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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는 세상에서 외동이 가장 부러워요

슬퍼 조회수 : 7,659
작성일 : 2023-09-28 13:25:50

어느 정도냐면 지금보다 2-3배는 더 스펙이 좋고 재산이 많은 사람이 될래, 다른 건 변함없는데 외동만 될래 하면 외동을 고를거에요. 

 

이런 말씀 하시면 어머 저는 우리 언니/오빠/동생 없이 못 살아요. 힘든 일 있을때 서로 우애좋게 아껴주고 정말 소중한 존재들이에요! 라고 하시는 분들 계실거에요. 정말 복 받은 인생을 살고 계신 분들이라 생각합니다. 전 그런 마음 느껴본 적 없거든요. 

 

아 참고로 저 남매 아니에요. 자매인데도 외동이 세상에서 제일 부러워요. 저 저보다 잘난 사람 봐도 아이구 멋지다 이쁘다 저 사람은 을매나 사는게 신날꼬? 복두 많구먼! 이렇게 질투 없이 넘길 수 있는 사람인데 외동들만 보면 열등감이 올라와요. 정말 너무너무 부러워서요. 

IP : 72.143.xxx.78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9.28 1:27 PM (124.50.xxx.70) - 삭제된댓글

    부모의 압력이 심했나봐요.
    아님 인정욕구가 높으시다던지..
    좀 포기하고 살면 됩니다.
    나이60은 되어야 친정도 편해지더군요,

  • 2. ..
    '23.9.28 1:36 PM (220.233.xxx.231)

    유복한 가정의 외동이 부러우신거 아닌가요?
    전 어려운 환경을 가진 무남독녀 외동인데
    모든 어려움을 혼자 헤쳐나가야해서 더 힘들다고 느껴요.

  • 3. ㅎㅎ
    '23.9.28 1:42 PM (14.36.xxx.107) - 삭제된댓글

    형제있도 아무의미 없네요.전 남편만 의미있음
    차리리 몰빵 받은 외동친구 잘사네요. 집잦데가 잘살기도함
    친구도 결혼해 남편사이좋아서 더그런지

  • 4. ㅇㅇ
    '23.9.28 1:43 PM (119.198.xxx.18)

    외동만으론 아무 소용없어요
    그 부모가 부모같지 않은 사람의 자식이 된다면요

    다들
    가지지 못한 것에 대한 환상 하나둘쯤은 가지고 있죠

    환상은 그저 환상일뿐

    부모 있는 고아들을 아세요?
    세상에서 제일 불쌍한 애들이에요
    부모같지도 않은 부모한테서 태어나
    부모에 대한 환상조차 가져볼 기회를 박탈당한 애들

    저는 그래서 고아들이 불쌍하지 않아요
    그들은 최소한 부모에 대한 환상을 가져볼 순 있으니까

  • 5. ㅎㅎ
    '23.9.28 1:44 PM (14.36.xxx.107) - 삭제된댓글

    형제있도 아무의미 없네요. 전 남편만 의미있음
    차리리 몰빵 받은 외동친구 잘사네요. 집 자체데가 잘살기도함
    친구도 결혼해 남편 사이좋아서 더그런지.

  • 6. ..
    '23.9.28 1:49 PM (112.159.xxx.182)

    외동이 그렇게 부럽진 않은데요
    부러운게 이세상에 얼마나 많은데

  • 7. ㅎㅎ
    '23.9.28 1:50 PM (14.36.xxx.107) - 삭제된댓글

    형제 있어도 아무의미 없네요. 나이들수록 남편 아이와만 잘지내고 차라리 몰빵 받은 외동 친구 잘사네요. 집 자체가 잘살기도함
    친구도 결혼해 남편 사이좋아서 더그런지 ㅎㅎ

  • 8. ...
    '23.9.28 1:50 PM (125.177.xxx.181) - 삭제된댓글

    세상에서 노력해도 바꿀 수 없는 걸 부러워하는 것만큼 어리석은 건 없어요

  • 9. 저도요
    '23.9.28 1:56 PM (59.10.xxx.133)

