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음
'23.10.24 10:39 AM
(118.235.xxx.134)
대학교 평생교육원 추천합니다
오시는분이 보통 기관장, 어디 중소기업사장
좀 여유있는분들 많이 오더라고요
가볍게 다니시면서 다른것도 도전해보세요
무기력엔 움직이시는게 최고죠
그동안 수고하셨어요
2. 대학교
'23.10.24 10:43 AM
(183.102.xxx.207)
평생교육원은 사업상 인맥 만드려고 모이는 사람들이예요.
수업료도 적지 않고 수료할때 학교에 기부금 몇백씩 내라고 반강요해요.
3. ㅇㅇ
'23.10.24 10:45 AM
(118.235.xxx.73)
규칙적으로 뭐 하나 배우거나 공부하는 게 최고에요. 영어 추천 드리고 영어 이미 잘하시면 제2외국어요. 회화까지 능통하게 하려면 그래도 시간 꽤 필요해요.
전 회화 학원 다니는 거 추천 드려요. 예시 때문에 대화할 일도 많구요.(건설적으로)
4. ㅇㅇ
'23.10.24 10:49 AM
(118.235.xxx.73)
혹시 그리고 공무원이셨는지..공무원 퇴직하면 그냥 아저씨 아줌마라고 늘 그러거든요 경력 살릴 일도 없고요 연락도 당연히 안 함
5. 자신만의루틴대로
'23.10.24 10:50 AM
(211.234.xxx.85)
-
삭제된댓글
시간을 맘대로 조정하며 하고싶은 일 하시며 사는 모습
멋지고 부러운 삶 아닌가요!
https://www.youtube.com/watch?v=sQsQNvzGBKg&pp=ygUO7Ye07KeBIO2bhCDsgrY%3D
6. ㅇㅇ
'23.10.24 10:52 AM
(118.235.xxx.73)
저도 어지간히 성취 지향적인 사람이라 직장밖에 낙이 없어서 퇴직하면 어쩌지?했는데 심한 과로로 며칠을 누워 거동도 못하니 퇴직해도 나쁘지 않을 것 같기도 해요...누워서 거동 못하는 정돈 안 될 듯하여
7. ..
'23.10.24 10:54 AM
(211.198.xxx.46)
-
삭제된댓글
내가 갑이었던 위치에 있는분 퇴직하면 당연히 연락할일 없어요
언니 시아주버님 진짜 고위직으로 퇴직하셨는데 몇달후
가족모임에서 식사하다가 우셨대요
형부도 그 해퇴직한다고 얘기하니 아무도 연락안할거라고?
각오하라고 하면서 갑자기 눈물줄줄!
대학교4학년때 고시합격해서 국회의원 경선나간적있는
분인데도 퇴직하고 본인이 나서서 밥사주고 인맥 챙기지았으면 다 소요없나봐요
8. **
'23.10.24 10:56 AM
(112.216.xxx.66)
한두달이 힘들고..지나면 또 괜찮아져요. 저는 쉬다가 재취업했는데..원글님 느낌 알겻같아요. 정 힘드시면 많이 낮춰서 재취업해보시는것도..^^ 전 전부터 해보고 싶었던 신앙생활과 주민센터에서 외국어 하나 들었어요. 근데 위 댓글님 링크처럼 이제부터라도 혼자서도 즐거운 루틴을 만드는것도 중요한것같아요.
9. .........
'23.10.24 10:56 AM
(183.97.xxx.26)
저 방금 퇴직해야겠다 생각하고 82들어왔는데 이 글을 보니 두렵네요. 그래도 일하는 스트레스 없으니 좋은 면도 많쟎아요. 직장생활 인맥은 어머니가 퇴직 후 제게 늘 하신말인데, 그런 인맥은 다 끊어진다고 하셔서 지금도 저는 회사나오면 안볼 사람들이라 생각하며 다녀요.
10. 인생곡선
'23.10.24 11:02 AM
(175.120.xxx.173)
받아들이세요.
퇴직이 퇴물이 된 건 아니지 않나요.
그 동안 수고하고 고생했는데...
나 스스로를 칭찬해주면서
잘 먹고
잘 쉬고
병원도 다녀서 점검도 해주고
다시 제2의 인생을 살아봅시다.
