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심리적 타격이 큰 일을 겪고 구청에서 하는 심리상담을 받는대요.
무료 몇회차에 유료전환.
미칠것같아서 말이라도 하다보면 좀 정리가 되겠지하고 갔는데 상담이 어느순간 편하지가 않고 말하면서 상담사 눈치를 봐요.
건성건성 듣고 날 나무라는듯도 하고.
이럴수도 있나요?
기껏 마음먹고 위로받고 정리하고 싶어 나섰다 이건 또 무슨 상황인가 싶네요.
그냥 유료 다른기관 알아볼까요?
제가 심리적 타격이 큰 일을 겪고 구청에서 하는 심리상담을 받는대요.
무료 몇회차에 유료전환.
미칠것같아서 말이라도 하다보면 좀 정리가 되겠지하고 갔는데 상담이 어느순간 편하지가 않고 말하면서 상담사 눈치를 봐요.
건성건성 듣고 날 나무라는듯도 하고.
이럴수도 있나요?
기껏 마음먹고 위로받고 정리하고 싶어 나섰다 이건 또 무슨 상황인가 싶네요.
그냥 유료 다른기관 알아볼까요?
상담사 알아보세요
건성건성 듣는다는게 뭐죠?
말을 듣기만 하고 대꾸나 맞장구가 없다 그말인가요?
네 말이 다 맞다고 맞장구 쳐주는 곳이 아닌 걸로 알아요
다른곳 알아보세요!
메모 안하는 상담사는 거르시구요.
정신과 상담이 그중 나았습니다.
일단 내말에 공감해주며
저 자체를 인정해주는 의사의 태도가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안타까운 일이지만 공공기관에서 무료로 상담해주는 곳에서는 자격증은 갖추었지만 실질적은 상담능력은 좀 부족한 분이 있는거 같아요.
제가 꼭 권해드리고 싶은 것은 그 상담사와 그만둘때 그만두더라도 지금 님이 상담사에게 느낌 감정, 불편한 마음을 꼭 밝히세요.
상담은 상담사에게 털어놓고 공감을 받음으로써 도움이 되지만
상담사와의 사이에서 일어나는 감정을 다루는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상담사에게 일어나는 감정이 님만이 특이하게 느끼는 감정일수도 있지만
그게 상담사의 태도가 객관적으로 봐서도 이상해서 님이 불쾌감을 느꼈다면 그걸 당당하게 표현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사회생활에서는 상대에게 불편했지만 차마 표현하지 못했던것을 상담사에게는 상담사에게 느꼈던 감정을 그대로 표현해보는것도 상담에서 일어나야할 중요한 일입니다.
그렇게 표현해보고 나면 님께서 체득하게 되는 부분이 있을거에요 그걸 제대로 수용해주지 못한다면 그건 정말 상담사 잘못이에요 ㅠ
그만둘때 그만두더라도 꼭 님 심정을 밝혀보시길 바랍니다
우리나라 상담사 대부분 거기서 거기
인성 좋아보이고 맘 편한 사람 선택하세요
병원에서 부교수 ㅁㅊㄴ 만난 적이 있어서 경력 이력 보다 인성 보세요
반응 보면 나오잖아요
누구 밥벌이 해주면서 내가 누리세요
원글님이 치료의 주인공이에요
유로 상담 많이 해봤는데요
돈 냈다고 무조건 내 편 들어주는 상담사는
없어요 공감해주기도 하지만 현실적인 사실을 알려줘서 제가 불편해지기도 하고 그러더군요
전 혼내기도 하고 했던 한마디 한마디가 좀 아팠던 상담사 있는데 생각해보면 문제 파악을 제일 잘 했던거같아요
해결 방법 제시도요 근데 사실이 듣기 싫어 제가 안 갔지만요
상담사를 바꾸세요.
그러셔도 되요.
그러다보면 부정적 감정을 충분히 해소하면
그 때 부터는 이성적으로 생각할 수 있게되요.
상담사를 바꾸세요.
그러다보면 부정적 감정을 충분히 해소하면
그 때 부터는 이성적으로 생각할 수 있게되요.
근데 위로해주는 곳은 아니고,
공감? 내 마음을 짚어주거나 내 느낌을 물어보죠
제가 업계에 있어서.. 전 공공기관, 사설기관 오랜 근무했었는데요.. 사설에 비싼 돈 내고 하는 상담이라고 더 좋은 건 아니고.. 정말 이런 어떤 상담사를 만나느냐가 중요해요.
공공기관 상담사들은 자격을 갖추기만 했지 실력은..이라는 표현은 좀 안맞는게 그 자격을 갖추기 위해 수련을 상당히 해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구요..사설센터는 편차가 심해서 자격을 갖추지 않은 미숙한분들도 많아요..
상담사를 바꾸시던지 아니면 다른 지역센터나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센터를 알아보세요
원글님이 어떤 불편함을 느끼셨는지 모르겠으나 상담사마다 스타일이 좀 다르기도 해서
무조건 공감해주는 경우도 있지만,,,좀 현실적으로 직면이랄까..객관적으로 하는 분도 있어요. 이런 경우 처음에는 좀 불편하죠..상담사도 사바사라서 성격, 스타일, 이론적 지향 다 다르답니다.
상담신청하실때 좀 따듯한 분에게 받고 싶다고 말씀하세요. 어떤 내담자는 따듯하기만 한건 별루다. 좀 이성적 객관적으로 해달라는 분도 있거든요
듣기싫은소리가 가장 도움되는 소리에요
그냥 하소연 한탄을 잘 들어주면 그 순간은 좋을지언정
자기발전은 없어요
듣기싫은소리 입바른 소리하는 상담사는 꽝이에요 내담자맘이 열리도록 많이 들어주고(돈아까울지언정) 스스로 해결책을 내놓았을때 힘이 되어주는 상담사가 꼭 있습니다.
제일 좋은 상담은 공감에서부터 시작된다고 봐요
혼내거나 불편한 상담사는 거르세요
이면 당연히 고맙게 듣는데 그것도 아니고 뭔가 생각할 꺼리를 던져줘야한다는 의무감같은 게 느껴지고.
연세높으신데 듣다 딴 생각도 하시고, 건성건성 듣는것도 같고.
암튼 중간에 다른분 만나고 싶다 할수도 있나요?
다 상담에서 원하는 건 공감과 객관적 조언 아닌가요?
상담도 나랑 맞는 분을 찾는데까지 시간과 비용이 들어요.
상담사들이 방관도 개입도 아닌 중립적 수용을 훈련 받는 것 같기는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