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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투란도트 보러 왔어요

ㅇㄹ 조회수 : 1,848
작성일 : 2023-10-26 21:00:52

고마우신 분이 주신 정보로 좋은 공연 보러왔어요.
인터미션중인데

앞줄 핸드폰 중독녀 때문에 미치겠네요.

제일 낮은 조도로 휴대폰을 계속 켜서 들고 있어요

하는 거라고는 인스타 카톡이면서 

왜 앉아있냐....

IP : 211.36.xxx.211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거
    '23.10.26 9:04 PM (106.101.xxx.36)

    말하세요
    저는 맨앞줄이에요
    이제3막 시작이네요

  • 2. 111
    '23.10.26 9:29 PM (106.101.xxx.173) - 삭제된댓글

    덕분에 예매했어요 감사해요^^

  • 3. ㅇㅇ
    '23.10.26 10:00 PM (61.101.xxx.67)

    실제 어떠신가요..후기 좀 들려주세요..

  • 4. 감동의 도가니탕
    '23.10.26 10:35 PM (223.62.xxx.82)

    칼라프 이용훈
    투란도트 이윤정
    류 서선영
    최고였습니다

    세 분 노래의 완성도와 호소력이
    말이 좀 안되는 줄거리를 씹어먹음
    세 사람에게 막 감정 이입되고 눈물 찔끔

  • 5. 오호
    '23.10.26 11:08 PM (118.47.xxx.9)

    좋다구요~
    저는 토욜인데 기대되네요.

  • 6. 철가방
    '23.10.26 11:16 PM (175.123.xxx.37)

    음악 너무 좋고 노래 진짜 잘하는데
    프로덕션? 이라고 하나요 무대미술 소품 의상이 눈을 의심할 지경이었어요. 부직포로만든 것 같은 이상한 회색 옷에 끈달린 등산모자 철서류가방에 아무런 상상력도 들어가지 않은 투란도트 공주의 옷...
    그런데도 막 몰입해서 보고
    류가 1막에서 노래 시작하자마자 칼라프 이 철딱서니 없는 놈을 신발로 때려주고 싶었다는

  • 7. ..
    '23.10.26 11:32 PM (125.247.xxx.191)

    전 보고 이제.집에 왔어요
    오페라 자주 봤었는데
    요 몇년 아파서 못 갔어요 그러면서 요즘 공연 정보에 소홀했었네요
    이용훈테너의 괴력 같은 음성 정말 좋습니다 음색에 잡음이 없고
    파워가 엄청 나네요 소리통이 진짜..3층에서도 울림이 좋아요.
    공연 보라고 알려주신분 감사합니다.
    다음에도 많은 정보 부탁 드려요

  • 8. skanah
    '23.10.26 11:34 PM (220.65.xxx.246)

    저도 오늘 다녀왔고 눈물 찔끔 했어요.
    이용훈테너 생각했던것보다 넘 멋있어서 놀랐고, 서선영 소프라노 음색이랑 연기에 반해버렸어요.
    1막 끝날때 소름 쫙~ 너무 멋있었어요!
    근데 무대랑 의상이 너무 초라해서 읭?하는건 좀 있었네요.
    마지막에 예술감독이 나와서 인사했는데 본인은 정말 아름답게 꾸미셨네;;라는 생각도^^;

  • 9. skanah
    '23.10.26 11:38 PM (220.65.xxx.246)

    이용훈테너 유튜브로 보고 갔는데 공연장에서의 느낌은 다 담아내지 못한거였어요. 너무 잘 하시네요 ㅠㅜ

  • 10. 음악
    '23.10.26 11:43 PM (118.235.xxx.159)

    성악가들에 대해서는 입댈 것이 없는데
    핑퐁팡 역도 ... 기대 이상이었구요.

    그런데 무대의상이나 무대장치는 정말 할말이 ...
    철가방 하나는 고장까지 나고

    멀리서 봐서 감동이 덜한건지 ...
    오디오는 정말 훌륭했어요.
    비디오가 정말 ... ㅠㅠ

  • 11. ..
    '23.10.26 11:57 PM (211.58.xxx.158)

    저도 보고 들어와서 씻고 한숨돌리고 글 찾아보니 있네요
    아니 공연중에 핸드폰을 한다구요?
    전 조기예매해서 두번째 줄에서 봤는데 느낀 부분들이 다들 비슷하시네요
    남편은 살짝 목이 아프다고 할정도로 앞이어서 그런지 무대가 적나라하게
    다보이는데 무대의상 무대장치가 좀 허접(?)제 눈이 막눈일까요
    이용훈 테너 진짜 대단했구요.
    1막 조금 지나고 류역할 가족분 오신건지 갑자기 브라보 소리에 깜놀했네요
    주인공 세분도 잘하시고 핑퐁팡 그리고 무용하신분들 춤선도 참 이뻐서
    여러모로 잘본 공연이었어요..

