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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드라마 잘 보시는 분들

미드 조회수 : 1,424
작성일 : 2023-11-01 10:37:40

미드 잘 보는 분들 많잖아요.

브레이킹 배드 내 인생영화다 홈랜드 최애다 이런 분들 많은 걸로 아는데

제가 보긴 또 꾸역꾸역 보는데

원래 이런 이야기를 쓰려고 했던거야? 묻고 싶을때가 많아서요

브레이킹배드 처음엔 좋았어요. 아 그래 저럴 수도 있겠구나.

그런데 점점 시즌이 길어지고 스케일업하며 꼬이는 인간이 너무 많아지고

누가 그렇게까지를 원해? 왜 저기까지 대체 왜.....저 많은 희생은 왜 있어야 하는거지

원치도 않는데 가족가족 이딴 소리 좀 그만 해...으...하는 마음이 컸거든요

니가 애초에 그 화학교사 밖에 안 된게 딱 그만큼이었던거야....라는 

(네 제가 이 드라마를 안 좋아합니다...)

 

홈랜드도 처음엔 참 좋았어요. 왜 여주를 민폐라 하는지 잘 이해 안 될 만큼

여주가 보고 온 것들 그녀만의 인사이트 다 이해할 수 있었는데 점점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아 씨 제발 그만 좀!!!!!!!!!!!! 하면서 꾸역꾸역 봤거든요

그러니 네가 애초에 이해를 못 받은거야 라는 마음이 들고 

 

이쯤 되면 왜 미드 보다 싶은데

사실 위기의 주부들도 처음엔 괜찮았죠 근데 웬 사람들이 그렇게나 죽어나가고 시즌이 길어질 수록 왜 저렇게까지? 아니 인물들 간에 적당히 서로 모르는 척 해주는 비밀 좀 있으면 안 돼? 약사 나올 때까진 그럭저럭 참다가 이건 중간에 하차했네요

 

하우스오브카드도 처음엔 아주 새로웠죠. 신선했어요 저렇게까지 자기 욕망을 향해 가는 머리 좀 쓰는 인간이라니. 기자가 죽을 때 까지만 해도 그래 이게 이야기를 진행시키는데 어쩔 수 없는 장치지 했지만 어느 순간 이야기가 너무 겉잡을 수 없게 커지면서 아니 왜 저렇게까지 저 지경까지라는 생각이 들고 클레어가 나서면서 이야기는 더 너무 스케일업해지는 느낌.

이게 미국 정치야 임마 하면 할 말 없지만 그렇다고 저렇게나 많이 죽어나가진 않을텐데...

 

미국 드라마 보면 처음엔 납득될 만한 (제 스케일이 너무 작나요) 이야기로 시작해서 어느순간 너무 많은 사람이 등장하고 너무 많은 이들이 죽어나가고 처음에 작가는 이런 이야기까지 생각했는지 진짜 그런지 묻고 싶을 때가 많네요 ㅎㅎㅎ

 

그래도 열심히 챙겨는 보지만.

 

외교관도 결국 이런 수순으로 갈까 좀 걱정 되고

나같은 인간은 그냥 웬즈데이나 챙겨볼까 싶기도 하고.

역시 난 영국드라마가 잘 맞아 하는 생각도...

 

갑자기 뜬금없이 다른 분들은 이런 전개에 잘들 적응하시는지 궁금해서요

IP : 210.217.xxx.10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드나 영드나
    '23.11.1 10:42 AM (223.62.xxx.189)

    시즌 지나면서 내러티브 산으로 가고 시청자들이 기막혀하면서 안 보면 다음 시즌 없이 사라져요
    대충 취향 맞을 때까지만 보다 마는거죠
    저도 개인적으로 영드가 더 재밌긴해요
    미드 특유의 히어로가 악의 축 물리치는 서사는 이제 좀 우습기도하고
    영드 차분한 분위기로 다각적으로 인물과 사건을 며사하니까 더 흥미롭네요

  • 2. ...
    '23.11.1 10:46 AM (222.111.xxx.126)

    전 미국 드라마는 몇개 안보는데, 그나마도 아주 마이너한 취향인지 제가 좋아한 드라마들은 거의 언급도 안될 정도로 미미한 드라마였어요
    그것도 시즌 1은 아주 신선하고 흥미진진하다가 시즌 2 중반 정도 가면 스토리가 갈짓자로 오락가락...
    결국 더이상 팬 못되고 탈락...

