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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발 아시는분 도와주세요.

서울 대형병원 조회수 : 5,769
작성일 : 2023-10-22 17:48:17

지금 저는 서울 메이저 병원 입원중 

옆방 73세 할머니 사연이예요. 

갑자기 올해 7월에 낮잠자고 일어나니 

팔다리가 연체동물처럼 힘이 없어졌음. 

지금까지 나빠지지도 않고 그대로임. 

 

mra 검사등 신경과 문제 전혀 없음. 

노인과 명의에도 나오신분이 주치의신데... 

계속 우울증이 몸으로 왔다고 함. 

환자 본인은 아니라고 함. 

안걸어서 근육이 빠졌다고 함. 

40대인 저보다 더 걸을려고 하시고 

팔다리도 탄탄하심. 

주치의가 만든 약 먹으면 안 맞아서 가슴이 너무 아픔. 

그래도 명의는 이 약이 맞다고 우김. 

할머니는 유학도 다녀오시고 굉장히 똑똑하신 분인데

자녀가 없으셔서 

옆에 제가 다 미치겠어요. 답답해서. 

 

일단 갑자기 팔다리에 힘이 빠져서 쭉 유지될 수 있나요??? 

더 나빠지지도 않음. 신경과쪽 아니라고 함. 

혹시 이런경우 보시거나 겪으신 분 제발 알려주세요. 

 

방금도 울고 가시네요...

IP : 39.7.xxx.187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10.22 6:03 PM (117.111.xxx.33)

    치매 아닐까요?
    노인들은 오락 가락해요
    자식이 없으몀 정서적 교류가 없어서 더 그럴 지도
    (지인 중에 시골에서 그림 그리면서 혼자 사시다가
    치매가 온 분이 계세요. 그 동네 이장이 아들한데 연락했다고)
    근감소증이 와서 걸을 수 없나봐요.
    매일 걸어도 유산소 운동이라 근감소증 올수 있어요
    노인일수록 근력 운동하고 단백질 위주의 식단으로 식사해야 해요

  • 2. 너구리
    '23.10.22 6:07 PM (211.246.xxx.209)

    치매는 전혀 아니세요
    핸드폰 저희보다 더 잘사용 모든것이 40대인 저보다 나으세요.

  • 3. 너구리
    '23.10.22 6:08 PM (211.246.xxx.209)

    서서히가 아니라 자고 일어나니
    팔다리에 갑자기 힘이 없어지셨데요.

  • 4. 저기요
    '23.10.22 6:12 PM (217.149.xxx.50) - 삭제된댓글

    서울 메이져 병원 주치의보다 더 잘 아는 사람 없어요.

  • 5. 바람소리2
    '23.10.22 6:13 PM (114.204.xxx.203)

    다른 병원으로 가봐야죠

  • 6. ....
    '23.10.22 6:14 PM (221.157.xxx.127)

    젊은사람도 그런경우 있어요 제친구가그랬는데 희귀병이라고 병명은 안가르쳐주네요

  • 7. prisca
    '23.10.22 6:18 PM (61.39.xxx.64)

    메이저병원이면 주치의 진단이 맞을거구요
    고학력 환자의 경우
    치매처럼 안보여도 치매 진행중일 수도 있어요
    우울증도 대표적인 치매 초기 증상입니다

  • 8.
    '23.10.22 6:20 PM (211.246.xxx.209)

    그런데 의사가 환자가 약이 안 맞아 힘들어하는데
    맞으니 먹길 강요하고
    자기도 이런경우는 잘 모르겠다 하고
    답답해서 물어보면 묵묵부답

    아무 스케쥴 없이 회진 빼먹음.
    입원해서 약조절해주기로 해놓고 안 해줌.
    이런 상황이예요

  • 9.
    '23.10.22 6:21 PM (211.246.xxx.209)

    그 친구분 제발 병명 알고 싶네요..
    할머니가 옆에서 엄마뻘이신데
    너무 안타까워서요.
    할아버지는 80넘으시고 하니 묻지도 못하시고

  • 10. ditto
    '23.10.22 6:36 PM (125.143.xxx.239) - 삭제된댓글

    근육에 힘이 빠진 거면 근무력증이 제일 의심되는데 물론 검사 결과 아니라고 나온 거겠죠? 혹시 갑상선 관련 질환은 없으셨대요?

  • 11.
    '23.10.22 6:40 PM (122.35.xxx.88)

    들은 얘기로 열나고 최근일을 전혀 기억못하는데 종합병원에서 병명을 몰랐어서 서울대병원가서야 진단받았어요 자가 면역 질환으로 다들 메이저 병원은 다르구나 했어요

  • 12. ……
    '23.10.22 6:44 PM (211.246.xxx.133)

    친구분은 혹시나 길랑바레 아닌가 싶네요.

  • 13. ...
    '23.10.22 6:47 PM (218.51.xxx.95)

    팔다리에 힘이 빠지는 느낌만 드는 상태인 걸까요?
    걸을 수 있다면 근육에서 실제로 힘이 빠지는 건 아니겠네요.
    정말 힘이 빠진다면 움직이지 못하실 텐데 말이죠.
    답이 안 나오면 검사한거 다 챙겨서
    다른 의사를 찾아가는 수밖에 없겠어요.

