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어제 남편이 열이 40도가 넘게 났는데

조회수 : 3,108
작성일 : 2023-10-29 21:41:18

잇몸 염증으로 애드빌(치과처방) 아침 8시 낮 1 시에 먹었어요

몸 컨디션은 아무 이상 없었고 낮 2시쯤 갑자기 춥다고 오한이 시작되어서 타이레놀을 하나 더 먹었어요

손이 덜덜 떨릴 정도로 오한이 들어 전기요에 이불 담요 덮고 누웠어요 

열이 없어서 무슨일이지 했는데 1-2시간 후에 재보니 40도가 넘더라구요

놀라서 병원 갔는데 독감검사시간이 끝났다고 해열제 주사로 놔주고 약처방해줘서 집에 왔어요

저녁에 좀 더 누워있었는데 주사덕인지 천천히 열이 떨어지더라구요

독감인가보다 했는데 저녁 늦게 열 떨어지고 오늘 아침에도 열 안 나고 멀쩡해요

목이나 기침같은 증상도 전혀 없구요

 

이유없이 열이 나진 않았을텐데...

성인이 40도 넘게 열이 나고 다음 날 멀쩡해지니 독감도 아닌 거 같고... 왜 그랬을까요

다행이긴한데 너무 이상해서요

IP : 58.236.xxx.8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0.29 9:43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저도 그랬어요. 12시간정도 고생한 거 같아요. 저도 타이레놀 먹고도 39도여서 응급실 가서 열내리는 주사 맞았더니 아침에 확 내려서 다음날 아침에 멀쩡히 출근했어요.

  • 2. ㅇㅇ
    '23.10.29 9:48 PM (119.194.xxx.243)

    몸에 염증 있을 때 열 난다고 하잖아요.
    잇몸염증도 마찬가지 경우 아닐까요?

  • 3. 고열원인
    '23.10.29 10:02 PM (49.236.xxx.15)

    코로나,독감,장염,염증,방광염 등등..
    고열 원인은 많죠.
    남편분 같은 경우는 잇몸 염증인듯하네요.

  • 4. 아프면
    '23.10.29 11:20 PM (211.114.xxx.107)

    무조건 병원부터 데려 가세요. 그러다 큰일납니다.

    제 남편은 자기관리에 엄청 철저한 사람이라 평소엔 너무너무 건강한 사람이예요. 그런데 2~3년에 한번꼴로 고열이 나면서 아픈데 병원에 가도 원인을 모르더라구요. 그냥 열이 내리도록 해줄뿐이고 또 하루 이틀 아프고나면 멀쩡해집니다. 그래서 가끔 아파도 해열제 먹었는지만 확인하고 푹 쉬게 내버려 둡니다.

    그러다 작년에 또 고열이나면서 아프다고 하길래 집근처 병원에서 주사맞고 약 먹고 링거 하나 맞고 집에 돌아와 잠이 들었는데 보통 그러면 열이 내리고 괜찮아지거든요?

    그런데 그 날은 내리던 열이 새벽에 다시 오르고 많이 아파 보이는 거예요. 저는 다시 병원에 가야 할것 같아 응급실에 가보자 했는데 본인은 자꾸 괜찮다고 해서 시간을 보내다 안되겠다 싶어 119를 불렀어요.

    그런데 연휴 뒤끝이라 아침 일찍부터 응급실이 미어 터지더라구요. 이 병원 저 병원에서 대기를 하다 세번째 병원에서야 겨우 응급실에 들어갔는데 남편의 상태를 본 당직의 호출에 갑자기 의사랑 레지던트들이 뛰어오고 난리가 났어요.

    나중에 의사가 하는 말이 숨이 넘어가기 직전에 도착했대요. 조금만 늦었어도 손도 써보기전에 죽었을거래요. 그 말 듣고 얼마나 놀랐는지 몰라요. 괜찮다는 남편말만 믿고 그대로 두었다면... 119가 아니라 택시타고 응급실에 갔더라면... 이런 생각하면 지금도 무서워요.

