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버지는 88세시고 파킨슨 치매로 병원에서 누워 지내십니다. 투병하신지 7년이 넘었고 조금씩 안좋아지셔서 이제 의사소통 쉽지 않고 말씀도 거의 안하시죠..
눈 마주치고 조금씩 알아듣기 어려운 말 하시는 정도.
식사는 위루형성술을 해서 위 튜브로 드려요..
이번에 가래 있고 열이 나고 CT를 찍었는데
흡인성 폐렴이 저번보다 좀 커졌다고..
누워계시니 식사는 위로 드려도 침이 넘어가서 점점 그런다는군요. 이런경우 기관절개술을 하는걸 병원에서 권하는데..
상의할 형제도 없고, 아버지가 이걸 원하실지.. 목소리도 안나오실거고... 그렇다고 안하면 폐렴이 점점 심해지실텐데...
이런경우 어떤 선택을 하는게 맞을까요. 친정이 없어서 친정같은 82에 여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