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 잘 보는 분들 많잖아요.
브레이킹 배드 내 인생영화다 홈랜드 최애다 이런 분들 많은 걸로 아는데
제가 보긴 또 꾸역꾸역 보는데
원래 이런 이야기를 쓰려고 했던거야? 묻고 싶을때가 많아서요
브레이킹배드 처음엔 좋았어요. 아 그래 저럴 수도 있겠구나.
그런데 점점 시즌이 길어지고 스케일업하며 꼬이는 인간이 너무 많아지고
누가 그렇게까지를 원해? 왜 저기까지 대체 왜.....저 많은 희생은 왜 있어야 하는거지
원치도 않는데 가족가족 이딴 소리 좀 그만 해...으...하는 마음이 컸거든요
니가 애초에 그 화학교사 밖에 안 된게 딱 그만큼이었던거야....라는
(네 제가 이 드라마를 안 좋아합니다...)
홈랜드도 처음엔 참 좋았어요. 왜 여주를 민폐라 하는지 잘 이해 안 될 만큼
여주가 보고 온 것들 그녀만의 인사이트 다 이해할 수 있었는데 점점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아 씨 제발 그만 좀!!!!!!!!!!!! 하면서 꾸역꾸역 봤거든요
그러니 네가 애초에 이해를 못 받은거야 라는 마음이 들고
이쯤 되면 왜 미드 보다 싶은데
사실 위기의 주부들도 처음엔 괜찮았죠 근데 웬 사람들이 그렇게나 죽어나가고 시즌이 길어질 수록 왜 저렇게까지? 아니 인물들 간에 적당히 서로 모르는 척 해주는 비밀 좀 있으면 안 돼? 약사 나올 때까진 그럭저럭 참다가 이건 중간에 하차했네요
하우스오브카드도 처음엔 아주 새로웠죠. 신선했어요 저렇게까지 자기 욕망을 향해 가는 머리 좀 쓰는 인간이라니. 기자가 죽을 때 까지만 해도 그래 이게 이야기를 진행시키는데 어쩔 수 없는 장치지 했지만 어느 순간 이야기가 너무 겉잡을 수 없게 커지면서 아니 왜 저렇게까지 저 지경까지라는 생각이 들고 클레어가 나서면서 이야기는 더 너무 스케일업해지는 느낌.
이게 미국 정치야 임마 하면 할 말 없지만 그렇다고 저렇게나 많이 죽어나가진 않을텐데...
미국 드라마 보면 처음엔 납득될 만한 (제 스케일이 너무 작나요) 이야기로 시작해서 어느순간 너무 많은 사람이 등장하고 너무 많은 이들이 죽어나가고 처음에 작가는 이런 이야기까지 생각했는지 진짜 그런지 묻고 싶을 때가 많네요 ㅎㅎㅎ
그래도 열심히 챙겨는 보지만.
외교관도 결국 이런 수순으로 갈까 좀 걱정 되고
나같은 인간은 그냥 웬즈데이나 챙겨볼까 싶기도 하고.
역시 난 영국드라마가 잘 맞아 하는 생각도...
갑자기 뜬금없이 다른 분들은 이런 전개에 잘들 적응하시는지 궁금해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