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디 젊은 20대 후반 30대 초반 직원들과 일하는데요.
같이 일년 넘게 일했으니,
어려운 일이 있을 때 어떻게 대응하는지
책임이 모호한 일이 있을 때 어떻게 대응하는지
대표가 있을 때 자리 비울 때 근무자세가 어떻게 변하는지
등을 알거든요.
일단 어려운 일이 있을 때는 task가 여러 개가 엮어 하나씩 해결해야 하는데, 하나 하고 안되면 안된다고 난 못한다고 보고도 안하고 일을 안해버림. 일이 계속 진행이 안되고 연체(맞는 표현인가??)된다고 한달까요?? 그래도 신경 하나도 안씀. 심지어 납기일이 있는 프로젝트인데두 그럼.
책임이 모호하게 걸쳐져 있어.. 팀원들 의사결정에 따라 본인 책임사항을 처리해주어야 하는데, 대표가 자기한테 의뢰한 일은 아니라고 기어코 안해버림. 대표가 알면 응당 하라고 했을 일임. 하지만 대표가 나한테 직접 지시한 일이 아니므로 난 책임이 없다 해버림. 문제가 생기면 '그건 대표 이슈이지 내 문제가 아니야' 이렇게 흐린 눈을 뜨고 행동 스톱.
더 가관인건 대표가 장기 출장이라도 가면 다들 출퇴근 시간이 같이 모호해집니다.
오늘도 대표 출장간 첫 근무일인데... 병원에 갔다가 출근한다 했는데.. 톡이 왔네요. 병원서 너무 시간이 소요되어 사무실 나오느니 차라리 집으로 가서 재택근무하겠다.
얘?? 너네 집 회사어 15분 거리잖어.
그리고 너 업무 노트북 여기 사무실에 있단다.
집에서는 뭘로 일할거니??
다른 한 분은 점심도 먹기전에 바로 병원간다고 퇴근해버리네요.
하.. 심하다 심해
우리 젊은 직원들만 이러는거죠?? 다른 곳은 괜찮은거죠??
직책이 없어 왜 그 직원들 군기 안 잡니 이런 말은 마세요.
권한이 없어요.
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