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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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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학원보내고싶은데 돈이 없으면

.. 조회수 : 4,849
작성일 : 2023-09-25 01:18:41

포기해야죠? 애가 열심히 안하고 그저 학원숙제에 끌려다니면 더더군다나요?

남편은 돈도 없는데 애 학원보내라고 난리고 학원비달라하면 싸움만 나네요..먹고살돈도 부족한데 남편은 하루에 커피 서너잔은 사마시나봐요 먹다 남은 커피잔만 두세개는 나오네요..

애가 숙제하기 싫대서 그만두라했어요..그래도 수능때까진 버텨볼라했는데 저도 이젠 지쳤나봐요.남편보고 생활비 코딱지만큼주고 애들 학원 이거저거 시키라 하지말고 차라리 니가 학원비내라했더니 삐졌네요..맨날 도돌이표에요..돈 안받고 다 타쓰고싶은데 남편은 모자라게 주면 제가 다 메꾸며 살아야한다고 생각하나봐요.사실 작년까진 친정 일봐주고 돈타쓰고 메꾸며 살았는데 거지취급해서 연끊었는데 아직도 남편은 내가 무슨 화수분인줄 아는건지....최저시급 받은거로 내 병원비 통신비 교통비 보험료 점심값 이거저거 다 내고 손에 쥐는게 5,60인데.. 

돈이 없는게 이렇게 괴롭네요.내가 결혼해서 이렇게 살거라곤 상상도 못해봤어요..남편은 니가 뭐가 잘났냐하는데 진짜 내 자존감은 다 망가뜨리는 인간이에요..

IP : 118.235.xxx.103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9.25 1:23 AM (223.38.xxx.32)

    EBS 인강 있잖아요. 본인이 할 의지 없으면 학원 전기세만 내주는건데 뭐하러 보내요.
    알바도 계속 찾아보세요.

  • 2. ..
    '23.9.25 1:23 AM (112.214.xxx.147) - 삭제된댓글

    아이 몇명, 몇학년, 남편이 주는 생활비 얼마, 내가 버는 돈 얼마, 내가 쓰는 돈 얼마 정도는 적어주셔야..
    아이 하나 월500 생활비도 부족한 82라..

  • 3. ..
    '23.9.25 1:29 A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남편한테 말 잘했어요. 이거 저거 시키고 싶으면 지가 돈을 내놓든가 그걸 왜 아내보고 난리인지. 그리고요. 둘이 싸울 것도 아닌 게 정작 아이가 숙제도 안한다면서요.

  • 4. dma
    '23.9.25 1:55 AM (220.65.xxx.52)

    첫 줄이 너무 강력하네요. 돈이 있고 없고를 떠나서 아이가 의지가 없으면 돈낭비죠.
    그리고 속상하신 마음에 너무 두서없이 쓰셨네요. 가계 경제 상황에 따라서 결정할 문제겠죠.
    돈이 부족한 게 문제인지, 아이가 문제인지 냉정하게 점검해보세요.

  • 5. 의지가
    '23.9.25 2:18 AM (211.206.xxx.180)

    없는 아이는 그 돈 차라리 적금해서
    나중에 정신차리고 공부하려고 할 때 써야함.

  • 6. ...
    '23.9.25 4:00 AM (61.79.xxx.23)

    저소득층이 인강 무료로 볼수 있는 혜택 있어요
    서울은 서울런이라고
    메가스터디 공짜로 봐요
    알아보세요

    https://slearn.seoul.go.kr/front/mainView.do

  • 7. 수능때까지
    '23.9.25 7:41 AM (113.199.xxx.130)

    버티신다는거보니 수능 얼마 안남은거에요?
    그럼 힘들어도 학원보내셔요
    지금 그만두면 그나마 숙제조차 안하고 손 놔버려요

  • 8. ㅇㅇ
    '23.9.25 8:38 AM (223.62.xxx.246)

    저라면 빚을 내서라도 보낼 것 같아요. ㄱ
    래야 후회도 없고.
    나중에 생각해보면 그렇게 큰
    돈도 아닌데 왜그랬을까 후회할 것 같앙ㅎ.

  • 9. 지나가다
    '23.9.25 8:43 AM (112.186.xxx.56) - 삭제된댓글

    저도 남편 벌이 시원찮은걸로 불만인데요.저도 여러상황겪은후 내린 결론.
    사실 아이문제빼면 같이 살기 괜찮은가생각해봐야해요

    같이 살건지 말건지 먼저 정해야함

    같이 안살거면 헤어지고 내 능력껏 벌어먹고살면된다

    같이 살거면 남편능력 탓해봐야 그능력밖에 안되는데 자꾸 티내면 싸움밖에 안되고 사는게 괴롭다. 관계나빠지지 않게 다른방법찾는다.나도 맞벌이하기. 내가 남편보다나은 능력있음 보여주면됨(근데 이케이스는 내가 잘나가면 나중에 이혼할수도있음 ㅋ.내친구가 이케이스)

    음 저는 제가 돈벌수있는방법 모색중이에요
    남편하고는 관계좋아졌어요 제가 태도바꾸니 남편이 미안해하고있어요

  • 10. ker
    '23.9.25 8:45 AM (114.204.xxx.203)

    돈이 되는 만큼만 시키고
    애가 안하면 차라리 그만두고 고기사먹어요

  • 11. 지나가다
    '23.9.25 8:50 AM (112.186.xxx.56) - 삭제된댓글

    참참
    아이 공부는 자기가 해야한다가 결론이에요
    공부못해도 돈 잘벌어살수있는세상이에요
    아이하고 관계를 더 중요시하세요
    아이도 다 알아요 엄마가 나 공부못한다 생각해서 포기햇구나
    내 자신은 부모에게 어떤자식이었나생각도 하구요

    남한테 불만 생기면 나는 남한테 만족스런사람인가를 반성해보면 마음이 좀 누그러지더라구요

    너무 가르치려했나요 죄송요

  • 12. ..
    '23.9.25 8:52 AM (112.186.xxx.56) - 삭제된댓글

    다시읽어보니 원글님도 버시는것같은데
    그냥 결정을 하세요 ..ㅋ

  • 13. 솔까
    '23.9.25 9:37 AM (14.63.xxx.11)

    애들 크면 다들 주부들 돈벌이 하지 않나요? 빠듯하기도하고 남편에게 달라고 하기 치사해서라두요. 저도 알바 해서 아이 학원 보내주고 맛있는 것 맘껏 먹게 해주었어요.

  • 14. less
    '23.9.25 9:59 AM (182.217.xxx.206)

    학원은 아이가 원하면 보내세요.

    참고로 울 아이는 인강으로만.. 해요..

  • 15. 학원가야
    '23.9.25 2:26 PM (218.39.xxx.207)

    하는데 돈없음

    인강 보내고

    꼭 필요하면

    내가 알바해서 한과목은 보내겠네요

    돈없음 같이 벌어야죠

    별수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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