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감한형사들 어제꺼 보고 있는데요,
구)형사분이 사건 이야기에 앞서 본인 이야기하는데
어느날 야근하고 딸아이 방에 들어갔더니
팔뚝만했던 아이가 훌쩍 커 있더래요. 그모습를 보고
아 이러다 추억이 하나도 없이 커버리겠다 싶어서
잠시 형사직에서 떠나 지금은 교육원에서
교수생활 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아래 자막에도 '아이는 기다려 주지 않기에...'
하면서 뭔가 좀 쓸쓸한 음악도 흐르면서요.
그러자 권일용 교수가
표현이 딸이 팔뚝만하다 하는건, 애들이 서있는걸
못보고 항상 잘 때 들어가서 옆에 누워서 보면서
자는 아이한테 팔을 대고 재봐서 그렇다고
공통된 과거가 없다고 하는데 울컥 하더라고요.
그래서 이이경이 권교수님은 그럼 은퇴하시고
지금 추억을 만들어가고 계세요? 하니
권일용이 네 그래서 만드는거에요 하는데 송은이가
지금 그래갖고 따님이랑 술 엄청 먹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이경이 그건 교수님 일방적 추억 아닌가요??하니
송은이가 사모님이 아주 가슴을 치신다고
아이고 내가 못살아하면서 ㅋㅋㅋㅋㅋㅋㅋㅋ
감동 바사삭 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