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그런 케이스도 있겠지만
제 주변에선 맞벌이 많아서 보통 며느리 40대면 아직 시어머니가 명절준비하시고 전날가서 좀 돕는 경우도 있고 당일 설거지만 하는 경우도 있고 그렇거든요.
그런데 80대도 건강 안좋으신 분들은 안좋고
90대면 명절준비는 어려우실거 같은데
대략 어느정도 연령대가 되면 며느리가 명절준비하고 시어머니가 오시나요?
안그런 케이스도 있겠지만
제 주변에선 맞벌이 많아서 보통 며느리 40대면 아직 시어머니가 명절준비하시고 전날가서 좀 돕는 경우도 있고 당일 설거지만 하는 경우도 있고 그렇거든요.
그런데 80대도 건강 안좋으신 분들은 안좋고
90대면 명절준비는 어려우실거 같은데
대략 어느정도 연령대가 되면 며느리가 명절준비하고 시어머니가 오시나요?
며느리세요?
무슨80,90 대 연로한 시어머니가 명절 준비 음식을 할수 있겠어요?
시어머니 아들 집에 올까봐 무서워서 그러나요?
그 놈의 명절 다 없어 져야지,…
그리고
여기 온라인 세상을 전부 라고 믿으면 안됩니다.
전은 세종류 샀고 국 고사리 불려 삶아 볶고 도라지 소금에 절였다가 볶고 등등 나물 세가지, 안동찜닭처럼 하되 부글부글 끓이며 먹으려고 80% 가량 완성한 닭찜, 찹쌀쇠고기구이샐러드 하려고 소고기 밑간해서 찹쌀가루 뿌려 냉장보관, 국 등등 만들면서 중간중간 쉬어가며 오랜만에 8시간 가량 주방에 서있었더니 70넘은 노모보다 스무살이나 어린 저도 허리도 아프고 다리도 아픈데 맞벌이든 전업이든 나이가 마흔살이나 먹어서 70넘은 노모 혼자 음식하게하고 명절 당일 가서 설거지정도만 하는건 얌체 중의 얌체죠.
저는 40대 초중반부터 제가 했어요. 시모가 관절 아프셔서 남편이 우리가 하자고 하더군요
저희 엄마는 엄마가 하시구요.
그래서 그런가.. 저희집에서 명절 지낼때 시모 입지가 확 줄어들었어요. 할것 없어서 어쩔줄 몰라하는 입장이랄까.. 일 놓으면 노인네 신세 되고 확 늙는다는게 맞는 말 같더군요
집마다 다르겠지요
저는 30대인데도 했어요. 시어머님 아프셔서..
친정이 큰집이라 보고 자란게 많아서 어찌 하게 되더라고요
친정엄마는 제사 못 놓는 분인데 칠순 가까워하니 많이 줄이셨어요
이러다 없어지겠죠. 아직 한참 어린 올케한테 안 넘기실 것 같아요.
70대 입니다만 그동안은 제가 준비하고 한 시간거리 아들네 당일 아침에 오도록했어요
서로 불편하니까
아침 점심 먹고 친정 가고 저녁엔 딸들이 왔어요
그러다 드디어 이번 추석부터 저녁에 식당에서 한 끼하기로 예약 해 뒀습니다
제가 좋습니다 홀가분하게 오늘도 남편과 외식하고 왔어요
참 저녁먹고 집에 와서 먹을려고 과일하고 조금 전 식혜 끓였네요
저는 26에 결혼해서 그때부터 쭉 제가 했어요. 어머니가 무릎이 아프다는 이유였고요. 처음엔 어머니집으로 재료를 사가져 가서 했고 그 다음해부터는 집에서 해서 가지고 갔어요.
5년차에 어머니가 우리 집으로 오기 시작했고요.
매년 차례나 제사후 상차림에 불만을 토로하시다가 20년되던 해에 남편과 어머니 다투고 명절 제사 상 차리는걸 멈췄어요.
저 30대일때도 농사짓는 시어머니는 농사도 이상하게 지으면서 농사짓는다는 이유로 아무것도 안해서 시댁갈때 마다 반찬거리 사가서 밥 다 차리고 농사일하고
시댁에서 반찬 만들다 야단 엄청 들어서 이제 반찬쯤은 척척합니다
그러다 시어머니 80대중반 요양병원가셔서 음식 갖다 드렸어요
제 친구 시어머니는 우리 시어머니보다 연세많으신데 농사도 혼자서 척척 음식도 혼자서 척척 다 만들어놓으신답니다
저 40대 들어섰는데 시어머니 대신 명절음식 준비할 마음 없어요.
전주에 인사 드리고 여행다니고 있고, 지금도 해외에요.
자식들도 다 안오는데 그냥 하시지 말라고 해도 못놓으시더라구요.
시어머니 못하시면 그때부터는 그냥 외식할꺼구요.
친정엄마께도 하시고 싶은만큼 하다가 아들며느리한테 암것도 넘기지 말라고 했고 엄마도 아빠계실때가지만 하신다고 하네요.
뭘 40대 며느리가 주도로 음식을 해야 한다는건지.
그냥 편하게 해야죠. 이제 시대가 변했는데..
노동절,
까이꺼 그런거 좀 없앱시다.
그동안 애쓰셧네요.