    부모님한테 지원 받고 잘 컸지만
    어느 순간은 남동생이 부담스럽네요
    부모의 걱정과 고민 대부분이 남동생의 미래였고
    전혀 간섭없이 조건 안 보고 결혼 시킨
    올케라는 타인이 들어와서
    우리 부모의 곳간을 다 털어가는 느낌
    없는 집 녀식이 싹싹하게 잘 한다고
    반찬에 김장에 집에 차에 상가에 용돈에 다 해 주고
    올케 친정에는 오히려 갖다줘야하는..
    지금 그 사돈 쓰러져 병원비도 거의 우리 집 돈으로..
    부모님 늙고 유산을 또 남동생한테 몰아주려고 하는 거 보니 뭐 나는 뭔가 싶고 씁쓸하고.. 남매라는 관계가 좋은 날이 있긴 있었지만 결혼하면 거의 남남되고 굳이 이런 관계를 맺어 준 부모는 별 생각없이 낳아 키웠겠지만 나도 혼자였으면 더 좋았겠다 싶어요

  • 10. ..
    '23.9.28 2:12 PM (110.70.xxx.90)

    저도 남보다 못한 남매에요
    전 남동생한테 욕설도 들었는데 부모님이 남동생 편들더라구요
    절 왜 낳았나 싶었네요

  • 11. 장녀
    '23.9.28 2:12 PM (175.193.xxx.181)

    남동생 하나... 별 차별 안 받고 큰 것 같은데 성인 되고 저는 서울로 학교 오고 동생은 더더 지방으로 학교를 가니 격차가 벌어지는데.. 열심히 사는 저는 원래 그러니까 그런거고 동생은 더 못 도와줘서 안달이고.. 동생은 안부전화만 해도 효자고 저는 친척까지 제가 챙겼으면 하는 눈치를 주질 않나 자기들 죽으면 동생 잘 부탁한대요
    아니 내 자식도 아니고 고작 몇 년 일찍 태어났는데 왜 그 책임을 제가 지나요
    동생 자랄 때 훈육이나 지도 안 한 생각은 안 하고.....

  • 12. 나도 외동부러워
    '23.9.28 2:17 PM (122.37.xxx.108) - 삭제된댓글

    앞으로 외동은 받은게 많고 형제간 우애 없어지니
    정말 럭키할거라 생각합니다
    외동끼리 결혼하면 양쪽 재산 다 받고
    부모케어는 부모님 스스로들 하라하니
    미래는 형제덕보다 피해 안보는걸 다들 선호할테니.

  • 13. ㅎㅎ
    '23.9.28 2:27 PM (14.36.xxx.107) - 삭제된댓글

    앞으로 외동은 받은게 많고 형제간 우애 없어지니
    정말 럭키할거라 생각합니다
    외동끼리 결혼하면 양쪽 재산 다 받고
    부모케어는 부모님 스스로들 하라하니
    미래는 형제덕보다 피해 안보는걸 다들 선호할테니222

  • 14. 형제자매는
    '23.9.28 2:50 PM (223.62.xxx.57)

    부모만을 위해 낳는것 같아요.
    정작 자녀들은 형제 자매 있으면 인생 힘든거죠.
    어릴때부터 생존능력만 키워질뿐.
    나눠가져야하고,양보하거나 빼앗기거나, 책임몰빵되거나.
    부모는 아롱이 다롱이 보는재미에 좋았겠지만
    자식들은 부모의 완전한 사랑을 받을 기회와 권리를
    빼앗기고 나눈것 뿐이에요.
    우애, 협력..이런건 간혹 있거나 허상인듯.

  • 15. ㅇㅇ
    '23.9.28 3:11 PM (223.38.xxx.245)

    무남독녀 외동이예요.

    자랄때 무지 외로웠구요
    마흔까지 외로웠네요.

    근데 마흔 중반되고 애들 크고
    힘든일들이 덜하니까 지금은 외로움도 없이 편해졌어요.
    오랜친구도 있고, 아이들이랑 맛있는것도 먹고 뭐그렇게.

