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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어쩌면 좋을까요

진짜 조회수 : 4,293
작성일 : 2023-10-21 02:26:56

중2인데 어제 1사분기 성적표가 나왔네요 (여긴 미국)

중 1 초반만 해도 올 에이 받아서 동네 신문에도 실리고 그랬는데 성적이 점점 뚝뚝 떨어져서 B가 A보다 많아지더니 이번에 받은 성적표에는 C가 B보다 많네요. 미술하고 체육만 A+고 영어랑 수학같은  과목은 C-.  그도 그럴 것이 얘는 공부를 전혀 안 해요. 집에 오면 밤12시 넘어 잘 때까지 게임만 해요. 더 중요한 건 남편이 아이한테 공부 스트레스 주지 말라고 저를 잔소리 한마디 못하게 말려요. 수학은 과외도 시키는데 성적은 계속 떨어지고 나머지 과목도 형편 없는데 다들 가만 냅두라네요. 중학교때 성적 아무도 안 보는 거고 애들은 놀고 싶을 때까지 놀아 봐야한다고요. 아무리 그래도 기본적인 수학 능력은 갖추도록 엄마가 들볶아서 공부를 시켜야 되는 거 아닌가요. 공부할 아이라면 고등학교 때 정신차리고 알아서 할 거고 그 때도 정신 못차리면 공부해서 전문직 될 아이가 아니니까 포기하라고들 그래요.

 

그래도 옆에서 좀 푸쉬를 하는 게 엄마의 소임중 하나라고 생각 했는데요. 주위 사람들의 교육관이 저랑 너무나 다르네요. 제가 구시대적 교육관을 갖고 있는 건가요? 이런 아이는 어떻게 다뤄야 할지 혼란스러워요. 선배님들 조언 부탁드려요.

IP : 158.65.xxx.184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게임 중독
    '23.10.21 2:29 AM (73.148.xxx.169) - 삭제된댓글

    상담치료가 우선 같은데요. 남편이 세일하네요?

  • 2. 게임 중독
    '23.10.21 2:30 AM (73.148.xxx.169)

    상담치료가 우선 같은데요. 남편이 게임하나요?

  • 3. 하나만
    '23.10.21 2:33 AM (41.73.xxx.66)

    시키세요 영어회화
    그것만으로도 애가 자신감 가질 수 있어요

  • 4. ...
    '23.10.21 2:39 AM (219.255.xxx.153) - 삭제된댓글

    학교 출석은 잘하고 있는 거죠? 지각 안하구요.
    숙제와 리포트는 날짜 시간에 늦지 않도록 꼭 하게 하세요

  • 5. 이것만이라도
    '23.10.21 2:42 AM (219.255.xxx.153)

    학교 출석은 꼭 하고, 지각 안하기.
    숙제와 리포트는 날짜와 시간에 맞춰서 꼭 제출하기

  • 6. ㅁㅁ
    '23.10.21 2:47 AM (203.206.xxx.220)

    게임 중독..
    잘 얘기 해 보세요
    왕따는 아닌 지..

  • 7. 남편님?
    '23.10.21 3:03 AM (213.89.xxx.75)

    제 글 좀 봐주세요.
    애 공부와 행동은 엄마가 맞는겁니다.
    괜히 옆에서 꼽싸리껴서 애 인생 망치지 마세요. 제발쫌!!

    우리 남편이 딱 이랬었어요. 그러고서 애들 공부 다 폭망 시켰지요.
    애들은요 신기한게,,,엄마가 공부로 닥달질쳐서 두들겨때려도 A 학점 맞으면 기가 살더군요.

    엄마님. 님 소신대로 밀어부치세요!
    애 그렇게 놔두면 큰일나요!

    딱 중2. 게임. 공부 안하기...어이구..여기도 한 마리 짐승이 있구만.
    애 게임하는 게임기 확 뺏어서 거실 바닥 콩크리트에 퐉. 던져버렸어요.
    그리고 아이도 그 이후로 게임 안하고 다시 제속도찾았습니다.
    우리애는 성적은 바닥이었지만 성실함으로 중간까지 치받아 올라간애 였구요.
    그러다가 님 아이처럼 저렇게 확 이상해졌고요.
    그당시는 아빠가 주말부부라 집에 없었기에 단숨에 제압이 가능했네요.
    엄마가 끌고가야 합니다. 엄마님 힘내세요.

