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 하고 2주 뒤였나...
남편이 안마방에 간 걸 알았어요
남편이 절대 안 한다고 빌고 빌어서
없었던 일로 하고 잊고 살았어요
저도 어렸고, 결혼식 직후라
결혼을 지키고 싶었던거 같아요
전 엄청 노력했어요 가정 지키고 싶었으니까.
생각하지 않으려고.
근데 8년 후에 또 똑같은 일이 생겼네요.
지금은 아기도 있어요 ㅎ
왜 그 때 끝내지 않았을 까요
왜 바보같이 사람이 변할수 있다고 믿었을까..
휴 이혼 서류 정리하면서
어디 말 할게도 없고
대나무 숲이다 생각하고 떠듭니다
저 아기 혼자 잘 키울수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