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3.10.29 7:35 PM
(219.255.xxx.153)
첫 마라톤에서 완주. 불가능한 일을 이룬 거죠.
나혼산 스튜디오에 건강하게 나왔고 내년에 또 나가고 싶대요. 걱정 마셔요
2. ...
'23.10.29 7:36 PM
(122.37.xxx.59)
마라톤이 인생여정과 같더군요
지치고 힘들어서 모든걸 포기하고 싶어 주져앉았다가도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다시 힘을내 달려보고
나 혼자라고 외롭고 지쳐도 사실 주변을 돌아보면 나를 바라보고 일어나라 손잡아 주는이들도 있고
다만 내가 너무 지쳐 그 사람들을 알아볼 여유도 없고
인생사와 똑같아요
3. ..
'23.10.29 7:38 PM
(61.78.xxx.139)
-
삭제된댓글
인생,, 마라톤,.
그런게요.. 하얗게 질린 기안의 얼굴과 대비되게 주변의 풍경은 너무나 아름답더라구요..
4. ...
'23.10.29 7:38 PM
(39.7.xxx.122)
마라톤은 아니고 다른 운동인데 여기서 포기하면 앞으로 조금만 힘든 일이 있으면 또 포기할 거 같아 기를 쓰고 한 적 몇 번 있어요
그러다 러너스 하이가 온 적도 있고 막판에 네 발로 긴 적도 있어요...
5. 평소에
'23.10.29 7:39 PM
(112.186.xxx.86)
-
삭제된댓글
꾸준히 안하고 두달 준비해서 마라톤 참석하는건 힘든건 당연한거죠.
6. ..
'23.10.29 7:39 PM
(61.78.xxx.139)
인생,, 마라톤,.
그러게요.. 하얗게 질린 기안의 얼굴과 대비되게 주변의 풍경은 너무나 아름답더라구요
7. ...
'23.10.29 7:45 PM
(219.255.xxx.153)
제가 5일 동안 매일 30km 걸은 적이 있는데
진짜 힘들면서도 마쳤어요.
한번 시작하면 끝내야 되는 성격이 있어요
8. ᆢ
'23.10.29 7:45 PM
(218.155.xxx.211)
감동이었다는 분들도 많지만
무모했다는 사람들도 있어요.
마라톤 만만하게 본 거냐고
기안도 개인이 출전 했다먼 완주 했을까 싶어요.
스텝들. 같이 뛰어준 러너들 힘 무시못하죠.
그래도 완주는 아무나 못한다는..
9. 오히려
'23.10.29 7:46 PM
(106.101.xxx.221)
공황같이 내 맘이 불안해 몸으로 이상이 오는 증상엔 달리기가 좋아요.
마라톤은 극단적이긴 하지만 마라톤 땜에 공황 악화되진 않을거예요
10. ..
'23.10.29 7:53 PM
(61.78.xxx.139)
보니까 머리가 자꾸 흔들리더라구요,,
가까스로 중심을 잡으려고 손과 팔이 자꾸 이상한
모양이 되던데 그냥 맘이 안좋았어요..
감동이었다는 글 많아서 집에 오자마자 웨이브 켜서
봤는데 내가 힘들어서 혼났어요ㅡ
11. 머리
'23.10.29 7:57 PM
(124.58.xxx.70)
달리면서 보면 저렇게 흔들리는 사람들 많아요
코어를 단단히 하고 양쪽의 균형 완벽히 맞고 하면 어깨도 머리도 안 흔들리지만
마라톤 수없이 완주한노인들도 한쪽으로 쏠린 채로 달리기도 하고 그럽니다
차차 좋아집니다
인식하고 있을 테고
전문가 붙어서 코칭 받으며 달리고
몸무게 줄이고
여러가지 하면서 좋아질테니
남일 걱정 그만
12. ..
