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에서 살짝 너가 아깝다는 결혼을 했어요. 순수했고 사랑이라 믿었죠. 해놓고보니 오 마이...잡아놓은 물고기는 밥안주는 사람이었어요. 밖에 나가면 너무 좋은사람으로 인정받고싶고 자신도 그렇게 믿고싶고. 밖에서 다퍼주고 집에 와서 쓸 에너지는 더이상 없는 그런남자예요 남편이. 애들 이쁜데 뭘 해주거나 잘키우려 고민하거나 그런거 없어요. 아이들의 유년시절 기억엔 아빠가 없는데 자신은 아이들을 독립심있게 키우고싶어서 존댓말도 쓰지 말라고가르쳤고, 커서는 맞담배도 필수있는 깨인 아빠라고 주장해요.
부부관계 좋을수 없고 남들이 칭송하는 아내가 부담스럽고 못마땅해요. 재밌게 쓰려했는데 쓰다보니 또 열받네요. 사람 고쳐쓰는거 아니라는말 인정하지만 그래도 못헤어지고 꾸역꾸역 살고있으니 제가 이런 남의편에 어떻게 대응하면 좋을지 지혜를 좀 주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