    요즘 헐리웃 영화를 봐도 그렇고 미국에 스토리 텔러 자원들이 바닥이 났나 싶어요
    진작에 바닥 났는데, 전세계에서 획기적인 스토리 텔러들을 끌어다 모아서 간신히 유지하는게 미국 영화계 아닌가 싶었거든요
    영국에서 퍼오다가 남미쪽에서 들여오더니 점점 전세계 어디라도 괜찮은 스토리텔러만 있으면 진공청소기마냥 빨아들여서 요즘은 한국이 그 계열에서 선전하는 중이고요
    드라마계는 영화계보다 국제적으로는 폐쇄적이니 괜찮은 스토리텔러들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게 아닌가...

    제가 뭘 알고 하는 말은 아니고 그냥 제 생각입니다
    영국은 워낙 셰익스피어로부터 대변되는 문학적인 역사와 토대가 탄탄해서 거의 무한대에 가까운 스토리텔링 자산을 갖고 있으니 여전히 2차 저작물인 영화나 드라마가 탄탄한게 아닌가 싶다는 생각 종종 했거든요

  • 3. ..
    '23.11.1 10:47 AM (180.67.xxx.134)

    저도 처음에는 미드가 재미있었는데 끝도 없이 늘어짐에 신물이 나면서 안봐지게 되었어요. 영드가 시즌제라 하더라도 깔끔합니다. 닥터마틴 같은 드라마는 새 시즌이 또 나왔으면 하고 아쉬워하게되고요. 미드는 깊이도 없고 장기 시즌 되면서 재미도 없어지고 설상가상 더 폭력적이 되고요.

  • 4. ㅇㅇ
    '23.11.1 10:51 AM (175.204.xxx.7)

    원글 동감
    미국도 이제 스토리 고갈인 듯

  • 5. 클레어
    '23.11.1 11:11 AM (59.12.xxx.33) - 삭제된댓글

    전 그게 엔트로피 증가의 법칙에 지배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ㅎㅎ

    안그래도 하우스오브 카드 보고 있는 중인데 시즌 6까지 꾸역꾸역 보고 있어요. 중간에 두어번 하차했다가 그래도 이왕 시작한건데 끝까지 보자 싶어서 이러구 있네요. 시즌6까지 오니 뭔 재미인지도 모르겠고 아이구 지겨워~ 그냥 관성으로 끝까지 볼 것 같네요ㅠ

  • 6. ㅡㅡㅡㅡ
    '23.11.1 11:20 A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시즌이 길어질수록 배가 산으로 가는 느낌.
    질질 끌려니 어쩔 수 없는거 같아요.
    브래이킹배드는 끝까지 잘 봤는데,
    이거저거 보다가 이젠 시즌이 너무 많은건 저도 선뜻 시작도 안하게 되요.

  • 7. 슈츠
    '23.11.1 11:42 AM (223.39.xxx.119)

    요즘 슈츠 시즌1보기 시작했는데 아직까지는 재미있는데 보다 재미없으면 안보는거죠. 뭐^^

  • 8. 저는
    '23.11.1 12:43 PM (14.50.xxx.97)

    위기의 주부들 좋아해서 보고 또 보고 해요.
    온갖 인간군상 나오고 생로병사, 자녀와의 관계, 부부관계, 친구관계 등을 보여주고
    성격이 제각각 다른 주인공들, 그들이 쓰는 표현들 등
    지금은 대본 출력해서 같이 보는데 저는 추천드리고 싶네요.

  • 9. ...
    '23.11.1 3:42 PM (61.254.xxx.98)

    미드가 전반적으로 그렇긴 한데 브레이킹배드는 끝까지 완성도가 유지되었다 생각해요.
    화학 교사가 드럭로드가 되는데 희생이 안따르고 비극이 안될수가 없죠.
    원래 미드 많이 안보고 시트컴만 주로 봐서 다른 드라마들은 잘 모르겠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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