  • 14. ㄱㅋ
    '23.10.22 7:22 PM (125.177.xxx.151)

    병명모르는 희귀질환많아요.
    병명만이라도 알고싶어하는 환자들 많구요.근무력증도
    애매한 케이스도 많아요. 온갖 검사에도 딱 떨어지는 답이 없는 경우같아요. 얼마나 답답하실지요.

  • 15.
    '23.10.22 7:42 PM (223.39.xxx.252) - 삭제된댓글

    제 경험+지인 경험으론 심장에 무리가는 약 먹었을때 팔다리에 힘이 하나도 안들어가고 일어나기 힘들었어요 가슴도 아프시다는걸 보니 지금 약이 심장에 부담되는거 아닌가요?

  • 16.
    '23.10.22 7:43 PM (223.39.xxx.252) - 삭제된댓글

    제 경험+지인 경험으론 심장 안좋을 때 or 심장에 무리가는 약 먹었을때 팔다리에 힘이 하나도 안들어가고 일어나기 힘들었어요 가슴도 아프시다는걸 보니 지금 심장이 안좋은거 아닌가요?

  • 17.
    '23.10.22 7:46 PM (121.167.xxx.120) - 삭제된댓글

    저희 어머니 가볍게 뇌경색 오고 근육도 빠지고 근 수축도 오고 뼈는 크기가 그대로인데 주위에 근육이 줄어 들어서 갑자기 못 걸으셨어요
    다리에 힘이 빠져서 세수 하다가도 주저 앉앟어요
    강북 삼성병원 재활의학과 윤경재 선생님에게 석달 입원하고 20일동만 매일 신경주사 맞고
    오전 오후 하루 두번 물리치료 운동치료 받고
    걸으셨어요 환자가 노력 많이 해야 하고 간병인 없이 제가 같이 병원에 있었어요
    보호자가 우선 외래로 예약 잡아 의사와 상담 해 보세요

  • 18. 이웃
    '23.10.22 8:35 PM (175.119.xxx.79) - 삭제된댓글

    동네 이웃 아줌마가 그렇게 쓰러졌었는데
    몸에서 칼륨인가가 계속 배출된다고
    했었고 쇼그렌증후군이라고 했었는데
    혹시 도움이 되실련가요 ㅜㅜ

    분당서울대 입원했다가 다행히
    나아서 퇴원했었어요

    정말 건강히 멀쩡히 다니던 이웃이었고
    팔다리만 기운이 하나도 없어서
    못걷고 화장실도 못가고 그랬었어요

    옆방 할머니 걱정해주시는 선한 마음
    감사합니다 원글님도 옆방 할머님도
    어서 회복하시기 바랍니다!!

  • 19. 그럼
    '23.10.22 8:38 PM (124.57.xxx.214)

    다른 병원을 가보셔야죠?

  • 20. ....
    '23.10.22 8:47 PM (125.247.xxx.191)

    서울 메이저병원이면 길랑바레나 쇼그렌 다 잡아냅니다.
    거기서 아니라면 아니겠죠
    심리적인 것 맞을 수도

  • 21.
    '23.10.22 10:44 PM (211.57.xxx.44)

    다른 대학병원 가서 찾아야죠
    명의가 한 분야에서만 명의죠
    자기 분야 아닌건 명의만큼은 아니죠

  • 22.
    '23.10.22 11:03 PM (116.37.xxx.63)

    당연히 다른 병원으로 옮겨야죠.
    의사는 명의인 것도 좋겠지만,
    실력있고 자기랑 잘 맞는 의사가 젤 좋아요.

  • 23. 저희
    '23.10.22 11:04 PM (118.235.xxx.91)

    엄마랑 같으시네요.어느날 갑자기 힘이 빠지고 소화도 안되고.몇년ㅇ노력하여 식사는 이제 좀 하시는데 여전히 기력이 없으세요.
    서울대병원에서는 노화가 다른사람보다 좀 일찍 왔다고.
    기력 빠지시는거 노화에요.

  • 24. 일단
    '23.10.22 11:11 PM (211.215.xxx.144)

    병원을 옮긴다.

  • 25. 123123
    '23.10.22 11:42 PM (182.212.xxx.17)

    저희 아버지가 신촌세브란스 명의한테 1년간 오진 진료 받으셨어요 증세가 점점 더 악화되어 제가 다른 의사한테 모셔갔고, 검사/타과 의뢰 몇 번 걸쳐서 결국 다른 진단, 응급 수술해서 겨우 겨우 위기를 벗어났어요
    큰 병은 무조건 3명 이상한테 진단받으셔야 해요

  • 26. 000
    '23.10.23 11:26 AM (110.11.xxx.234)

    제친구의 경우 서울메이저병원 명의에게 진료및 두달 입원했는데 결국 차도가 없어서
    아산병원으로 옮겨서 살아났어요. 진료방향도 잡고요.
    차도 없고 괴로우면 다른병원에 꼭 다시 가보시라고 권해드리고 싶어요.
    저도 예전에 세브란스서 암이라고 했는데 서울대병원서 암 아니라고 수술만 하고
    괜챦아졌습니다.

  • 27. 레이나
    '23.10.23 12:01 PM (110.12.xxx.40)

    원글님도 입원중이라 힘들텐데 옆 침상의 할머니 사연에
    안타까워 하며 알아봐 주시고.. 마음이 고운 분이시네요
    원글님도 할머니도 쾌차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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