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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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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젊은 직원만 이러나요??

조회수 : 5,272
작성일 : 2023-10-10 13:44:56

젊디 젊은 20대 후반 30대 초반 직원들과 일하는데요.

 

같이 일년 넘게 일했으니, 

어려운 일이 있을 때 어떻게 대응하는지

책임이 모호한 일이 있을 때 어떻게 대응하는지

대표가 있을 때 자리 비울 때 근무자세가 어떻게 변하는지

 

등을 알거든요.

 

일단 어려운 일이 있을 때는 task가 여러 개가 엮어 하나씩 해결해야 하는데, 하나 하고 안되면 안된다고 난 못한다고 보고도 안하고 일을 안해버림. 일이 계속 진행이 안되고 연체(맞는 표현인가??)된다고 한달까요?? 그래도 신경 하나도 안씀. 심지어 납기일이 있는 프로젝트인데두 그럼.

 

책임이 모호하게 걸쳐져 있어.. 팀원들 의사결정에 따라 본인 책임사항을 처리해주어야 하는데, 대표가 자기한테 의뢰한 일은 아니라고 기어코 안해버림. 대표가 알면 응당 하라고 했을 일임. 하지만 대표가 나한테 직접 지시한 일이 아니므로 난 책임이 없다 해버림. 문제가 생기면 '그건 대표 이슈이지 내 문제가 아니야' 이렇게 흐린 눈을 뜨고 행동 스톱.

 

더 가관인건 대표가 장기 출장이라도 가면 다들 출퇴근 시간이 같이 모호해집니다. 

오늘도 대표 출장간 첫 근무일인데... 병원에 갔다가 출근한다 했는데.. 톡이 왔네요. 병원서 너무 시간이 소요되어 사무실 나오느니 차라리 집으로 가서 재택근무하겠다. 

 

얘?? 너네 집 회사어 15분 거리잖어. 

그리고 너 업무 노트북 여기 사무실에 있단다.

집에서는 뭘로 일할거니??

 

다른 한 분은 점심도 먹기전에 바로 병원간다고 퇴근해버리네요.

 

하.. 심하다 심해

 

우리 젊은 직원들만 이러는거죠?? 다른 곳은 괜찮은거죠??

 

직책이 없어 왜 그 직원들 군기 안 잡니 이런 말은 마세요. 

권한이 없어요. 

에휴...

IP : 210.216.xxx.6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바람소리2
    '23.10.10 1:47 PM (114.204.xxx.203)

    아뇨 그 직원들이 이상한거죠
    20대도 정시출퇴근은 기본이죠

  • 2. ..
    '23.10.10 1:49 PM (118.235.xxx.216)

    정시 출퇴근은 지키는데.. 다들 자기애 충만…
    책임감은 최소로!!! 권리는 최대로 주장

  • 3. ㅇㅇ
    '23.10.10 1:50 PM (211.178.xxx.51) - 삭제된댓글

    무슨 회사길래 그런가요
    근태가 엉망이네요..
    어디나 좋은 회사는 그에 걸맞는 유능하고 성실한 직원들을 데리고 있어요
    (전체가 다 그렇다는건 아님)

  • 4. 조그만 외국회사
    '23.10.10 1:52 PM (210.216.xxx.6) - 삭제된댓글

    입니다. 다 외국인이라 모호한 점이 있어요. 대표가 눈 크게 뜨고 채찍질 하면 일을 하는데, 잠시 바뻐 보고 있지 않으면 저렇게 해이해져요. 오죽하면 대표가 학습지 선생도 아니고 일한 결과물을 매일 검토받으라고 특정인들에게 말하겠어요 에휴 ..

  • 5.
    '23.10.10 1:52 PM (163.116.xxx.113)

    이상해요.
    그리고 죄송하지만 회사가 좀..이상한것 같네요. 그렇게 하고도 굴러간다는것도 그렇고요.

  • 6. 조그만 외국회사
    '23.10.10 1:53 PM (210.216.xxx.6)

    입니다. 한국서 공부한 동아시아 외국인이거나 한국 교포같은 애들이라 모호한 점이 있어요. 대표가 눈 크게 뜨고 채찍질 하면 일을 하는데, 잠시 바뻐 보고 있지 않으면 저렇게 해이해져요. 오죽하면 대표가 학습지 선생도 아니고 일한 결과물을 매일 검토받으라고 특정인들에게 말하겠어요 에휴 ..

