠 .... 만으로 이야기 하면 제가 82년생인데.. 원글님 같은분을 오프라인에서 만난다면 80년생 나보다 2살 많구나 할것 같아요..

  • 3. ..
    '23.11.1 8:22 PM (220.233.xxx.132)

    저도 그래요.
    무슨 일만 있으면 다 나이탓에
    나이 많아 어쩌구 하는 사람들 마음에 안 들어요.

  • 4. ...
    '23.11.1 8:23 PM (114.200.xxx.129) - 삭제된댓글

    솔직히 만으로 생각하면서이야기 하는 사람들 잘 없잖아요. 46살이고 만으로 44살이라고 해도 보통 사람들은 44살 하면 80년생이라고 생각하죠 .... 만으로 이야기 하면 제가 82년생인데.. 원글님 같은분을 오프라인에서 만난다면 80년생 나보다 2살 많구나 할것 같아요..솔직히 그분 이야기도 딱히 틀린말 같지는 않는데요..46세 이시면 건강 생각할때이죠..

  • 5.
    '23.11.1 8:25 PM (211.199.xxx.10)

    저도 나이 생각 별로 안하거든요.
    그런데 30년전 결혼했을 때부터
    우리 시어머니
    내가 나이가 많아서 워가 안되구
    나이가 많아서 힘들고
    괜히 열심히 일하면 병원비 더 든다.
    우리 남편은 맞다맞다며 맞장구.
    나이드니 파이다(경상도 사투리. 안좋다는 뜻)

    저는 30년동안 그 이야기 듣다보니 돌아버릴 지경.
    이젠 시어머니와의 접촉 줄이고
    우리 남편이 그렇게 말하면 대꾸도 안합니다.

    직장 동료가 자꾸 그러면 퇴사하고 쉬시는게 어떨까요?
    라고 조심스럽게 예의를 갖춰 이야기해 보세요.

  • 6. 원글
    '23.11.1 8:27 PM (222.239.xxx.240)

    전 사실 만나이로 말해본적도 없고
    그냥나이 자체를 말을
    잘 안해요
    남한테 물어보지도 않구요
    별로 안 궁금하거든요
    근데 하도 나이 이야기하니 하는 소리입니다

  • 7. ...
    '23.11.1 8:37 PM (14.52.xxx.47) - 삭제된댓글

    맞아요
    원글님 무슨 말인지 이해해요

    그사람 같이 말하는 버릇 정말나쁜 버릇이라 생각해요
    그런 사람들 있더라구요

  • 8. ...
    '23.11.1 8:39 PM (14.52.xxx.47)

    맞아요
    원글님 무슨 말인지 이해해요

    그사람 같이 말하는 버릇 정말나쁜 버릇이라 생각해요
    그런 사람들이 있더라구요
    그런 생각은 혼자 생각하든가 하지
    꼭 주책맞게 말로 하는 사람들 있어요

  • 9. 벼슬
    '23.11.1 8:53 PM (211.223.xxx.123) - 삭제된댓글

    나이든거(사실 엄청 늙은것도 아니고)
    아픈 거(사실 큰 병도 아니고 그냥 나이들며 여기저기 예전만 못한거)
    그걸 들이밀면서 벼슬처럼 사는 사람 많더라고요. 지켜보는 입장은 어이없고...
    옆사람 피곤하게 하면서 사는 거죠.

  • 10. 여기82에많죠
    '23.11.1 8:59 PM (180.70.xxx.154)

    여기 82에도 뻑하면 나이가 어쩌고 저쩌고 같이 후려치고 하향평준화 시도하는 글 수시로 올라오잖아요

  • 11. 그러게요
    '23.11.1 9:31 PM (68.172.xxx.19) - 삭제된댓글

    저도 그런 사람들 불쾌한데 그냥 그런 마음으로 살아가는 사람들 멀리서 불쌍하게 바라보고 마는데 제 주변에서 그러면 왜 그렇게 대놓고 말해요
    몸이 늙은게 어니라 마음이 폭삭 늙어버린 거라고 그런 늙은 마음으로 남은 50년을 어떻게 살아가려고 늙은 마음을 방치하냐 뭐라도 해봐라 뭐 이렇게

  • 12.
    '23.11.1 9:33 PM (211.234.xxx.151) - 삭제된댓글

    매사에 부정적인 것에 초점이 맞춰져있는 사람들이 있어요.
    남편과 (저)의 대화

    늙어서 그렇다..(아직 안늙었어)
    전에 회사는 이랬는데 지금은..(지금회사 연봉이 두 배 더 높잖아. 그럼 전에 회사 가)
    드럽게 비싸다..(원래 좋은 건 비싼거야. 안좋는데 비싸다? 그럼 안사면 돼.)
    더워죽겠다..(시원한 거 마셔)
    귀찮아죽겠다..(하지마.)

    같이 대화하면 끊임없이 불평불만을 늘어놓아요.
    고소득자에 전문직입니다.
    애 크면 당근에 내놓을라구요.

  • 13. 그러게요
    '23.11.1 9:34 PM (68.172.xxx.19) - 삭제된댓글

    저도 그런 사람들 불쾌한데 멀리서는 그냥 그런 마음으로 살아서 안됐다 하고 불쌍하게 바라보고 말죠 특히 82에 살주하는 분들ㅎㅎ
    근데 제 주변에서 그러면 대놓고 말해요
    몸이 늙은게 어니라 마음이 폭삭 늙어버린 거라고 그런 늙은 마음으로 남은 50년을 어떻게 살아가려고 늙은 마음을 방치하냐 뭐라도 해봐라 뭐 이렇게

  • 14. 그러게요
    '23.11.1 9:37 PM (68.172.xxx.19)

    저도 그런 사람들 불쾌한데 멀리서는 그냥 그런 마음으로 살아서 안됐다 하고 불쌍하게 바라보고 말죠 특히 82에 상주하는 분들ㅎㅎ
    근데 제 주변에서 그러면 대놓고 말해요
    몸이 늙은게 어니라 마음이 폭삭 늙어버린 거다 그런 마음으로 남은 50년을 어떻게 살아가려고 늙은 마음을 방치하냐 뭐라도 해봐라 뭐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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