  • 12.
    '23.10.27 12:06 AM (106.101.xxx.36)

    vip맨앞줄이라 이용훈님 바로 제앞에서 다 부르셨거든요.
    최고였어요. 진짜. 무대의상은 요즘 다 저렇게 해요
    파리나 스페인 호주도 그래요.
    현대의상 입고해요.

  • 13. 오페라덕후
    '23.10.27 12:38 AM (211.235.xxx.63)

    알려주신 분 접니다. ㅎㅎㅎ. 감사해요.
    오늘 정말 엄청난 칼라프를 보셨죠?
    무대가 좀 허접한건 어쩔 수가 없어요. 서울시오페라단 예산이 작년부터 대폭 삭감이래요.
    들리는 보도 내용엔 국립오페라단 예산의 십분의일 수준이라고 해요. 그 돈으로 저 만큼 한것도 대단해요.
    이용훈테너도 거의 봉사 정신으로 오신듯해요. 고국 무대니까요.
    뉴욕 메트로폴리탄오페라에서 작년에 제피렐리 프로덕션의 초호화 투란도트에 칼라프를 하신 테너입니다. 전세계 극장 상영이 되었던 작품입니다.

  • 14. skanah
    '23.10.27 1:14 AM (220.65.xxx.246)

    아.. 그런 사정이....ㅠㅜ
    이런저런 예산 다 깎아서 대체 그 돈으로 뭐 하고 다닌대요?
    흥, 주어 없어요!

  • 15. 모던보이
    '23.10.27 2:02 AM (39.117.xxx.116)

    전,, 이용훈 테너에게 미안할 지경,
    그 무대와, 그 의상.. 어쩔 ㅠㅠ
    그 벙거지 모자 어쩔거며,
    류가 메고 나온 가방은 어디 구제
    시장에서 산 것인지 뭔지.. 절로 한숨이…
    전에 봤던 푸치니의 상상이 더해진 화려한 오리엔탈리즘의 무대와 의상을 기대하고 갔었던 전 정말,,, 하아,,

    오페라는 무대와 의상을 아우르는 종합예술 아닌가요? 요즘은 다 그렇게 모던하게 푼다고요?
    그럼 어딜가야 전통 무대 투란토트를 관람할 수 있나요?
    그리고 저 윗분글 동감,
    저도 똑같은 생각 했음,
    본인은 참 아름답게 떨쳐 입으셨네 하고;;

    예산 삭감해서 반이라고요??
    그리고 해외 나가선 선심 망발?
    국민들 다달이 생활비 주는 산유국들에
    무슨 유학생 재정 지원?
    참~ 고마워도 하겠네요. 그 나라들이, 쯧쯧
    그 예산 집행은 도대체 어떻게 해야 막을 수 있는거예요?
    지 돈이면 저리 써댈까…

  • 16. ??
    '23.10.27 3:04 AM (125.247.xxx.191)

    투란도트에서 류와 그 아버지 컨셉은 원래 정통 투란도트에서도
    허름한 옷 입고 나와요..
    셋은 고국을 떠나 방랑하는 이들로
    제가 어느 투란도트를 많이 봤어도 다 허름하게 입습니다
    시대를 20세기 초 어느 유니버스의 중국으로 설정 해놓고
    (그렇게 배경을 미래나 다른 유니버스로 설정하는게 요즘 오페라 트렌드이고 무대나 의상은 간결화 많이 합니다)
    당시 민중들 하름한 의상들에다 공주와 왕은 당시 유럽 왕실 처럼 해놓은 것처럼 보였는데 3층에서는 의상 퀄리티가 잘 안보여서 ㅋ
    정통 투란도트를 원한다면 그렇게 기획한 무대를 본인이 찾아갔어야지
    이미 다른 시대 배경으로 설정된 오페라를 찾아가서
    정통 투란도트 왜 안하느냐 하시는건 어불성설 같습니다 .

  • 17. ??
    '23.10.27 3:09 AM (125.247.xxx.191)

    그리고..국립단체 아니고 시립이나 민간단체 예술무대는
    국립보다 훨씬 재정이 약해서 항상 감안하고 보셔야 합니다.

    왜 저리 화를 내는지 이해불가 ㅎㅎㅎ

  • 18. 토요일
    '23.10.27 6:56 AM (218.144.xxx.118)

    내일 갑니다^^
    오페라 덕후님 덕분에요.

    관람평 들으니 더 기대되네요.
    의상이나 무대도 기대했는데 예산이 그리 박하다니...

  • 19. 2003년에
    '23.10.27 9:51 AM (223.38.xxx.73)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처음 봤었네요.
    저도 내일 갑니당. 오페라도 종합예술이니 무대와 무대의상 또한 보는 관객들의 기대를 받는거죠.
    국내 오페라의 유령 보고 무대장식이 기대이상이였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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