    그날 택시로 응급실 가려고 했는데 남편이 몸을 영 가누지 못해 저 혼자 힘으로 도저히 방법이 없어 어쩔수 없이 119를 부른 거였거든요. 119 덕분에 병원 세 곳을 빠르게 오갈 수 있었고, 또 빠르게 응급치료를 받을수 있었어요. 택시로 갔더라면 아마도 병원간 이동중에 사망했을 거예요.

    암튼 남편은 그때 두 달 가까이 입원하고 퇴원한뒤로는 한번도 아픈적이 없는데 고열이 나는 증상이 얼마나 무서운지 경험한뒤로 저는 심한 트라우마가 생겨 가족들중 누구라도 고열이나면 무조건 병원부터 갑니다. 갔다가 아무 일 아니라면 다행이고 심각하다면 빠르게 치료받는게 중요하니까요. 고열이나면 해열제 먹었다고 방심하지 마시고 잘 지켜보다 꼭 병원 데려 가세요.

  • 5. ..
    '23.10.29 11:52 PM (117.111.xxx.176)

    지인 열이 내렸다 올랐다 하다가 급성백혈병이었어요.

  • 6. ㅇ ㅇ
    '23.10.30 9:28 AM (222.234.xxx.40)

    지인도 열이 올라 자가면역질환 확진받았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12141 남편이 명퇴할 것 같아요.. 27 2023/10/30 9,168
1512140 실비 5만원에서 17만원으로 오른대요 21 질문 2023/10/30 9,599
1512139 2시 최강욱의 인간시대 2탄 ㅡ 이탄희 편 2 같이봅시다 .. 2023/10/30 1,159
1512138 제주도 놀러왔는데 그냥 천국이네요 21 ㅁㅁㅁ 2023/10/30 10,342
1512137 코로나로 135000원 쓰고 왔네요. 11 . . . 2023/10/30 4,712
1512136 홍범도 장군 추모식...'조진웅은 진심이었다' 13 독립군 총사.. 2023/10/30 2,330
1512135 짜증나는 배란액..언제까지? 7 .. 2023/10/30 3,615
1512134 대치동 교육비만 어느정도 쓸까요 7 ㅇㅇ 2023/10/30 2,510
1512133 태양의 서카스 루치아 볼만하겠죠? 5 풀빵 2023/10/30 1,460
1512132 형님 밑에서 일하는 남편들 다 이런가요? 27 이제그만 2023/10/30 4,711
1512131 고3졸업선물 아이폰 아이패드 노트북중 어떤게나을까요? 11 궁금이 2023/10/30 1,420
1512130 현재 소득없는 백수 성인 자녀 의료보험은? 3 집에서 놀고.. 2023/10/30 3,780
1512129 패브릭소파 청소팁 2 앗녕앗녕 2023/10/30 1,659
1512128 예명을 계속 바꿔가며 쓰는 사람은 어떤 성격일까요? 8 개명 2023/10/30 1,079
1512127 윤 추모예배 비하인드라네요 악마가 따로없다 버전 11 사과는 무슨.. 2023/10/30 3,399
1512126 기름 묻은 옷 살려주세요 7 2023/10/30 1,307
1512125 김희선딸 대치동에서 날렸다던데 82 ''' 2023/10/30 44,614
1512124 붙이는 ㄱㅊ가 있네요. 17 ㅡㅡ 2023/10/30 9,411
1512123 자식 예뻐하는 게 신기합니다ㅠ 7 .. 2023/10/30 4,273
1512122 장조림감으로 미역국 끓도 되지요? 3 .. 2023/10/30 874
1512121 나이드는 건 서러운 거 였어요 21 ggg 2023/10/30 7,017
1512120 전청조는 왜 수사 진척이 없나요? 근데 2023/10/30 610
1512119 연구개발 예산 삭감으로 난리인데 4 ** 2023/10/30 1,221
1512118 인요한 .."한국 놈도 아니면서 여기가 어디라고 와.... 53 .... 2023/10/30 8,812
1512117 사람의 대응하는 방식을 보면 3 ㅇㅇ 2023/10/30 1,4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