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분이 배민마트 세일한다고 올리셔서
우리 동네도 해당인가 하고 들어가 봤다가 몇 가지 샀어요. 광고 아닙니다.
애호박은 하나 1790원... 한창 비쌀 때보다는 나은 거 같고
홈플러스 앱에서 사려고 담아 놨는데 가격이 똑같아서, 배송비 아끼려고 여기서 담았어요.
여름에 쌀 때 몇 개 사서 씻어서 반달썰기 해서 얼려 뒀더니
찌개할 때 그냥 털어넣기만 하면 되니까 편하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에도 세 개 샀어요.
물건 다 왔나 어플이랑 비교해 보다가
또 돈 썼네 - 그래도 이걸로 몇 끼 먹을 수 있지? - 로 이어지는 생각 끝에
대충 식비 계산해 봅니다. 재미로 그냥 ㅎㅎ
다담 순두부찌개 양념 2개 2980원, 순두부 2개 2100원
여기에 애호박 넣으면 1790원 x 양념이 2봉이니 두 냄비 끓인다 치고 호박 가격 추가 계산 = 3580원
총 8680원이라 치고
찌개 한 냄비 끓이면 네 번쯤 먹으니까
두 냄비 = 8끼니에 8680원...
한 번 먹을 때마다 계란 하나씩 넣어 먹기 잊지 말 것 : 단백질 추가
콩나물도 2봉지 묶음 샀는데 이건 980원
만약 순두부 찌개 한 번에 콩나물 한 봉지 넣는다면 계산에 약 500원 추가하면 되겠네요.
다른 것도 이것저것 샀는데
서로 연관된 재료끼리 더해서
과연 내가 한 끼당 얼마쯤 들어가는 장을 본 건가... 계산해 보고 싶었어요.
저렴하네요. ㅋ 배달 음식만 안 시키면 식비가 별로 안 들겠는데
문제는 이런 장보기는 3, 4만 원 채우기 힘들고 아까워하면서
짜장면+탕수육 세트 배달은 2만1천 원에 배송비 추가, 이래도 턱턱 잘 시킨다는 거죠. 쩝.
이번 장보기에도 같이 주문한 커피값이 꽤 차지한다는 건 비밀...이었으면 좋겠다.
참. 싱글입니다. 하루에 아점 한 끼 정도 밥이랑 찌개 해서 먹고
한 끼는 곡물 쉐이크에 단백질 바, 과일 이런 거 먹어요.
밑반찬 안 먹음. 김치 거의 안 먹음(고기 먹을 때만 먹음). 작년에 10킬로 절임배추로 김치 담갔는데
반의 반도 안 먹었음 ㅋㅋ 아마 3년은 먹을 듯.
생각 같아선 귀찮아서 매일 쉐이크, 삶은 계란, 사과, 바나나 정도로 끼니 때우고 살고 싶은데
이놈의 한국적 입맛이 하루 한 끼는 밥을 달라고 하네요.
오늘 먹은 냉이된장국 맛있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