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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 작은 집에서 엄청난 물건 음식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어요

정리하기 조회수 : 18,581
작성일 : 2023-10-04 02:53:48

정리 시작하니 정말 끝이 없네요

전에도 쉬엄쉬엄 정리한다고 쓴 적 있어요

 

제가 마트 배달이 너무 편하니 정말 

물건을 산처럼 쟁인거 같아요

 

1+1한다고 하면 정신을 잃고 사재껴서

유통기한 지난 것도 여러 개

 

팬트리  같은 것도 정리가 안됐고

냉장고도 일단 넣고보니 오래된 식재료도

가득하고요

 

코스트코에서 산 대용량 간식들

다 먹지 못 하고 남았는데

일일이 비닐까서 버리는 것도 일이네요

 

아직도 집 심플해 지려면 멀고 멀었거든요

저는 맥시멀리스트라서요 

 

그래도 정리하니 확실히 뭔가 뿌듯한 느낌

나는 할 수 있다 뭐 이런 느낌?

 

올해 말에는 깨끗하고 정돈된 집에서

보낼 수 있기를

IP : 1.237.xxx.181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궁금한게
    '23.10.4 3:00 AM (213.89.xxx.75)

    혹시 어릴적 자랄때 부모와 사이는 어떠셨나요?
    부모와 주말마다 놀러가기 하셨는지요.

  • 2. ??
    '23.10.4 3:36 AM (1.237.xxx.181)

    혹시 어릴적 자랄때 부모와 사이는 어떠셨나요?
    부모와 주말마다 놀러가기 하셨는지요.

    ㅡㅡㅡㅡㅡ

    잘못 달린 댓글인가요?
    엄마하고만 좋았어요 아빠는 사업해서 늘 바쁜 사람
    흠 엄마하고는 엄청 자주 놀러갔어요

    고궁 놀이공원
    하다못해 동네에 산책코스같은 곳이 있는데
    거기라도

  • 3. 시작이 반이다
    '23.10.4 3:39 AM (131.212.xxx.64)

    사실 집정리라는 게 늘 생각은 하면서도, 시작하기가 어려운 건데.
    그 어려운 시작을 하셨군요. 대단하십니다. 축하드려요!
    깨끗한 집에서 연말을 보내게 될 게, 분명합니다. 건투!

  • 4. ㅇㅇ
    '23.10.4 4:16 AM (116.33.xxx.224)

    응원합니다

  • 5. ...
    '23.10.4 4:25 AM (219.255.xxx.153)

    지진 나고 전쟁 나면 굶어죽지는 않으시겠어요.
    일본 오염수 사태와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보니 음식이 권력이더라구요. ㅎ
    유통기한 지나도 먹을 수 있는 것 많아요.
    다 버리지는 마세요.

  • 6. 원글
    '23.10.4 4:26 AM (1.237.xxx.181)

    다들 저보다 정리 잘 하고 계셨을테니
    힘들지 않을 거예요

    큼지막한 것보다
    초콜릿 포장 일일이 까고 유산균이나 커피 비닐
    가위로 뜯어 알맹이랑 분리하는게 진짜 일이네요

  • 7. 저기
    '23.10.4 4:37 AM (213.89.xxx.75)

    유산균 커피 하나씩 봉지로 된것들 유통기한 지나서 1년이 지나도 멀쩡해요.
    질소포장...

  • 8. doubleH
    '23.10.4 4:44 AM (112.169.xxx.45)

    저도 정리중인데 유튜브에서 정리정돈 하는거 보면서 하니까
    도움이 많이 되네요
    머리속도 좀 정리되는 느낌이예요
    무엇보다 물건살때 신중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우리 힘내서 정리하고 깨끗한 집에서 행복하게 살아요^^

  • 9. 원글이
    '23.10.4 6:16 AM (1.237.xxx.181)

    유산균 커피 하나씩 봉지로 된것들 유통기한 지나서 1년이 지나도 멀쩡해요
    ㅡㅡㅡ
    네 커피는 멀쩡할듯 해요
    근데 그렇게 두고 안 먹을거 같아서요
    유통기한 지난 건 누구 줄 수도 없구요

    안 먹는 거 방치해 두니 작은 집이 더 좁아져서
    버리는 방법뿐이 없는 거 같아요

    반성 많이 하고 있어요
    물건살 때 진짜 신중하게 사야지 하고요

    여기에 들어간 돈과 게으름
    절실히 반성합니다

  • 10. 저도
    '23.10.4 7:39 AM (172.226.xxx.45) - 삭제된댓글

    정리하려고요
    근데 뭐가 이리 많은지....
    얼마나 안 쓰는걸 정리하시나요?