  • 7. 인성
    '23.10.10 1:55 PM (118.235.xxx.17) - 삭제된댓글

    젊다고 그렇지 않죠 .. 사람 나름이예요
    20대 중반인데 부모님이 어떻게 키우셨나싶게
    훌륭한 직원들도 있구요
    말씀하신 직원은 젊으나 늙으나 존재합니다

  • 8. 한명이
    '23.10.10 1:56 PM (118.235.xxx.229)

    저런 분위기 만드니 따라가는 분위기 같네요

  • 9. 인성
    '23.10.10 1:57 PM (118.235.xxx.203)

    젊다고 그렇지 않죠 .. 사람 나름이예요
    20대 중반인데 부모님이 어떻게 키우셨나싶게
    훌륭한 직원들도 있구요
    말씀하신 직원은 젊으나 늙으나 존재합니다.
    외국계회사 알만합니다 저희 거래처 생각나요

  • 10. 젊다고
    '23.10.10 2:02 PM (211.223.xxx.123) - 삭제된댓글

    모두 저런건 아니지만, 요즘 젊은세대에 특히 만연한 태도이긴 하네요. mz특징이라고 불리는.

    불법아닌데? 하면서 이기적인거 합리화하고 자기 행동이 피해를 끼쳐도 직접 때리거나 한거 아닌니상 알빠노? 시전하고
    의무는 최대한 느슨하게 해석하면서 권리는 최대치((를 넘어서) 챙기고 싶어하고

    그런 당연히 잘못된일을 참다가 지적하면 반성하기는 커녕 헐 꼰대 하면서 쌍심지.

    저도 나름 엠지인데 진짜 상종못할 사람 많아요ㅠㅠ

  • 11. 동그리
    '23.10.10 2:10 PM (175.120.xxx.173)

    회사 분위기가 엉망진창이네요

  • 12.
    '23.10.10 2:11 PM (59.6.xxx.252)

    의무는 최대한 느슨하게 해석하면서 권리는 최대치((를 넘어서) 챙기고 싶어하고
    ->이거 진짜 맞는 거 같아요...
    저도 20대 후반 여직원 둘 데리고 일하는데, 진짜 빨간펜 선생님처럼 업무지시 하나부터 열까지 알려줘야만 제대로 할까 말까 한 경우 많구요.
    저도 외근있어 나갔다가 바로 퇴근할 때가 종종 있었는데, 한번은 사무실로 돌아올 일이 있어서 왔다가 1시간 이상 일찍 도망치던 직원들이랑 딱 마주쳤어요. 그 담부턴 외근 갔다가도 일부러 들어오곤 합니다...
    1분 1초라도 연장근무는 절대 할 생각이 없으면서 일찍 나갈 수 있다면 뭐든 할 기세...
    둘이 번갈아가며 이번주에 000있는데 조금 일찍 퇴근해도 될까요?
    000하려는데 하루만 다녀와도 될까요?
    이런 얘기를 거의 매주 하길래 배려를 권리로 생각하지 말라고 세게 말한 뒤로는 좀 잠잠하네요...
    대표가 사업장을 안 지키고 있으면 저런 일들 태반일 거 같아요.

  • 13. 맞아요
    '23.10.10 2:15 PM (210.216.xxx.6)

    대표 있고 없고 너무 차이나요.

    여기 처음 왔을 때 이해가 안됐던게, 첫 고객사 딸려고 협의 중일 때인데 하청업체 견적을 받아 고객사에 제공해야 하는데, 고객사에 견적주겠다는 시간이 다 되는데.. 하청업체에 재차 연락을 안해 견적을 못받고 결국 고객사와의 약속을 못지키더라구요. 와...

    하청에서 안주는데 내가 어떻게 해?? 이런 스탠스
    오늘 고객사에 주기로 했으면 적어도 어제 오전부터는 오늘 알지? 오늘까지 줘야해 안주면 너도 나도 안돼??? 하면서 계속 연락을 취했어야 하는데, 그냥 내가 말했으니 니가 줘야지.. 이렇게 손 놓고 있더라구요 ㅠ

    하튼 희안함

  • 14. 흠..
    '23.10.10 2:44 PM (121.171.xxx.132) - 삭제된댓글

    그냥 님 회사가 이상한거 같네요. 이 회사 신입들은 최소한 출퇴근 시간은 정확하게 합니다.
    그 회사 관리부가 근태 관리 안하나요?

  • 15.
    '23.10.10 2:49 PM (210.216.xxx.6)

    근태 및 휴가 관리가 없어요. 자율로 맡겨 뒀어요.

  • 16. 휴~
    '23.10.10 3:15 PM (180.68.xxx.158)

    회사태표로서…
    요즘 젊은 직원들은
    월급루팡뿐만 아니라 시간루팡까지…
    그냥 회사 문 닫고 싶어요.
    대기업, 소기업 안가리고,
    직장을 시간 떼우면 돈주는 시스템으로 생각하는 친구들 넘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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