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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 2인데 공부 어떻게 방향을 잡아야 할까요.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시월애 조회수 : 842
작성일 : 2023-10-17 09:50:17

일단 영수 학원을 다니고 있고요. 잘하는 편은 아니예요. 

8~90점대.. 그냥 성격은 성실한 편이라 학원출석이나 숙제는 빼먹지 못합니다. 

근데 공부에는 관심이 없고.. 역사 과학은 수업시간에 들어도 이해를 잘 못한다고 하고 

일단 수업 집중도도 떨어지는 것 같아요.

공부 외 시간에는 핸드폰으로 웹툰보고 친구들이랑 코인노래방 가고 그냥저냥 평범한 아이같은데 

역사 과학이 전혀 안되니 1학기 중간 이후 엠베스트 종합반 결제해서 듣게 했어요. 

매일매일 진도를 정해주고 방학때도 듣고 개학하고도 꾸준히 듣게 했는데 

보면 필기는 하긴 하고 수업을 들었는데도 전혀 공부가 되어 있지 않아서 

저나 애아빠가 시험전에 시험범위에 대해 공부한 후 직접 가르치고 문제풀게 하고 있어요. 

그러니 엠베스트 매달 십만 넘게 내는것도 아깝고 이걸 들어서 뭐하나 그런 생각이 들어서 

끊을까 고민도 되는데 

막상 매일 학원 안가는 시간이랑 방학때 노는 것보다 영상 보는게 낫지 않나 싶기도 하고 

진짜 어째야 할지 너무 고민이네요.. 

직장에 있는 또래 엄마들 얘기 들어보면 어찌나 하나같이 다 알아서 한다는데.. 

저는 이러다 고등가서도 과학 직접 가르쳐야 하는건 아닌지 걱정도 되고.. 

진짜 저 공부할 때보다 제가 더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니까요.. ㅠㅠ 

 

역사 과학 남는시간에 듣는거라도 하게 엠베스트 유지한다. (남는시간에 핸드폰 보는것보다 나으니....)   

아님, 끊고 시험 앞두고 벼락치기로 직접 가르친다. (평소에는 그냥 영수랑 좋은 관계유지만..ㅠ) 

아니면 또 다른 조언도 좋으니 선배님들의 좋은 말씀 부탁드립니다...  ^^;;; 

IP : 211.114.xxx.8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10.17 9:54 AM (175.113.xxx.3)

    저도 중2 키워요. 그 점수가 애매한게 완전 탑도 아니고 완전 바닥도 아니니 방향 잡기가 어려운 것 같아요. 그리고 요즘 애들은 학군지 비학군지 할 것 없이 엄마들이 학원 과외 사교육을 다들 시키니 왠만한 애들 다 8~90점대가 허다해요. 저도 고민 입니다. 그냥 지 갈일 알아서 잘 가주기를 방해 안 되게 써포트 잘해주고 길 터 주는 것 밖에는 요.

  • 2.
    '23.10.17 9:56 AM (118.235.xxx.212)

    사교육에 의존해서 공부할 타입 같아요. 기본적인 학습능력이 ㄷ떨어져서 좋은 학원쌤을 만나야 남들 하는만큼 해낼 수 있을 것 같고 지금부터라도 과학은 학원 알아보시고 주 1회 보내세요. 그리고 역사는 부모가 도와줄 수 있으니 같이 동영상 강의 보면서 공부하시고요. 역사는 엠베스트 종합반까지 필요없죠.
    문제는 고등인데 솔직히 사교육비 제일 많이 드는 타입이라 경제력이 중요할 것 같네요. 아예 안 하는 애면 사교육비 안 드는데 애는 성실한데 공부 머리 별로지만 사교육 받아 노력해서 어느정도는 할 수 있는 애들이 돈 제일 많이 들어요

  • 3. sd
    '23.10.17 10:10 AM (211.114.xxx.150)

    중등 학교 시험 80~90점대이면 고등가서는 중간이나 중간 이하 등급 나올거예요.
    근데 남학생들은 고등가서 공부방법을 찾는 경우도 많더라구요.
    학원, 과외, 인강 등 공부방법이 어떤게 맞는지 학생 본인이 스스로 판단하게 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 4.
    '23.10.17 12:16 PM (58.140.xxx.131)

    학원은 왜 안 보내세요? 인강이나 학원이나 몇 만원 차이이고 일주일에 한 번이니 부담도 없구요
    내신기간엔 내신 잡아 주고 그 외 시간엔 고등과학 나가구요
    모자란다 싶으면 보충도 해 주고요
    인강보다 훨씬 나아요
    중학교때 화학 물리 1까지만 해 놔도 고등가선 오히려 혼자 공부 할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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