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영수 학원을 다니고 있고요. 잘하는 편은 아니예요.
8~90점대.. 그냥 성격은 성실한 편이라 학원출석이나 숙제는 빼먹지 못합니다.
근데 공부에는 관심이 없고.. 역사 과학은 수업시간에 들어도 이해를 잘 못한다고 하고
일단 수업 집중도도 떨어지는 것 같아요.
공부 외 시간에는 핸드폰으로 웹툰보고 친구들이랑 코인노래방 가고 그냥저냥 평범한 아이같은데
역사 과학이 전혀 안되니 1학기 중간 이후 엠베스트 종합반 결제해서 듣게 했어요.
매일매일 진도를 정해주고 방학때도 듣고 개학하고도 꾸준히 듣게 했는데
보면 필기는 하긴 하고 수업을 들었는데도 전혀 공부가 되어 있지 않아서
저나 애아빠가 시험전에 시험범위에 대해 공부한 후 직접 가르치고 문제풀게 하고 있어요.
그러니 엠베스트 매달 십만 넘게 내는것도 아깝고 이걸 들어서 뭐하나 그런 생각이 들어서
끊을까 고민도 되는데
막상 매일 학원 안가는 시간이랑 방학때 노는 것보다 영상 보는게 낫지 않나 싶기도 하고
진짜 어째야 할지 너무 고민이네요..
직장에 있는 또래 엄마들 얘기 들어보면 어찌나 하나같이 다 알아서 한다는데..
저는 이러다 고등가서도 과학 직접 가르쳐야 하는건 아닌지 걱정도 되고..
진짜 저 공부할 때보다 제가 더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니까요.. ㅠㅠ
역사 과학 남는시간에 듣는거라도 하게 엠베스트 유지한다. (남는시간에 핸드폰 보는것보다 나으니....)
아님, 끊고 시험 앞두고 벼락치기로 직접 가르친다. (평소에는 그냥 영수랑 좋은 관계유지만..ㅠ)
아니면 또 다른 조언도 좋으니 선배님들의 좋은 말씀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