11. …
'23.10.24 11:04 AM
(124.49.xxx.237)
퇴직후 휴식시간 좀 갖고 새루틴 디자인해서
내가 내생활 관리자가 되야해요
예전엔 시키는대로 하던 인생에서
지금은 하고싶은것 다 할수있으니
노예해방만으로도 꽃길열린거에요.
저도 갑자리있다가 퇴직했는데
언어 공부 그림공부 운동 1인 창업 준비 여행 영화 음악 책
이것들만 돌려도 시간 부족해요.
무럿보다 내가 내시간을 다쓰니
시간 재벌 된 느낌이라 너무 감사해요.
대접받고 챙김받고 그런거 아무것도 아니에요.
격이 높은 은퇴생활 보내세요.
12. ᆢ
'23.10.24 11:12 AM
(100.8.xxx.138)
자식자랑 건강 종교가 무지랭이들 관심사인가요?
중요한 화제고 재밌는데?
치과의사 외국계기업임원 고시출신 공시학원강사 국내유수 인문대 정교수 등등 다 만나면 다 한자리씩 하는 친구들이지만 자기분야 잘난척쟁이 될수도 없고 맘편히 말하는게 다이어트 미용시술 가성비쇼핑 자식푸념 맛집 등등 이야기하지 정치종교교양이야기 머리아프게안해요. 한심해뵈는 아줌마들도 알고보면 통역사 교사 의사 등등 많을거예요.
회사 떠나서 재미지게 보낼때는 보내고
격조높은 이야기 하고싶으면 차라리 브런치 수필이나 블로그나 유튜브 콘텐츠 제작하시거나 혼자 책쓰기를 하시거나 독서모임을 따로다니세요
13. 동글이
'23.10.24 11:19 AM
(106.101.xxx.75)
오전에 몸쓰는 파트타임 알바 했어요. 오후에는 운동 하거나 쉬고 저도 가만히 있기는 넘 무료하더라구요. 배우시는게 좋으면 자격증 몇개 도전해 보세여.
14. ㅇㅇ
'23.10.24 11:30 AM
(118.235.xxx.73)
자식자랑 건강 종교가 무지랭이들 관심사인가요?
중요한 화제고 재밌는데?///원글이는 아니지만 듣기만 해도 재미없는데요
15. …
'23.10.24 11:51 AM
(124.49.xxx.237)
자식 남편 시가 얘기는 제발 가족안에서 끝내면 좋겠어요
어차피 답은 본인이 아는거고
남을 감정 쓰레기통으로 사용하는 이기적인 사람들은
몇번보다 지쳐요.
공통관심사 대화가 그리 어려운지
미성숙한 사람들 많아요.
16. ....
'23.10.24 12:24 PM
(118.235.xxx.223)
치열하게 일하는 40대인데요
퇴직후 심심해서 어쩔줄 모르고 할일 찾아 고민하는게 소원입니다 지금 삶이 너무 힘들어서요 저한테는 부러운 고민
17. ...
'23.10.24 12:26 PM
(119.192.xxx.246)
본인이 규칙적인 루틴을 억지로라도 만들어야 해요
출근할 때처럼...
꿈꿔오던 퇴직생활이 만만치 않아서 어그러졌으면 다른 대안을 찾아서 본인의 갱활의 규칙성을 만드세요
가급적이면 출근하던 시간에 집에서 나갈 일을 만들고요 어차피 유동적이니 꼭 그시간에 안나가도 되겠지만 가급적이면 일정하게 나가는 걸 추천해요
가능하면 퇴근시간도 알아서 정하시고요
나가서 등산을 하던지 운동을 하던지 텃밭을 가꾸던지 도서관에 가던지 루틴을 본인이 직접 만드세요
그러다 보면 뭔가 하고싶은 것, 해야할 것들도 생겨요
백수라도 일상생활 리듬 흐트러뜨리지 말고 일단 규칙적인 일상을 만드세요
18. ..
'23.10.24 12:36 PM
(222.117.xxx.76)
조금 쉬시다가 다시 일? 소일하시는걸 추천드려요
이게 참 어려운게 사회적으로 인정받던 시절이 아마도 그리우실꺼에요
그러려면 활동하셔야해요
19. 봄봄봄
'23.10.24 12:43 PM
(39.117.xxx.116)
저는 도서관 잘 가요,
너무 좋아요, 한국 도서관!
그래서 그런지 연세 있으신 분들이 생각보다 많으시더라구요.
제가 좋아하는 구절 아래 적어봐요:
자기 인생에서 한 단계가 끝났을 때를 알아야 해.
