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3.10.14 12:06 AM
(118.37.xxx.38)
중국 계림에 사시는 분이실까요?
우리나라에 계수나무가 정원에 있나요?
2. 아
'23.10.14 12:07 AM
(221.141.xxx.110)
아파트 조경수로 많이 심어져 있어요.
3. ..
'23.10.14 12:10 AM
(118.217.xxx.104)
계수나무하면
예전 계림 중 양삭 여행이 생각이 나네요.
온 마을 지천에 널린 계수나무와 유자나무가(우리 유자와는 다른) 향기가 많이 났어요.
4. 와
'23.10.14 12:12 AM
(221.141.xxx.110)
계수나무가 온 마을에 지천이라면 전 가을에 계림에서 살고 싶어요 ㅎㅎ. 유자나무와 비슷하다면... 혹시 탱자??? ㅎㅎ 죄송합니다. 계림 이야기 재미있네요. 감사해요.
5. 감사합니다
'23.10.14 12:13 AM
(210.204.xxx.55)
글이 참 좋네요.
6. 감사해요
'23.10.14 12:18 AM
(221.141.xxx.110)
예전엔 숨기에 바빴는데, 나이 들어 용기만 생기든지 요상스러운 글이지만 올려봤어요. 210님 포근한 가을 밤 되시길요.
7. 달콤한 향기
'23.10.14 12:33 AM
(210.90.xxx.43)
요즘 많이 맡고 있어요.
현재 제일 큰 대단지아파트인데
계수나무만 주욱 서있는 구역이 있어서
산책할 때 기분 좋아요.
8. ㅇㅇ
'23.10.14 12:35 AM
(116.42.xxx.47)
계수나무 동요?로 듣던 나무 아닌가요
향이 궁금하네요
딸기쨈 향이 나다니 신기해요
9. 진짜
'23.10.14 12:36 AM
(221.141.xxx.110)
가을을 만끽하고 계시네요. 제일 먼저 낙엽이 저버려 너무 아쉬워요. 경비아저씨께서 낙엽을 모아 푸대에 담아 두시던데.. 그 푸대 집으로 가져오고 싶을 정도에요 ㅋㅋ
10. 맞아요
'23.10.14 12:37 AM
(221.141.xxx.110)
그 계수나무랍니다. 신기하죠? 달나라에 계수나무가 많다면 그 곳도 살 만한 곳일 거에요 ㅋㅋ
11. 헉
'23.10.14 12:40 AM
(182.224.xxx.78)
저녁 산책 때 지나가게 되는 이웃 아파트 단지
항상 달달한 것을 끓이는 듯한 향이 나서
누가 이렇게 매일 밤 뭘 만드나 싶었는데 바로 계수나무였군요!
원글님 덕분에 오래 된 의문 하나 풀고 갑니다
12. ㅋㅋ
'23.10.14 12:42 AM
(221.141.xxx.110)
저도 매 가을마다 럭셔리하게 딸기쨈 졸이는 그 분이 늘 궁금했었답니다 ㅋ
13. 우리
'23.10.14 1:27 AM
(223.38.xxx.31)
아파트에도 있으려나
검색해봐야겠어요
근데 산책할때 달큰한 향은 못 맡아서...
14. ...
'23.10.14 1:34 AM
(14.52.xxx.20)
한 편의 시인 듯 수필인 듯 흥미로운 글 잘 읽었습니다. 계수나무가 실재한다는 생각을 한번도 해 본 적이 없는데 직접 본 분들이 많다는 게 놀랍네요. 원글님의 감성과 표현력, 그리고 마음의 여유가 부럽습니다.
15. ...
'23.10.14 1:39 AM
(58.231.xxx.213)
잎이 하트 모양인 계수나무를 말씀하시는 건가요?
그 나무는 아마 일본산이죠?
원산지가 중요해서가 아니라, 달나라의 계수나무는 '목서'라고 알고 있어서요...