  • 11. 맞아요
    '23.10.4 8:00 AM (112.168.xxx.241) - 삭제된댓글

    정리하다보면 코스트코에서 대용량으로산 소스, 간식류가 젤 많아요 다음으론 이케아 잡동구리ㅜ

  • 12. 어우
    '23.10.4 8:33 AM (118.235.xxx.249)

    저도 정리좀 하려구요..집은 작은데 뭐가 이리 많을까요..

  • 13. ...
    '23.10.4 8:45 AM (220.126.xxx.111)

    오늘 냉장고 바꾸느라 지금 물건 싹 꺼냈는데 평소에 엄청
    정리하고 물건 자주 안사는 편인데도 어마어마하네요.
    저도 지금 반성중입니다.

  • 14. 버릴 거
    '23.10.4 8:47 AM (117.111.xxx.25) - 삭제된댓글

    과감하게 버리고 정리해 보세요
    연휴 때 냉장고, 팬트리, 싱트대 전부 정리했더니
    머릿속이 다 시원해요
    문 열 때마다 뿌듯해요
    또 뭐 버릴 거 없나 둘러봐요

  • 15. ,,
    '23.10.4 9:02 AM (106.102.xxx.210) - 삭제된댓글

    저도 조금씩 하고 있어요
    선물받은 도자기 다기세트도
    당근에 내놓을까 하다가 그것도 귀찮아서
    밖에 포장째 내놨더니 누군가 잘 사용하겠지요
    사용감있는 찻잔들은 일반쓰레기로 버렸어요
    구석구석 찾아보니 텀블러도 새건데
    몇개나 되는지 다 내놨어요

  • 16. ker
    '23.10.4 9:20 AM (114.204.xxx.203)

    우선 꼭필요한거 아니면 안사야해요
    사도 소량사고요

  • 17. 가공식품
    '23.10.4 10:04 AM (116.34.xxx.234)

    구입 줄여야겠더라고요.
    쿠팡 같은 곳에 묶음으로 파는 거 너무나 돈낭비, 자리낭비....
    저도 이번에 정리 좀 했어요.

  • 18. 햐~~~~그러게요
    '23.10.4 4:54 PM (219.255.xxx.39)

    올해말,,,저두 화이팅!!

  • 19. 산다
    '23.10.4 5:32 PM (122.35.xxx.206) - 삭제된댓글

    저도 엄청난 물량에 엄두가 안나도라고요.
    해도해도 끝이 안보여서 한숨만 나와요.

  • 20. 원글
    '23.10.4 5:36 PM (1.237.xxx.181)

    버리는 것 보면서
    이거면 호텔 뷔페 몇번 가는데
    호텔 빙수 먹는데 이럼서 반성반성

    아끼고 그 돈 모아 비싸고 좋은 거 사먹어야 겠어요

  • 21. ㅡㅡㅡㅡ
    '23.10.4 5:45 PM (211.36.xxx.123)

    저도 매일 버리고 있어요.
    버리고
    당근하고
    드림하고
    진짜 끝이 없어요.

  • 22. ..
    '23.10.4 6:02 PM (39.7.xxx.216)

    일단 코스트코 끊고 쿠팡 컬리.홈플러스 이런거 아예 안봐야됩니다 쟁여놓지말고 오늘 삼겹살먹고싶음 집앞수퍼 가면 되요 미리 사다놓음 수분 빠져서 고기도 맛없음.

