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제가 더 법니다.
보통은 10분 차이날 정도로 비슷한 때 퇴근해서
저는 바쁘게 밥 차리고
남편은 씻고 테이블 준비 정도 했어요.
청소는 로봇청소기 ,세탁기, 건조기는 거의 제가 돌리고
남편은 분리수거. 음쓰. 설거지 담당이었는데
설거지는 이제 같이 식세기 돌립니다.
그냥 두면 설거지 하는데 한시간씩 걸려서 제가 식세기 돌리쟈 하면
한사람 애벌하고 한사람 넣어 돌리고요
이번주 남편이 증상 없지만 코로나 휴가 받아서 집에 있습니다
어제 집에 갔는데 아무것도 안되어 있어서
제가 가서 준비 시작.
남편은 실컷 자다 나와서 땀났다고 샤워 좀 한다는데 짜증이 나서요.
저는 원래 짜증 잘 안나는데 유난히 그렇더라고요.
썸탈 때 제가 요리 잘하는 남자 좋다고 했더니
집에 불러다 밥상 차려 줬던 사람입니다.
이런 마음이라면
이제라도 식사준비도 분담하게 하는 게 낫겠죠?
제가 뭐 먹을꺼냐고 물으니 샐러드 먹자는데
퇴근 앞두니 살짝 예민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