  • 8.
    '23.10.21 3:30 AM (100.8.xxx.138)

    월수 500 이상 나오는 건물 하나이상 물려줄 재력있음
    남편분처럼 키워도 돼죠
    근데 자기가 벌어 자기가 앞가림하고 살 팔자로 낳았으면
    게임 못하게하고 공부시키고 다그쳐야죠

  • 9. 외국
    '23.10.21 4:59 AM (118.235.xxx.234)

    외국에서도 그 성적이면 진짜 오지게 공부 안 한건데 남편도 웃기네요 전문직 아니면 어차피 공부할 필요 없다는건지 적어도 게임중독 치료는 해야죠

  • 10. 그러면
    '23.10.21 6:11 AM (114.222.xxx.54) - 삭제된댓글

    아이가 힉교가는건 즐거워하나요? 친구는요?
    중2 예민한 시기인데 아이 교우관계 살펴보시고,
    단순 게임에빠진거면 아이랑 이제는 시간 제한을 해야한다고
    맛난거 먹으러 가서 하거나 뭔가 당근을 주고 상의해보새요,
    외국 학교에서는 폰이나 노트북 사용으로 애둘이 더 미디어에 빠지는거 같아요,
    그리고 중학교부터는 공부는 자기가 마음먹고 하는거리
    이끌기 힘들어서 그리고 푸쉬하면 더 어긋나기도 해서
    남편분이나 주변에서 그러는거 같고 어느정도 맞는부분도 있지만
    아이 과외 수업이나 스케쥴 빼지는 말고 집중시키게 해주고,
    주말에는 방에만 있게 하지 말고 등산이든 운동이든
    즐겁게 뭔가 하게 도와주세요,

  • 11. ....
    '23.10.21 10:18 AM (223.38.xxx.46)

    근데 어딘데 미들에 올A라고 동네 신문에 실려요? 무슨 큰상을 탄것도 아닌데..... 그리고 지금이라도 책을 읽혀야해요. 영어가 저렇게 떨어진다는건 앞으로 더 떨어질일만 남은건데 그건 다 책을 안읽은 때문이에요. 어찌보면 수학도 영어가 부족해지면서 저렇게 속수무책인경우일수도 있어요. 나중에 학년 올라갈수록 에세이쓰는것도 많고 SAT 나 ACT볼때 지문 상당한데 그건 어쩌려고.. 미국은 올라갈수록 대학이 더 어렵게 때문에 지금 늦었더라도 책을 읽혀야해요.. 아이 운동은 뭐 시키나요? 왜 게임에 그리 빠지는지 친구는 있는지 친구랑은 오가며 놀기도 하는지 그리고 운동시키는 비율을 좀 더 늘려서 게임시간을 줄이고 책을 읽혀야하는데...........근데 지금 미들에도 저렇게 공부에 손놓고 엄마말이 안통하면 올라갈수록 더 힘들어져요.. 하이에 사춘기오고 성적 더 엉망이면 엄마원망할텐데... 엄마들이 애들 다 놀다가 하이에 갑자기 정신차려 공부머리 트여서 대학 잘갔다는 신화를 기대하지만 그건 정말 없다고보면되요. 남편은 무슨생각으로 미국에서 저런 고육방식을 펼치는건지...

  • 12. 정말
    '23.10.21 11:54 AM (74.75.xxx.126)

    절망이네요. 남편은 사돈의 팔촌 다 합쳐서 그 집안에서 유일하게 대학 나온 사람이고요. 저희 집은 박사학위 안 한 사람이 문제아였던 우리 언니 말고 없는 박사 교수 집안이고요. 언니도 나중엔 정신차리고 열심히 해서 전문직 되었고요. 남편 집안에선 제일 출세한 사람이 버스 운전 하시는 사촌형. 우리 집안에선 유일하게 안 풀린 사람이 버스 운전하는 육촌 오빠. 그런 말까지 하면 안 되는 줄 아는데 일부러 툭까놓고 얘기했어요. 나는 아이 교육이 최우선이고 버스 운전사 되는 게 아이의 미래라고 받아들일 준비가 안 되어 있다고요. 할 수 있는 최선을 다 해서 푸쉬하는 게 부모된 도리라고 생각한다고요. 근데 남편은요 그렇게 받아 치네요, 아이가 행복한 버스운전수가 되는게 불행한 의사가 되는 것보다 낫다고요. 가난의 대물림에는 이유가 있는 거죠. 이런 마음가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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