저도 20년 이상 혼자 준비하는데
어머니 50즈음 제가 했어요.
아직 시부모님 생존해 계시고
곧 아들이 결혼할 건데
요즘 며느는 손님이잖아요.
그래서 저도 내년부터는 삼대가 외식 한 끼로 끝내려 힙니다.
이상한 사람 한 명 있네요.
오십인데 팔다리 아프면 남편을 시켜요. 미련하게 아직도 제사에 집착해서 며느리 잡는 문화 자체가 잘못된 거죠. 전업이든 맞벌이든 얌체라니 댁은 직장 안 다녀 본 사람 같은데 직장 다니며 명절 준비 쉽지
않고요. 그걸 여자한테만 미루는 집구석 남자들이 얌체에 못 되 처묵은 거예요. 즈그 조상 제사 왜 성씨 다른 여자한테 지랄들이세요.
저희 엄마78세인데 올해까지 제사준비혼자 다하셨어요
50대인 올케는다 차려논 전 데우고 설거지하는정도만하고요
엄마는 힘들다고하면서도 오빠네오기전 거의다해놓구요
그러다 이번에 엄마가 큰맘먹고 내년부터는 못한다고 제사없애던지 가져가라고 오빠한테 얘기했더니 냉큼알았다고 가져간다했다네요
그럴줄알았으면 진즉에 얘기할걸그랬다고..
저 40대 초반 며느리고
시어머니 70대 후반이에요
시가에 가면 음식 안시키시고 하려고 해도 못하게 해요.
설거지도 절대 못하게 하셔서 못하고 와요.
시어머님과 시누이들이 하십니다
집에서 요리 딱 하나 정해서 해가요.
하려고 하면 한사커 말리셔서 과일 깎는건 하게 두셔서 과일만 좀 깎아요.
며느리라고 당연하게 시가 오면 집안일 안했으면 좋겠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냥 저 몸 퍈하게 있다 가라고 하십니다
외식하재도 싫다고 하십니다
하면 몸이 불편하고 안하면 마음이 블편한 그런곳인것 같아요
제사 차례라고 음식 바리바리하는거 이제 끊어내야죠..
먹을거 넘처나는 세상에 뭔날이라고 서로 하니마니 하면서
미련스럽게 음식해대는거 이해불가.
악습탈출은 지능순이죠.
윗세대 70,80대 아무리 관습 물려줄려고 해봐야 아래 세대에서 해줄사람 없어요.
요즘 같이 편하게 사는 세대가 누가 물려받아요.. 훗..
작은집이라 제사차례 지낼일 없지만 지내는집이었다해도 나한테 주면 싹 다 없앨거에요.
친정엄마...
올여름 돌아가시는줄 알았습니다 너무아프셔서.
온정성 다해 회복하셨는데 큰며느님, 명절 열흘전부터
취직됐다고 나가시더니 혼자사시는데 바리바리 명절준비
다해 큰아드님댁 가셨습니다.
딸들이 아무리 말려도 안되는게있더라구요ㅠ
친정엄마가 78세인데 최근까지 할아버지할머니아버지 제사를 혼자 지내셨어요. 올해부터는 아버지 제사랑 명절만 지내요. 저는 멀어서 못가고 한 동네 사는 50 초반인 아들들, 40대 후반인 며느리들은 직장다니느라 바빠 거의 혼자 상만 차리셨어요. 남들처럼 명절이라고 와글와글 모여 먹고자고 하지 않아요. 한동네니까 제사 차례만 지내고 각자 집으로...
명절과 아버지 제사는 엄마가 아프거나 못하겠다고 하시면 없애겠다고 하시네요. 내 남편 제사를 왜 얼굴도 못본 며느리한테 물려주냐고 하셨어요. 유산을 물려줘도 모자란 판에.
시아버지 제사는 제가 작년부터 지내요. 시어머니가 85세신데 힘들다고 하셔서요. 어머님 돌아가시면 제사 없애고 명절은 각자 알아서 보내라고 할려구요.
결혼해서 25년동안은 음식 해서 전날 시집에 갔는데
시아버지 돌아가시면서 남편이 제사 없애주고
우리집에 시어머니 오셔서 1박 하고 아침 드시고 가세요. 음식은 손님접대하듯 합니다. 1년에 딱 두번이니까요.
저는 종가 맏이인데
제사 줄이고 싶어서 어머니 75세 기점으로
저한테 넘기시라했어요
실은 70 되셨을때부터 졸랐는데
당시만해도 시할머니가 살아계셔서인지
못 주시더라구요
전업도 하기 싫을껀데..
저는 솔직히 음식 잘 못해서 그리 되면 밖에서 밥 사먹고 헤어져야죠. 누가 그걸 며느리집에서 하나요...
남자들은 명절이 쉬는 날인데... 일하는 며늘도 쉬어야죠
회사들은 명절 연휴 전 중간보고 다 잡아서 일하느라 힘든데요
어머님 60 중반부터 아주버님 집에서 명절 했고
음식은 어머님이 대부분 만들어 오셨어요
저랑 윗동서가 전 부치고 잡채나 불고기 정도 하고요
몇년전부터는 우리집에서 하는데 그래도 몇가지 음식은 꼭 해오세요
나이가 문제가 아니라 성격이나 생각 문제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