    근데 지방에 혼자계신 엄마가 아프시면 그땐 어쩌나 싶고,
    피붙이 없이 혼자 결정하거나, 큰 일 생기면 내 가족만큼 의논할데 없고 그런거 쓸쓸할때 있어요.

    저는 어릴적 성격이 내성적이고 예민했어서 더 그랬을수 있고요.

    근데 일해보니, 형제자매 많은집 사람들이 일이 빠르고
    인간관계 덜 스트레스 받고, 사회성이 좋은건 좀 맞는거 같아보여요.

  • 16. ㅎㅎ
    '23.9.28 3:14 PM (14.36.xxx.107) - 삭제된댓글

    앞으로 외동은 받은게 많고 형제간 우애 없어지니
    정말 럭키할거라 생각합니다
    외동끼리 결혼하면 양쪽 재산 다 받고
    부모케어는 부모님 스스로들 하라하니
    미래는 형제덕보다 피해 안보는걸 다들 선호할테니222

  • 17. ㅇㅇ
    '23.9.28 3:14 PM (223.38.xxx.245)

    위에 이어서,

    사회성이 좋다는게 살다보니 굉장히 큰 장점 이더라구요.
    아무래도 어릴적부터 갈등 겪고 해결하고, 이겨내고 부대끼고 하는게 도움이 되는듯요.
    차별 심하게 받고, 언니동생한테 무시당하고 극단적인 집들 아니면
    형제 자매랑 함께 크는게 큰 도움이 되는거 같아요.

    근데 외동도 나쁘진 않습니다.

    부모가 사랑 듬뿍 줄수있음 다둥이 키우시고
    사랑 한명만 주겠다하심 외동 키우세요.

    결국 사랑을 듬뿍 줘야되는게 부모 의무니까요

  • 18. ..,.
    '23.9.28 3:17 PM (223.62.xxx.66) - 삭제된댓글

    형제 자매가 힘이 되는 분들은 정말 복 받은 사람들...
    저도 그렇고 제 절친도 그렇고 동생 때문에 마음고생 많아요

  • 19. ㅎㅎ
    '23.9.28 3:18 PM (118.235.xxx.202) - 삭제된댓글

    형제 있었어도 무지외로웠어오.치여서 소심했고
    걍 성격인듯, 결혼하니 낫더군요
    큰일도 형제보단 남편이랑 의논하고치루고요.

  • 20. 외동은
    '23.9.28 3:42 PM (223.33.xxx.190)

    외동대로 또다른 고충이 있어요
    제친구가 외동인데 나이드니 시부모 챙겨야지
    친정부모 챙겨야지...그러다 안되니까 자식들까지 양가일에 동원되고요

    세상사 다 일장일단이 있어요

  • 21. 외동은
    '23.9.28 3:57 PM (183.97.xxx.120)

    부모님 노후에 의논 상대가 없이 혼자 다 감당해야해요

  • 22. 외동
    '23.9.28 4:25 PM (1.229.xxx.243)

    지금 아이들 외동이랑
    부모가 외동
    시대가 달라요

    우리 부모님 세대는 노후가 준비안되고 자식한테 의지하지만
    우리 자식 지금 외동아이는 다르죠

  • 23. 이런글에
    '23.9.28 4:32 PM (211.227.xxx.146)

    댓글달게 될줄 몰랐..ㅎㅎ

    우리아들이 우리에게 하는 말..
    외동으로 키워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한번도 부모님의 사랑을 의심해본적없이 행복하다나?