16. 앗
'23.10.14 1:43 AM
(221.141.xxx.110)
우리님 꼭 찾으실 수 있길요. 하지만 못 찾아도 가을은 매 해 오니깐요.
... 님 그러게요. 저두 계수나무가 있다고 생각을 못했어요. 알게 되고 얼마나 좋아 날뛰었던지요 ㅋ
앗 ..님 진짜요?? 달나라 계수나무는 목서라구요?? 은목서 금목서 그 목서요? 이 목서들이 다 물푸레과인데.. 라일락도 물푸레과구요. 진짜 목서라면 달나라는 진짜 멋진 곳이네요. 새로운 정보 감사요!!
17. 계
'23.10.14 1:55 AM
(122.37.xxx.12)
계수나무 많아요 아파트에도 학교에도 흔하게 심어져 있는데...하트모양 마른 잎에서 솜사탕 냄새 같기도 하고 달고나 냄새 같기도 한게 어찌나 달큰한지 그 근방에 가면 아 여기 계수나무 있구나...하고 바로 알아차리게 되죠
18. ..
'23.10.14 2:48 AM
(121.158.xxx.28)
정원에 두 그루 심었어요. 달큰한 냄새가 행복하게 해주죠. 이파리도 하트모양이라 두루두루 잘 사용합니다. 마당에 이파리 떨어져있어도 지저분하지 않고 예뻐보여요.
19. ㅇ
'23.10.14 4:08 AM
(125.132.xxx.103)
-
삭제된댓글
계수나무 한 나무 토끼 한 마리~~
계수나무 껍질 벗긴 것이 계피 아닐까요?
예전 치악산 상원사인가 갔을때 동료가
저기 계수나무... 어쩌고 했는데
비 맞고 올라간 지라 내려올 상황을 걱정하느라
눈 여겨 보지 못해 내내 궁금했는데
아파트 단지에 흔하다니 더 궁금해 지네요.
20. 올봄
'23.10.14 5:36 AM
(210.121.xxx.147)
-
삭제된댓글
오동나무에 꽃이 핀다는 것도
모르고 살다가 탐스런 보라색 꽃이 활짝 핀 걸 처음 봤어요
너무 예뻐서 스마트렌즈 해보니 오동나무였는데
딸 낳으면 장롱 짜주려고 심었다는데
꽃이 너무 예뻐서 베어버리기 아까웠겠다 싶었어요
21. ㅇㅇㅇ
'23.10.14 6:23 AM
(120.142.xxx.18)
원글님 글이 한편의 수필처럼 아름답네요.^^
근데 남부지방에 사시나요?
저도 금목서 은목서는 항상 심고 싶은데 중부지방에선 죽어서요. 계수나무도 서울에선 못본 것 같구. 근데 부겐베리아가 나무인가요? 중부지방ㅡ저는 양평에 촌집이 있는데 거기서 심을까 했는데 부겐베리아는 꽃은 이쁜데 퍼지는게 장난아니라 해서 포기했어요.
22. 어머
'23.10.14 6:33 AM
(211.206.xxx.191)
계수나무 한 번도 못 본 것 같아요.
그런 달콤한 향이 나는 나무가 있다니...
오동나무는 기품이 있죠.
23. 사랑해
'23.10.14 6:45 AM
(41.82.xxx.77)
부겐뵐리아
꺽꽂이 해서 키워 울타리가 되네요
꽃이 환상이죠
24. ...
'23.10.14 7:06 AM
(118.235.xxx.230)
요즘 공원이나 아파트단지에 게수나무가 종종 보이는데,
동요 푸른 하늘 은하수의 그 계수나무가 아니래요.
일본에서 들여온 거고
일본에선 향기가 좋아서 제사? 때 향으로 썼다고 합니다.
잎이 하트모양으로 마주나기라
아주 예쁘고요.
땅에 떨어진 거 주워서 향을 맡으면
쿠키 굽는 냄새가 진동을 해요.
가을엔 그 나무 가까이 가면 향이 나구요.
