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학창 시절에는 아이돌 1도 모르고
올드팝 이나 뉴에이지 음악들 듣곤 했는데요
3년전에 우연히 유튜브에서 한 그룹의 뮤직 비디오를
보고 나서부더 뭔가에 홀린듯이 낮이고 밤이고
그 그룹 영상만 찾아봤답니다.
멈출수가 없었어요.
제가 사람이름 잘 못외우고 얼굴도 잘 기억못해요.
멤버 이름. 활동명. 얼굴 구별하는데 보름정도 걸렸나봐요.. 활동기간이 길어서 유튜브 영상들 순서 없이
닥치대로 보느라 헷갈려서 더 오래 걸렸네요.
나중엔 다 큰 아들들이 질투하더군요.
결국엔 팬클럽 가입하고 sns라고는
카톡 밖에 몰랐는데 트위터, 인스타, 틱톡 다 가입하고
굿즈를 사모으고 최애가 생기고 콘서트에 가고
싸인 앨범도 받고 스밍과 투표도 열심히 하고 있네요
나이 50 넘어서 이렇게 덕질할거라곤 상상도 못했답니다. 제가 많이 웃는다고 남편도 좋아해요.
굿즈 나오거나 기사 나오면 아들들도 얘기해주고
챙겨줘요.
스탠딩 콘 다녀오고 체력을 더 길러야 겠구나 싶었고
예쁜 친구들 오래 보고 싶으니 더 건강 챙기려 노력하구요.. 더 열심히 살고 싶어요.
다만 .. 주위에 덕메가 없어서 아쉽네요.
쓰다보니 길어졌는데요..
혹시 저처럼 늦덕 계시나 새삼 궁금해서 적어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