  • 24. OO
    '23.9.28 5:17 PM (219.248.xxx.41) - 삭제된댓글

    50대의 외동과 20.30대의 외동 차이가 분명있어요
    가끔 부동산 사이트에서 젊은 30대들이
    본이과 와이프가 외동이라 얼마 지원받아 이사예정지역
    고민글들보면 와 ~하는 지역이긴해요
    없는집 외동보다 어느정도 여유있는집 외동은
    강점이 되는건 분명 맞는듯요

  • 25. ㅎㅎ
    '23.9.28 5:36 PM (59.15.xxx.158) - 삭제된댓글

    갈수록 외동이 장점이죠. 애차제도 안낳기도 하지만
    형제의 장점은 적어지고 시대라 부모도 자식 많이 낳아 노후를 기대할 시대 아니고
    부모에 받을거 몰빵 받는게 좋다고 생각하는 시대
    혼자 놀거리 천지에 편하고 좋다는 시대기도 하고요

  • 26. ㅎㅎ
    '23.9.28 5:38 PM (59.15.xxx.158) - 삭제된댓글

    갈수록 외동이 장점이긴 한듯. 애 차제를 안낳기도 하지만
    형제의 장점은 적어지고 부모도 자식에 노후를 기대할 시대 아니고
    자식은 몰빵 받는게 좋다고 생각하는
    혼자 놀거리 천지에 편하고 좋다는 시대기도 하고요.

  • 27. 외동은
    '23.9.28 6:03 PM (116.34.xxx.24)

    부모 아프기 시작하면 그때부터 힘들어 하더라구요
    마흔 초반부터 친정 부모랑 매일 저녁먹던 친구 남편.아들있어도 매일 매주 부모만나고 아프시거나 행정일 끼고 하는거 보고 힘들겠다 싶었어요

  • 28. ㅎㅎ
    '23.9.28 6:05 PM (59.15.xxx.158) - 삭제된댓글

    형제 있어도 혼자 독박 쓰고 하는집들이 거의 ㅠㅠ 싸우기는 또 얼마나 많이들 싸우는지

  • 29. ㅎㅎ
    '23.9.28 6:07 PM (14.36.xxx.107) - 삭제된댓글

    형제 있어도 혼자 독박 쓰고 하는집들이 거의 ㅠㅠ
    니가 뭘했네 안했네 싸우기는 또 얼마나 싸우는지
    여기저기 다들 시끄럽기만

  • 30. 외동
    '23.9.28 6:26 PM (110.70.xxx.221)

    외동입니다 외롭지만 세상 홀가분하네요
    지금도 혼자 스벅에..

  • 31. ㅡㅡ
    '23.9.28 8:29 PM (58.82.xxx.213)

    외동 부럽다가
    외동친구 부모님 힌분 돌아가시고 남은 부모도 아프니까 정말 힘들어보이더군요

  • 32. .....
    '23.9.28 9:09 PM (110.13.xxx.200)

    외동의 장점만 보니까 그렇죠.
    혼자서 부모 둘다 수발할때 되어봐요.
    그땐 또 얘기라도 나눌 형제가 있음 좋겠다 할걸요.
    사람은 다 가지지 못한 환상이란게 존재하니..
    모든 일은 일장일단이 있는 법이죠.

    글구 형제 자매가 힘이 되는 분들은 정말 복 받은 사람들...222

  • 33. ㅇㅇ
    '23.9.28 10:10 PM (61.82.xxx.60)

    저두 외동 부러워요
    지금 중년세대 외동이신분과
    그다음 세대의 외동은 많이 다를거 같아요
    요즘 외동이면 주변 친구들도 부러워해요
    몰빵이라고

  • 34. 우리
    '23.9.28 11:18 PM (223.62.xxx.34)

    아이들 세대는 어차피 우리 수발 안들기때문에
    외동이 최고일걸요.
    우리 4,50대세대 노후는 어차피 자식들이 돌보지 않아요.
    그래서 노후준비도 잘해야 하는데 자식이 여럿이면
    아무래도 돌아가는 몫이 적으니
    아이들 입장에선 외동이 나을겁니다.특히,나이들수록이요.

  • 35. ㅇㅇ동감
    '23.9.28 11:22 PM (175.119.xxx.79)

    외동은 외동끼리 결혼하려한다자나요 요새.

    중산층 이상 외동들은
    각각 5억씩은 지원받고 본인이 모아서
    들고시작하니
    시작부터 다른건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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