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락을 쌌어요

[음]

딸아이 출근하는데 도시락을 쌌어요.

점심을 대충 샌드위치로 먹는다고 투덜거리네요.

 

오늘은 연근이랑 우엉이랑 줄기콩그리고 연어를 

볶아 살짝 간장 넣고 조렸어요.

콩밥이랑 볶음김치 넣고 계란말이도 했어요.

 

맛있게 먹어야 할텐데,,,

아침부터 바빴는데 잘한거죠? ㅎㅎ

[엄마 고마워]

딸은 엄마의 사랑의 도시락 덕분에 몸도 마음도 든든하겠어요.

[—-]

연어 어떻게 볶아요?
살이 다 흩어지지 않는지요.

[..]

글에 원글님 행복이 느껴져요^^

[음]

저는 연근 우엉 먼저 볶고 연어 넣고 젓가락으로 뒤적이면서 익혔어요~
간장이랑 맛술 살짝 넣고 뚜겅 덮고 살짝 조렸어요.

[음]

ㅎㅎ 그러게요. 내가 안먹어도 뿌듯하네요..

[...]

말은 그렇게 했어도 도시락 먹으며 행복할거에요^^

[ㅇㅇㅇ]

행복해보여용

[아이고,]

그 도시락 저도 먹고 싶네요. 따님 얼마나 좋았을까요.

[음]

에구 감사해요.
여러분 글 보니 왜 오늘 마음이 너그러웠는지 알게됐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