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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몇년전부터 식이장애로 계속 구토하는데 역류성 식도염이 심한데 제발 구토 안하고싶어요

지쳐요ㅠㅠ 조회수 : 3,036
작성일 : 2023-10-22 21:48:44

몇년전부터 이유는 모르겠는데 속 울렁거려서 반복적으로 속을 비워내요

먹토,폭토 지금까지 몇백번 구토했어요

대학병원 소화기내과에서 검사받았구요 작년에 쓸개 제거수술했어요

그래서 소화기내과 약 오전 오후 먹습니다

위내시경 했는데 역류성 식도염이래요

그리고 소화기내과 선생님은 식단조절,소식 하라셨는데 제가 우울증 약도 먹고있는데 고민있거나 생각이 많아지면 속이 더 심하게 울렁거려서 구토하게되요

그리고 정신의학과에서 상담받고 약을 먹으라셔서 

우울증 위장관련약 먹고는 구토증상이 조금 나아졌는데 요즘 컨디션 안좋구 체중도 많이 늘어서 계속 누워있게되고 고민 걱정도 있어서 더 심하게 울렁거려서 계속 구토해요 오늘도 열번넘게 구토했구요

나중엔 위산만 계속 나와요ㅠㅠ

저녁 먹어야되는데 오늘은 더 심하게 계속 구토하고 제가 당뇨있어서 저혈당 올수도있어서 저녁을 뭘 먹어야되는데 

이렇게 속 울렁거려서 먹을 엄두도 안나고 돌아버리겠어요 ㅠㅠ

밥을 조금 끓여서 간장이랑 먹을까요ㅠ

쓸개제거수술했고 소화기내과 약 먹고 정신의학과 약 먹고있고 다만 제가 우울증을 음식으로 해소해요

그래서 라면에 밥 말아 먹구 과자 사 먹구 그런데 옛날엔 이런 구토증상 전혀없었어요

몇년전부터 심리적인 충격에 계속 구토를 해요

구토증상이 지금까지 몇백번이에요

더이상 뭘 어떻게 해야 이 지긋지긋한 구토증상이 사라질까요ㅠㅠ

마음이 조금 편안하면 증상이 덜하고 걱정 고민있으면 구토증상이 심해져요

지금 이렇게 글을 적는데 또 속 울렁거려요

제발 어떤 방법 없을까요ㅠㅠ

제가 계속 토하니까 아이도 걱정하고 마음 안 좋아요ㅠㅠ

 

 

 

 

IP : 39.113.xxx.22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10.22 9:50 PM (221.145.xxx.192)

    가능하시면 1일 1식 해 보세요.
    역류성 식도염이 싹 사라집니다.
    아니면 눕기 두 시간전까지만 물 드시고 이후 일절 드시지 말아보시거나요.

  • 2. 당뇨인데
    '23.10.22 9:57 PM (213.89.xxx.75) - 삭제된댓글

    라면 과자... ???????
    혼자 지내시나요?
    음식부터 싹 달리 먹어야할것 같은데요.

  • 3. ...
    '23.10.22 9:58 PM (210.96.xxx.10)

    에구
    심리적 요인 같아요
    정신과 다시 한번 가셔서 자세히 얘기하시고
    원인이 될만한 요소를 제거해아 할거 같아요

  • 4. 원글
    '23.10.22 10:01 PM (39.113.xxx.22)

    너무 울렁거려서 방금 또 속 비웠어요ㅠㅠ위산만 나와요
    휴ㅠㅠ

  • 5.
    '23.10.22 10:15 PM (104.28.xxx.25)

    소식이 답이에요

  • 6. ..
    '23.10.22 10:17 PM (223.62.xxx.71)

    약 처방 받고 계신거면 더 이상 혼자서는 조절 못하세요.
    정신의학과 입원 가능하시면 조심스레 권해드려요.

  • 7. rang
    '23.10.22 10:17 PM (123.214.xxx.224)

    저두 수백번 구토하고 난후에 역루성식도염을 얻었는데, 음식을 먹기만 하면 체하고 구토증상이 올라와서, 6개월간 흰죽과 된장국물만 먹었어요. 몸무게가 위험할정도로 빠져서 . ..아기분유랑 같이 먹으니 살겠더라구요. 몸무게도 도로 돌아왔는데, 분유로 찐 살은 잘안빠져요. 먹고싶은 음식은 세수저먹고 개비스콘을 같이 복용해서, 울렁이는 속을 다스렸어요. 커피도 믹스커피로 바꾸고 한모금마시고 버렸어요.
    무조건 소식하시고 규칙적인 식사하시고 체기있으시면 바로 개비스콘드세요. 차가운것, 튀김, 매운것도 절대 드시면 안되요.
    식사후 사탕한개를 천천히 먹는것도 소화에 도움이 되었구요. 부추, 파 등등 조금이라도 질긴 음식은 골라놓고 드세요. 포도도 질겨서 세네알정도만 드시고 바나나같은 부드러운것은 괜찮아요. 서서히 좋아지실거에요.