국립수목원 정문에서 다리 건너자마자
왼쪽에 큰 계수나무가 한 그루 있고
안에 들어가면 더 많아요.
경의선숲길 연남동에도 여러 그루 있어요.
25. 음
'23.10.14 7:48 AM
(119.148.xxx.38)
용산가족공원 언덕에도 있어요
26. 음
'23.10.14 9:46 AM
(221.141.xxx.110)
하트모양 잎사귀 맞아요. 기억력이 참 좋으세요.
오동나무.. 저도 산 산책길에 발견했어요. 나무는 알고 있었는데, 항상 늦봄에 수원으로 가는 고속도로인가요? 그 어디메 쯤에 너무 황홀하고 화려한 향이 나서 늘 궁금했었는데 글쎄 오동나무였어요. 책에서 조상님들은 집에 딸 시집 보낼 때 쓸려구.. 집에 오동나무를 키우셨다는 글을 봤는데요. 오동나무 꽃 향을 맡은 후로는 우리 조상님들 이 화려한 향을 맡으며 봄 밤을 보냈다는 생각에, 소음 없는 조용한 봄 밤 달이 뜨고 오동나무맏 피워올리는 그 화려한 향을 생각하니 조상님들이 달리 생각되더라구요. 오동나무는 잎사귀며 수형이 기품있다는 말씀 맞아요.
정원에 이미 계수나무 심으신 분, 꺽꽂이로 울타리로 부겐베리아 키워내신 분은 이미 승자이자 현자이시네요 ㅋ 그리고 "부겐뵐리아"가 더 잘 어울리는 이름같아요. 지중해 근방에서 불 타는 부겐뵐리아가 뒤 덮은 듯한 하얀 주택을 주택을 본 후 아... 저 꽃 아닌 꽃 그늘 아래 사는 것도 멋스럽다 생각했어요.
계수나무 위치까지 친절히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이 분은 정말 나무 좋아하시는 분이네요. 반가워요 ~
27. ㅇㅇ
'23.10.14 10:24 AM
(219.250.xxx.211)
-
삭제된댓글
따뜻하고 포근한 글이네요
산책길에 어느 지점을 지나가면 항상 향기가 나곤 해요
봄이어서 그런가 했는데 여름에도 가을인 지금도 향기가 납니다
그 나무가 혹시 계수나무일까요
좋은 글에 좋은 주말입니다 감사해요
28. ㅇㅇ
'23.10.14 10:26 AM
(219.250.xxx.211)
따뜻하고 포근한 글이네요
산책길에 어느 지점을 지나가면 항상 향기가 나곤 해요
봄이어서 그런가 했는데 여름에도 가을인 지금도 향기가 납니다
그 나무가 혹시 계수나무일까요
좋은 글에 좋은 주말입니다 감사해요
그리고 저 위에 댓글 님도 감사합니다
국립수목원이 저희 집에서 멀지 않은데 언제 한번 가서
입구에서 다리 건너자마자 왼쪽에 있는 계수나무
보고 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9. ..
'23.10.14 2:58 PM
(49.167.xxx.6)
금목서는 아랫동네만 있어서 그 향이 궁금합니다.. ㅎㅎ
30. 우와
'23.10.14 3:09 PM
(116.42.xxx.47)
나무사랑꾼님들이 이렇게 많으시네요
5월 밤꽃향 싫다는 글들만 보다가 향기로운 나무 이야기들이 쏟아지는거 보니 그저 신기
나무들에게 관심 한번 안 준 제가 미안해지네요
31. 아름다운 이야기
'23.10.14 3:50 PM
(223.39.xxx.38)
좋은글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솜사탕 냄새나는 계수나무라니!
남쪽은 지금 금목서 향기로 황홀합니다.
32. ᆢ
'23.10.14 5:21 PM
(220.89.xxx.109)
정말 좋은 글과 나무이야기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33. 난
'23.10.14 6:11 PM
(119.196.xxx.139)
작가세요? 글을 정말 잘 쓰세요. 계수나무 찾아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