'23.10.29 8:04 PM
(61.78.xxx.139)
윗님 그렇군요~
다행이에요, 덕분에 편한 맘으로 박수 처줄 기분이 되네요^^;;
감사합니다~
힘들지만 도전하는 모습 보여준 기안에게도 고맙구요
13. 기안이가
'23.10.29 8:06 PM
(125.134.xxx.134)
목디스크가 있어요. 체력을 쓰거나 힘들게 움직일때 목디스크가 심한 사람은 고개나 목 쪽을 좀 움직여주면 타격이 덜 하고 움직임도 부드러워집니다. 그런 영향도 있을꺼예요
진짜 공황장애나 틱이 아주 심각한 상태면 엠비씨 최고 인기예능을 그렇게 오래 할수가 없겠죠
기안이 먹여살리는 직원들이며 고양이가 기안이만 바라보고 있는데 건강관리는 아마 잘 할껍니다.
넘 걱정하지 마요.
14. ...
'23.10.29 8:13 PM
(223.62.xxx.103)
원글님도 마라톤 하면 고개 흔들 거예요
15. ..
'23.10.29 8:18 PM
(61.78.xxx.139)
윗님 머리 흔드는게 보인 이유가 제가 예전 회사 다닐때 극심하게 스트레스 받을때 기안처럼 그렇게 머리가 제멋대로 흔들렸거든요.. 당시 머리카락 거의 절반이 빠지고 지금 생각하면 공황 들어오기 딱 전이었던것 같아요.
그때만 생각하면 지금도 호흡이 좀 힘든데 사람이 자기 한계를 극복하는 도전 정신도 좋지만 까딱 잘못하다가 머리,뇌가 맛이 확 가버리기도 하는걸 제가 경험해봐서 유독 좀 힘들었던것 같아요ㅡ
16. 저였어도
'23.10.29 8:31 PM
(175.209.xxx.172)
30킬로미터 달렸으면 기를 쓰고 완주하려고
했을거예요.
17. 사람은기계가아님
'23.10.29 8:43 PM
(117.111.xxx.4)
-
삭제된댓글
양쪽 대칭이 모두 안맞고 그걸 최대한 벗어나지않게 운동하고 교정해서 맞춰가는 거죠
프로 운동선수들도 축 다 흔들려요
공장에서 맞춰서 나온 차도 얼라인먼트 100프로 맞는거 아니고요.
18. ..
'23.10.29 8:49 PM
(61.78.xxx.139)
네.. 제가 말하는건 뛰면서 자연스럽게 흔들리는 흔들림 말하는게 아니고 발작처럼 머리가 자꾸 한쪽으로 돌아가는걸 말하는거에요,, 기안도 보니까 자꾸 오른쪽으로 머리가 돌아가는걸 가까스로 붙잡고 있는게 보이더라구요,, 이건 경험해본 사람이 보이는건가보네요.ㅜ
저러다 저사람 탈난다 싶어서 너무 힘들었어요, 예전에 회사에서 숨이 안쉬어지던 기분 그게 갑자기 떠오르고 힘들더라구요.
19. 모카
'23.10.29 9:44 PM
(1.248.xxx.34)
대단해 보였지만 걱정도 되더라구요. 카메라로 찍고 있으니 쉽게 포기하지도 못했을거구요. 부모님이 봤음 짠했을거같아요. 태세 3찍으러 무사히 떠났으니 괜찮겠죠ㅜㅜ
20. ......
'23.10.30 12:18 AM
(211.243.xxx.59)
-
삭제된댓글
내년엔 준비해서 4시간 완주하겠다는거보니 성취감이 컸던거 같아요. 힘들었던거보다 성취감을 더 크게 느낀거 같아 긍정적으로 보고 있어요
그리고 신체적으로 힘든 운동이 정신적 스트레스에 도움된다 하고 계속 마라톤 연습할거 같아서 좋아보여요
21. ...
'23.10.30 12:18 AM
(211.243.xxx.59)
내년엔 준비해서 4시간 완주하겠다는거보니 성취감이 컸던거 같아요. 힘들었던거보다 성취감을 더 크게 느낀거 같아 긍정적으로 보고 있어요
그리고 신체적으로 힘든 운동이 정신적 스트레스에 도움된다 하고 뇌가 쉬는 순간이니까 계속 마라톤 연습할거 같아서 좋아보여요
22. ㅇㅇ
'23.10.30 8:25 PM
(112.166.xxx.124)
그동안 달리기 꾸준하게 해온 걸로 알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