  • 23. 콩민
    '23.10.4 6:19 PM (106.101.xxx.1)

    냉동실에 산지 기억도 안나는 것들이...ㅠㅠㅠ

  • 24.
    '23.10.4 6:55 PM (220.79.xxx.107)

    부피큰걸 먼저바리면 큰한하듯해요
    설겆이도 부피 큰거 먼저해야
    좀 정신이차려져요

  • 25. ㅇㅇ
    '23.10.4 7:26 PM (58.140.xxx.73)

    혹시 어릴적 자랄때 부모와 사이는 어떠셨나요?
    부모와 주말마다 놀러가기 하셨는지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첫 댓글이 궁금해요?
    왜 이런 댓글을 다는지
    정리와 부모와 사이가 무슨 관계가 있을 거라는 건 혼자만의 뇌피셜인가요, 아님 심리적인 이유가 있다고 밝혀진 게 있나요?

  • 26.
    '23.10.4 7:37 PM (211.235.xxx.199)

    저도 연휴때 정리하면서 얼마나 반성하고 후회했나 몰라요
    두번세번 생각하고 사려구요
    연3회도 안입는 옷들은 다 버리구요

  • 27. 저는
    '23.10.4 7:45 PM (123.214.xxx.99)

    이제옷정리하려고요
    가을맞이 옷정리
    꾸미지도않는사람이 옷이의외로많더군요-_-;;

  • 28. 화이팅
    '23.10.4 7:59 PM (220.85.xxx.159)

    엇그제 코스트코 갔다왔는데 이번달엔 다시 안가려고요 저도 당분간은 있는 재료로 먹으려고요 화이팅입니다

  • 29. ㅇㅇ
    '23.10.4 8:43 PM (175.203.xxx.130)

    물건 들일때보다 치워서 깨끗해지고 예뻐지는
    집을 보는게 더 만족감이 크더라고요. 저도 버리기 중인데 재밌어요. 화이팅입니다

  • 30. 보리
    '23.10.4 10:19 PM (222.120.xxx.154)

    저도 채팅방에 자극받아 수납장 정리 했네요.
    오늘 아침엔 큰바구니랑 요구르트제조기 엘리베이터에 드림 한다고 뒀더니 순식간에 가져갔네요~^^
    저는 정리해서 좋고 가져간 분은 새물건 생겨 좋고~~~

  • 31.
    '23.10.4 10:22 PM (182.228.xxx.119)

    저도 벌써부터 정리중인데 정말 힘들어요 추석에 시누가 인사와서 옷 한보따리 나눔하고 계속 버리고 있는데도 한숨만 나오네요 그릇 옷들 다 버리고 싶어요 지난 여름에는 원피스 두 개로 여름났어요 나이 먹으니까 꾸미기도 귀찮고 편한게 최고네요

  • 32. 러블리자넷
    '23.10.5 12:20 AM (211.36.xxx.105)

    근데 왜 까서 버리세요?
    껍질 재활용? 될거 같지도 않고요

    음식물 쓰레기? 그정도는 그냥버려도 되지 않나요?

  • 33. ...
    '23.10.5 1:44 AM (1.241.xxx.7)

    저는 아이들 책이 너무 많은데 어떻게 정리할지 모르겠어요 ㅠㅠㅠ

  • 34. 예전에
    '23.10.5 2:33 AM (213.89.xxx.75)

    과소비하는 사람의 심리를 EBS에서 3부작으로 다큐를 찍은게 있었어요.
    어릴적 부모의 사랑과 체험학습을 제대로 못한 애들의 보상심리로 인해서 나중에 쓰지도 않을 물건들을 잔뜩 사서 쟁인다는 거에요.
    물건 살 때 점원의 호의 가득한 말 한마디를 듣기 위해서 사는거죠.
    물건을 사면 가게에서 호의가득한 환심을 사잖아요.
    안쓰는 옷을 방 하나 가득 쌓아놓은 여성분이 심리치료를 시작하는 내용으로 끝맺음 되었고요.

    어린이들 그룹 둘 나누어서 같은 돈으로 쇼핑센터에서 마음껏 물건을 사게했고, 다른그룹은 그 돈으로 야외로 놀러나가서 캠핑을 하게했대요.
    보름 뒤에 그것에 대해서 감상을 써보라했더니 압도적으로 캠핑간 애들이 좋았던 기억을 많이 글로 적어내었대요.
    어릴적 부모와 같이 체험을 한 아이들이 중독에 빠지지 않는다는...논리 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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