  • 8. 잠을
    '23.10.22 10:31 PM (123.199.xxx.114)

    잘주무세요.
    그리고 심리적인게 커요
    내가 의지를 가지고 뭔가를 할수 업는 몸의 증상들은 대부분 불안이나 우울
    교감신경 항진이나 부교감 신경 항진으로 약을 먹지 않으면 증상이 완화되지 않아요.

    의지박약도 아니고 내가 감당할수 있는 범위를 벗어난거에요.

  • 9. 열답처음임
    '23.10.22 10:39 PM (110.12.xxx.92)

    정신적 맞아요
    모르고 방치 1년여(몰랐다가 무너져 현타온걸 버팀)..알았는데도 예상못하고 벌써 수년 불안장애 약먹어요
    감히 제 경우에..빗대 조언도 아닌 의견(저도 쉬 낫잘않아)으로선
    주원인을 만든 타겟 혹은 상황,주변인을 완.전.히. 벗어나거나 피하거나 그래야 괜찮아지더라구요....같이 지내며 무시는 애초에 안되었기에 비추..이게 안타깝게도 늘 가족들 혹은 시집..착한사람병 스스로의형벌인가 싶고...
    벗어나야하는거 맞고 도움없이 스스로 하되 쫄지도 눈치도 보지 말고 오히려 뻔뻔해야 좀 낫데요 욕하든 머어쩌라고 징그런것들쯤?
    용기있게 올리신분께 저도 용기드리고싶어 나름
    정말 열심히 열심히 답글 드려요
    꼭 잘 이겨 내시길~~~~~

  • 10. como
    '23.10.22 10:44 PM (182.230.xxx.93)

    제가 위에서 장으로 음식이 안내려 갔어요.
    소장막힘으로...
    계속 구토.

    치료는 1달 입원후 금식해서 고친게 다에요.
    구토가 멈추더라구요.
    안 먹어야했어요. 수액 맞고버팀.

  • 11. ㅠㅠ
    '23.10.22 11:04 PM (218.52.xxx.251)

    얼마나 힘드실까요.
    꼭 낫기를 바래봅니다.

  • 12. ㅇㅇ
    '23.10.22 11:51 PM (49.175.xxx.61)

    미음이라도 끓여서 한숟가락씩 먹어야하지 않을까요. 위가 엄청 상할거같아요

  • 13. 원글
    '23.10.22 11:53 PM (39.113.xxx.22)

    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제가 건강도 여기저기 안 좋고 멘탈도 너무 약해서 저는 제자신이 너무 싫어요
    그리고 우울불안 약 먹은지 몇년됬어요
    제가 소화기내과 선생님께 구토증상이 너무 심하단 말씀드렸는데 담당 선생님은 한숨쉬며 본인 스스로 방법을 알지않냐시네요
    소식 운동이 답인데 과식 폭식 하면 안된다셨고
    정신과에서도 상담받으라셨어요
    정신의학과 갈때마다 구토증상 말씀드리면 소화관련은 소화기내과에서 상담하라셨어요
    그런데 정신의학과 약 먹고는 옛날보단 증상이 덜해졌는데 요즘 컨디션 너무 안 좋고 운동안하고 무기력하게 누워만있고 고민 걱정은 있어서 증상이 훨씬 심해졌어요ㅠㅠ
    이런 제자신이 밉고 너무 싫어요
    밥 한숟갈 끓여서 지금 겨우 먹고있는데 또 속이 울렁거려서 슬퍼요
    제가 당뇨만 아니라면 1일1식하고 금식하고 싶은데 밥 거르다 저혈당와서 병원에 실려간적 몇번있어요
    82님들 따뜻한 댓글 감사합니다 제발 구토증상 낫고싶어요ㅠㅠ
    82님들은 혹시 정답을 아실까싶어서 간절한 마음으로 하소연글 올렸어요
    감사합니다

