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먹으려고 전을 6가지 종류 부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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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 말하면 혼자는 아니고 대학생아이랑 둘이 있어요

시가랑 친정은 사정이 있어서 양쪽다 안가고요

 

이번연휴는 6일이나 되어서 집콕하려면 먹을거라도 있어야겠다 싶어서

동그랑땡 명태전 깻잎전 연근전 소고기산적 새우전 오징어전

 

어제 하루종일 전 부쳤더니 너무 힘들어서 밤에 거의 정신을 잃었어요

그래도 아이가 맛있다고 하고 처음 한것치곤 모양도 이쁘게 나와서 만족해요

[ᆢ]

오호 전 잘하시나봐요.
저 중에 오징어전은 칼집내서 둥글게 말아 안에 고기소 넣는거죠?
되게 손 많이 가겠드라구요.
맛있게 드세요.

[아니요]

전 잘못해요 오징어전은 칼집내서 둥글게 말아 안에 고기소 넣은거는 먹어보지도 못했어요
그냥 오징어 길게잘라서 부침가루 묻히고 계란물에 적셔서 구웠어요 튀기는건 기름많이 들어서요 그래도 오징어가 워낙 싱싱해서 맛나더라고요

[고생하셨네요^^]

연휴가 길어서 내 식구만이라도 먹을 걸 해야하드라구요.
다양한 전이라 지겨운 것도 덜 하겠어요.
울애는 산적 싫어~~~ 라고 포효하고 공부하러 갔네요 ㅋㅋ

[전을 왜?]

많이 종류별로 부치냐고 물으신다면
그거 있으면 반찬이 널널 하거든요.
종류별로 해서 맛도 서로 다르고 입맛 없어도 오며가며 줏어먹다 보면
과일과 음료만으로도 한끼가 되고요..ㅎㅎㅎ
저도 올해부터 명절차례 해방이라 아무것도 안하려 했는데
결국 전 또 부쳤어요.
서로 다르게 했더니 질리지도 않네요.
고추튀김 깻잎전 육전 버섯전,딱 네가지 제가 했지만 맛좋고
여기에서 새우만 하면 딱인데 가족이 알레르기 있어 새우를 못해 아쉽네요.

[동네]

바로 위에 제사 없애고 간단하게 전 4개 한집 있네요. ㅠㅠ

[남으면]

전찌개도 끓여보세요

[저요...]

혼자 사는데 전 3가지 부쳤어요.
동그랑땡, 명태전, 그리고...분홍소세지 전이요.
다 제가 좋아하는거,
진짜로 저 혼자 다 먹을거예요 (냉동실에 쟁였)
종가집 장녀(..라 쓰고 거의 하녀..라 읽음)로 커서
전 몇가지 부치는건 일도 아니예요.

[우리식구 먹을거]

꽂이전하고 녹두전
그리고 육전을 두 종류로 했어요.
바로 부쳐먹는 육전, 꼬들하게 말려서 부치는 육전

나름 4종류 입니다ㅎㅎ
거기에 갈비찜이랑 배추겉절이
전부 연휴동안 먹을거에요^^

[아 맞다]

녹두 빈대떡
재료 있는데
얼마전에 고맙게도
자세히 써 주셨던 분 레시피로
낼이나 모래 해야겠어요.
맛있게 잘먹고 씩씩한게 장땡이죠.

[ㅇㅇ]

저도 싱글 동태전 꼬치전 옛날소세지전
했어요
집에가서 다른전들 얻어오기도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