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갑에서 5만원이 없어졌길래 심증만 있고
증거가 없어서 아들에게 없어진거 안다 절대 도둑질 하지 말라고 경고하고 한 2주 지났는데 오늘 또 5만원이 없어졌길래 추궁했더니 오히려 당당하게 게임하려면 돈이 필요한데 안주니까 훔쳤다며 오히려당당당해요.adhd라서 약을 먹고 있는데 일상적으로 죄책감없이 거짓말도 습관적으로하고 학원은 시작하면 2주를 못 넘기고 그만둡니다. 약받으러
병원가서 얘기하면 복용량을 늘리는것에 집중해서 생활지도상 도움은 못받고 있습니다.
잘못을 해도 죄책감이나 창피함도 없고 배째라하는 아이 행동이 너무 걱정되고 오히려 제가 당황스러워서 어째야할지 모르겠어요. 세상에 무서운게 없습니다. 혹시 이렇게 힘든 아이 지도해보신분이 계신지? 어떻게해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용돈은 주에 이만원, 게임머니월 2만원 따로 충전해줬습니다. 그리고 친구만나면 따로 그 돈은 줬구요
집에서 주는밥 잘 먹고 아빠가 여행도 잘 데리고 다니고 평범한 집인데 애가 어쩜 저런지 모르겠네요. 학교도 등교전에 안간다고 배째라할까봐 늘 조마조마해서 제가 죽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