  • 14. ..
    '23.10.23 12:01 AM (223.62.xxx.77) - 삭제된댓글

    제가 건강도 여기저기 안 좋고 멘탈도 너무 약해서 저는 제자신이 너무 싫어요
    ㅡㅡㅡㅡㅡ
    저도 약하고 자주 아픈 자신을 사랑한지 얼마 안 되었어요
    중학생 때 부터 위 약하고 만성우울증 있던 거 완치하고 불면증도 있었어요
    연기에 자극될까 걱정되지만 왕쑥뜸 한 번 받아보세요
    평소에는 2시간 정도 적외선조사기나 찜질팩으로 위를 따뜻하게 해주시구요
    자기사랑하면 천천히 많은 변화 느끼실 거에요
    혹시 이메일 알려주시면 더 자세히 길게 알려드릴게요

  • 15. 원글
    '23.10.23 12:43 AM (39.113.xxx.22)

    겨우 밥 한숟갈 끓여먹고 또 속 울렁거려서 돌아버리겠어요 ㅠㅠ

  • 16. 빕드시고
    '23.10.23 6:44 AM (123.199.xxx.114)

    무조건 걸으세요.
    자세를 바르게 하시고
    소화도 되지만 우렁거리고 토하는데 집중된 정신을다른데로 돌리고 마음도 리프레쉬 되는데 도움을 줍니다.

  • 17. como
    '23.10.23 7:28 AM (182.230.xxx.93)

    병원가서 입원치료 받으세요.
    위험하다고 했어요.쇼크온다고

  • 18. 정신과 가서
    '23.10.23 7:56 AM (220.122.xxx.137)

    식이장애는 정신과 가서 진료 보는건데
    이미 진료 보셨네요.
    그게 쉽게 나아지는게 아니라던데
    꼭 완치하셔야 해요~

  • 19.
    '23.10.23 1:13 PM (116.122.xxx.232)

    저도 소화 장애가 가끔 생기는 사람인데
    감자 쪄서 조금씩 드시면 어떨까요.
    죽에 새우젓 곁들여 드셔도 덜 울렁거릴텐데
    자꾸 토하시면 입원도 생각해보세요.
    여건 되시면
    양한방 같이 하는 병윈에서 입원 치료 받으시면
    좋겠네요.

  • 20. 원글
    '23.10.23 1:39 PM (39.113.xxx.22)

    오늘 한의원가서 침 맞고 왔어요 침 맞고 걸어오면서 속 울렁거려서 집에 오자마자 속 비워냈어요 이게 이게 사는게 아니네요ㅠㅠ
    이렇게는 너무 지쳐요ㅠ
    한약을 먹으면 도움이 된다셨는데 한약이 15일분에 30만원이에요
    한약 지어먹을 여유도 없고 무엇을 더 어떻게 해야될지를 모르겠어요
    허탈하고 너무 허탈해요ㅠㅠ

  • 21. 한의원
    '23.10.23 2:51 PM (218.51.xxx.39) - 삭제된댓글

    한의원 안 좋게 보는 분들 많은데, 저는 양방 치료 받다가 약 내성이 와서 전혀 안 듣는 상태로
    한의원 치료 9개월 받고 진짜 많이 좋아졌어요.
    사실 좀 더 받아야 하는데 저도 금전적인 이유로 멈춘 상태고요.
    믿음 가는 한의원이 있다면 다른데 쓸 돈을 아껴서라도 6개월 이상 시도해 보세요.
    2,3달 치료 받아 효과 없다고 관두면 돈만 낭비하는 겁니다.
    역류성 식도염 때문에 진짜 죽고 싶다는 생각까지 했던 사람이라서 경험담 적어봐요.
    저는 지금은 아프지만, 어느 정도 살만한 상태가 됐어요.

  • 22. ..
    '23.10.24 3:33 PM (223.62.xxx.103) - 삭제된댓글

    미음과 포카리스웨트 위주로 드시고 안 아프게 침 정말 잘 놓는 한의사 찾아보세요
    정말 잘하는 분 있었는데 어느 날 문을 닫으셔서
    들어갔다 나올 때 소화되는 게 느껴지고 편안한 곳인데 오래 있었음에도 마케팅 인테리어 때문 인지 파리 날렸어요
    어디 가셨을지 알 수가 없네요
    한약은 소화에 안 좋을 거에요
    스트레칭도 추천드립니다

  • 23. 111
    '23.11.10 4:17 PM (39.7.xxx.13)

    몸이 특히 배가 차지는 않으신가요? 저도 잘구토하고 아픈데 발열 복대처럼 배를 따뜻하게하니 좀 낫더라구요. 누울수가 없어서 항상 침대에서 베개 쌓아놓고 앉아있을때 따뜻하게 배를 데우면 훨씬 낫더라구요. 뜨거운 물을 넣은 탕파도 좋은데 너무 무겁고. Usb로 보조베테리 사용하는 배가 밀착되는게 저는 빨리 낫는 느낌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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