이미 끝나 버린 단계에 너무 오래 머물러 있으면
그다음 단계의 행복과 의미를 잃어버리게 되거든.
화이팅! 입니당.
20. 봄봄봄
'23.10.24 12:45 PM
(39.117.xxx.116)
회화학원도 추천 드려요,
언어 뿐만 아니라, 정해진 주제로 얘기를 나눌 수 있으니까요.
숙제도 주니 일단 바쁘구요 ㅋ
21. 제가 쓴줄ㅜㅜ
'23.10.24 12:52 PM
(211.48.xxx.186)
치열하게 일하는 40대인데요
퇴직후 심심해서 어쩔줄 모르고 할일 찾아 고민하는게 소원입니다 지금 삶이 너무 힘들어서요 저한테는 부러운 고민22222222
일하다가 노화아닌, 노쇠하는 중ㅜㅜ
22. ...
'23.10.24 1:06 PM
(221.151.xxx.133)
32년 공직 생활을 마치고 올 2월에 퇴직했어요. 아침 7시 40분에 나가서 8시 수영 강습 받습니다. 수영 끝나고 10까지 쉬다가 소소하게 집안 일하고 여유를 즐깁니다.
하루 7천 보 걷기로 스스로 약속해서 집 근처를 걷는데, 꾀가 나는 날은 마트까지 걷기로 대체하고요. 온라인 영어 공부를 매일 20분씩하고, 가끔 백석 시 필사를 합니다.
먼저 퇴직한 분들과 같이 두 달에 한 번 정도 일주일 정도 동남아 여행하는데 한가하고 좋네요. 해외 안 갈 때는 둘레길 걷기도 합니다. 오늘도 혼자 커피 한 잔 텀블러에 담아서 집 근처를 걷고 들어오는데 참 행복합니다. 현직에 있을 때 못 느끼던 계절의 변화를 꽃과 단풍으로 느끼면서 이 여유가 참 고맙네요. 다음 주에는 캠핑 갈 거예요. 저는 퇴직 전부터 혼자 잘 노는 게 중요할 것 같아 캠핑을 시작했거든요.
퇴직한 지금을 감사하는 마음으로 잘 즐기려고 합니다.
23. 음
'23.10.24 1:17 PM
(223.38.xxx.165)
-
삭제된댓글
5060을 회화학원에서 받아줄지 모르겠는데 강남역 회화 2030초반 위주라서요.
평생 사무직만 하다보니 지금 알바로 몸쓰는 일도 하기 쉽지 않고, 나를 스스로 고용하는 1인 창업하자니
남편이 은퇴 자금 까먹을 생각일랑 일절 말고
자본금 ,무점포 크게 안드는 글쓰기나 전자책, 다른 취미로 시간 떼우라고 하네요.
일이 필요한게 아니고 시간을 떼울 열정을 쏟을 무언가 필요한데 그간 배운 업을 정리해서 강의나 할까했지만 기술 발전속도가 큰 업계라서 제가 가진 기술들은 이미 뒤쳐졌고 신입이 제일 잘하네요.
24. 음
'23.10.24 1:19 PM
(223.38.xxx.165)
-
삭제된댓글
5060을 회화학원에서 받아줄지 모르겠는데 강남역 회화 2030초반 위주라서요.
평생 사무직만 하다보니 지금 알바로 몸쓰는 일도 하기 쉽지 않고, 나를 스스로 고용하는 1인 창업하자니
남편이 은퇴 자금 까먹을 생각일랑 일절 말고
자본금 ,무점포 크게 안드는 글쓰기나 전자책, 다른 취미로 시간 떼우라고 하네요.
일이 필요한게 아니고 시간을 떼울 열정을 쏟을 무언가 필요한데 그간 배운 업을 정리해서 강의나 할까했지만 기술 발전속도가 큰 업계라서 제가 가진 기술들은 이미 뒤쳐졌고 신입이 제일 잘하네요.
무료함에 몸부림 치고 있어요.이럴줄 알았으면 퇴직전 유튜브 은퇴자분들이나 취미 열심해 미리 배워줄걸 그랬습니다. 나오고 나니 회사 복지로 하던게 배우는게 다 돈입니다.
