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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정말 잘 키울 것 같은 부부는 애가 없네요

ㅇㅇ 조회수 : 6,463
작성일 : 2023-10-27 23:27:56

주위에 보면

와~ 저런 엄마 혹은 저런 아빠 밑에서 크면

아이가 얼마나 행복하고 바르게 자랄까??

싶은 그런 분들 계시거든요

이게 평가가 아니라 제가 그분한테 양육되고 싶어지는..그런 느낌이요

근데 제가 양자로 들어가고 싶은 분들은 

어쩜 하나도 빼놓지 않고

다 딩크이시네요

출산 육아를 겪지 않아서인지 여자고 남자고 또래보다 젊고 미남 미녀도 많구요

유튜브에도 유기견이나 아픈 동물 사랑으로 키워내고

동물이 행복해하는 집은 또 딩크이시더라구요

(예외는 한집 봄..까봉이라고 까치 키우시는 집은 자녀 둘 있음)

왜 제가 양자로 들어가고 싶은 눈물겹게 아름다운 인격인 분들은 죄다 자녀가 없을까요?

참 살면서 본 크나큰 미스터리입니다.

IP : 14.51.xxx.185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리
    '23.10.27 11:30 PM (14.32.xxx.215)

    시누이가 그랬는데 애 낳고 ㅠ
    애가 전교1등했다고 선생들 호텔가서 밥을 쏘는데
    애는 영유 1달차

  • 2. ..
    '23.10.27 11:32 PM (211.198.xxx.56) - 삭제된댓글

    저도 정말 아이 잘 키우고 집안 화목하게 할 사람인데요
    결혼 못했어요 ㅠ

  • 3.
    '23.10.27 11:35 PM (59.6.xxx.68) - 삭제된댓글

    아이를 행복하게 정말 잘 키운 집들, 부모님들 존경스럽고 훌륭한 인성에 유머러스하고 멋져서 자녀들도 그런 점들 물려받아 보기만 해도 흐뭇하고 자랑스럽고 기특하게 자란 집들도 엄청 많은데 왜 그런 집들은 원글님 눈에 안 들어왔을까요
    그것도 저에겐 미스테리네요

  • 4. ...
    '23.10.27 11:41 PM (118.235.xxx.144)

    영화도 있죠 결국 좋은 유전자들은 애를 안 남겨서 지구상에 바보들만 사는 얘기
    그게 현실이 될 수도 있어요 보면 확실히 좋은 유전자와 인성 가진 사람들은 아예 안 낳거나 낳아도 한명 이정도더군요.

  • 5. ㅇㄹ
    '23.10.27 11:42 PM (187.190.xxx.11)

    제 친구도요, 엄청 똑똑하기도 하고 현명하고 부부가 둘다 완벽한데 친구가 몸이 약하네요.

  • 6. 랜덤
    '23.10.27 11:46 PM (220.117.xxx.61)

    주물주는 씨를 랜덤으로 뿌려서

  • 7.
    '23.10.28 12:12 AM (220.88.xxx.202)

    제 주위에도 부부 둘다 키도 크고
    외모도 참 좋은데
    애 한명 낳고
    둘째가 안 생긴다고 ㅠㅜ

  • 8. ㅇㅇ
    '23.10.28 12:31 AM (14.39.xxx.206)

    애가 없어서 그렇게 여유로울?? 걸요 ㅋㅋㅋ

  • 9. ..
    '23.10.28 1:21 AM (175.119.xxx.68)

    애가 없으니 그런 얼굴이 나오죠
    화낼일이 없겠고 남편과 애 때문에 싸울일도 없고 잠 못 잘 일도 드물테고요

  • 10. ㅇㅇ
    '23.10.28 1:24 AM (76.150.xxx.228)

    그렇게 보이던 커플들이 애를 낳으면 망가지는 거에요.
    매일 전투를 치르며 살아남느라고...

  • 11. 봤어요
    '23.10.28 1:56 AM (114.190.xxx.83)

    118님 말씀하신 영화, 예전에 82댓글에서 소개되었는데
    제목이 ....떠오르지 않네요^^;;;

    유튜브에 다이제스트 영상이 있었는데
    냉동인간으로 보관되었던 주인공이 수백년 뒤에 깨어나니
    보통 아이큐였던 그가 세계에서 가장 똑똑한 천재가 되었다는 ㅎㅎㅎ

  • 12. 123123
    '23.10.28 7:57 AM (182.212.xxx.17)

    윗님 이디오크러시요

  • 13. 우리부부네요
    '23.10.28 9:31 AM (116.34.xxx.234)

    국가적 손실이라는 말도 들어봤어요.

  • 14. 저도같은생각
    '23.10.28 10:57 AM (14.33.xxx.161) - 삭제된댓글

    웰시코기 많이키우는부부
    칠코기인가? 아 몇마리인줄모르겠네
    그부부보면 진짜 아기낳아도 잘키울거같아요.
    없더라구요.
    아이들이 얼마나좋을지

  • 15.
    '23.10.28 12:19 PM (220.78.xxx.153) - 삭제된댓글

    아는 딩크 분 길고양이랑 보호소에서 아픈 강아지 여러마리 입양해서 키우시는 분 몇 분 계시는데 너무 좋은 분들이세요. 책임감과 희생정신을 보면 아이낳아 키워도 정말 잘 키우실 분들 같아요.

  • 16.
    '23.10.28 12:24 PM (220.78.xxx.153)

    아는 딩크 분 길고양이랑 보호소에서 아픈 강아지 여러마리 입양해서 키우시는 분 몇 분 계시는데 욕심도 없으시고 너무 좋은 분들이세요. 책임감과 희생정신을 보면 아이낳아 키워도 정말 잘 키우실 분들 같아요.

  • 17. 잘될
    '23.10.29 9:19 PM (58.230.xxx.243)

    지혜롭고
    현명한 사람들은 대부분 아이를 안낳아요.
    아이키우는게 생명하나 키워내는게
    어렵고 중대한 일이라는걸 아는
    겸손함이 있거든요

    대부분 자기 인성수준에 대해 무지하고
    자기자신에 대해 잘모르는 어리석은 사람들이
    아이를 낳아요..ㅜ

    저도 후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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