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부친 반야용선 태운 연기 '용의 입 모양' 화제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지난 1일 대구 동화사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의 부친 윤기중 옹의 49재 마지막 날 반야용선 태우는 행사에서 연기가 마치 구름 속 용의 입으로 들어가는 형상을 연출해 화제가 되고 있다.
'반야용선 태우는 행사'는 49재 마지막 날 위패와 새 옷 한 벌, 평소 소지품, 각종 번(부처와 보살의 성덕을 나타내는 깃발)을 넣은 종이로 만든 반야용선(龍船)을 태우며 망자의 극락왕생을 비는 의식이다.
49재는 불교식 장례 의식으로 고인이 죽은 후 매 일주일(7일)마다 7번 총 49일간 지내는 재를 말한다.
이날 참석자들은 처음 윤 옹의 반야용선을 태운 연기가 현장을 회오리치듯 머물다가 용의 입 모양을 한 구름이 다가오자 마치 용의 입 속으로 빨려 들어가듯 연기가 사라져갔다고 제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