25. ㅇㅇ
'23.10.24 1:29 PM
(118.235.xxx.73)
회화 학원은 돈만 내면 받아주죠. 저 다니는 데도 20~50대까지 있으신데 50대 분이 더 재밌어요. 하긴 나이에 회화 다닐 정도면 일반적인 분들은 아니시니까요. 직장에서 한가락 하시는..강남역 회화 저는 선생 별로였어요(p학원) 회화 잘 안 되시면 한국어 쓰면서 반반 섞어 쓰는 곳이 낫더라구요. 학원 유명세랑 티칭력 비례하지 않더라..가 제 소견입니다. 지금 중소도시 영어회화 한국인 대학원생한테 배우는데 강남역 p학원 날라리 노마드족 강사(백퍼 영어만 쓰는)보다 훨씬 유익하고 실력이 잘 늘고 있어요
26. 음
'23.10.24 1:29 PM
(223.38.xxx.165)
5060을 회화학원에서 받아줄지 모르겠는데 강남역 회화 2030초반 위주라서요. 배움의 의지는 강한데 나이때문에 강사님들이 부담스러워서 개인과외 구해서 한다고 들었어요.
평생 사무직만 하다보니 지금 알바로 몸쓰는 일도 하기 쉽지 않고, 나를 스스로 고용하는 1인 창업하자니
남편이 은퇴 자금 까먹을 생각일랑 일절 말고
자본금 ,무점포 크게 안드는 글쓰기나 전자책, 다른 취미로 시간 떼우라고 하네요.
일이 필요한게 아니고 시간을 떼울 열정을 쏟을 무언가 필요한데 그간 배운 업을 정리해서 강의나 할까했지만 기술 발전속도가 큰 업계라서 제가 가진 기술들은 이미 뒤쳐졌고 신입이 제일 잘하네요.
무료함에 몸부림 치고 있어요.이럴줄 알았으면 퇴직전 은퇴자분들 유튜버나 취미 열심해 미리 배워둘걸 그랬습니다.
나오고 나니 회사 복지로 하던거 누리던거 일절 다 돈입니다.
27. ㅇㅇ
'23.10.24 1:38 PM
(118.235.xxx.73)
논점에서 벗어나지만 저는 40대인데 학원 잘만 다니는데 무슨 돈 내고 다니는 학원 강사 기분까지 고려하시나요. 정 그러시면 일대일 클래스도 찾아보면 있구요...글 쓰신 거 보니 새로운 도전에 심리적인 장벽이 있으신 것 같은데요
28. 전
'23.10.24 2:25 PM
(61.253.xxx.84)
30년 대기업에서 일하다 퇴직했는데 몇달 쉬다 중소기업에재취업했어요. 무료해서가 아니라 모아놓은 돈 까먹는게 아쉬어서요. 전직장은 일보다 인간관계에서 오는 피로도가 컸는데 여긴 업무로드가 많아 물리적으로 힘드네요. 회사가 작으니 대체인력이 없어 잠시만 비워도 공백이 생겨요. 질보다 양에 시달린다그나 할까. 이젠 대기업이 거꾸로 클라이언트인데 일종의 갑을관계라 그점도 힘들구요.
그냥 쉴 수 있다는 사실 자체에 만족해보시면 어떨지.
혼자 할 수 있는 취미가 얼마나 많나요
문화센터, 전시회도 가고 뒷산도 가고 하루종일 서점에서 책도 고르고,좋은 카페에서 커피도 마시고.
산좋고 정자좋을 순 없잖아요.
29. 몬스터
'23.10.24 3:21 PM
(125.176.xxx.131)
열심히 사신 원글님의 남은 인생도 응원하고 축복합니다.
저희엄마는 독서토론모임도 하시고, 뭐 배우러 다니느라
엄청 바쁘시던데, 굉장히 활력을 되찾으셔서 보기좋아요.
30. ...
'23.10.24 4:18 PM
(221.140.xxx.68)
퇴직후 무력감~
31. 크림
'23.10.24 9:43 PM
(121.161.xxx.217)
퇴직후 무력감, 우울 증상 어떻게 극복하나요?...
좋은 댓글들 참고하셔서 어서 편안하고 만족스러운 은퇴 후 시간을 즐기시기를 바라요
32. ㅇㅇ
'23.10.25 12:00 AM
(175.223.xxx.200)
-
삭제된댓글
저는 그래서 노후준비다 생각하고 회사와 저를 분리시키는 연습을 꾸준히 해요.
회사에서 맺어진 인연은 내 명함이 백지가 되는날 신데렐라의 호박마차처럼 사라질거라고 되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