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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주만나는 동네지인과의 대화방식?

ㅇㅇ 조회수 : 4,632
작성일 : 2023-09-24 19:55:37

저보다 4살많은 동네 언니인데 기본적으로 말이 많은 스타일이긴해요

그런데 제가 무슨말을 하면 바로 어 맞어 나 아는 누구도 어쩌고저쩌고 하며 내말 안끝났는데 자기아는사람 얘기를 막해요 저는 그럼 말이 안끝났으니 내말은 언제하지? 싶에 그분 얘기가 귀에 안들어오고요...

모든 대화가 다 이런식이라 요즘 같이 배우는게 있어서 자주보다보니 좀 힘드네요 

 

예를들어

 

저:::::: 어제 큰애 영어학원을 옮길가싶어서 레테보고왔는데 (성적이 잘안나와서 속상하다고 얘기하려는했는데...) 

 

그분:::::::: 바로 치고들어옴 울애는 공부를아예안해 그래도 너네애는 공부는하려고하자나? 저는 할말이 없어서 입닫게됨 ;;;;;;

 

저::::::난결혼할때 혼수도안하고 예물도 안받았었어 돈아까워서(이유는 남편주식하다 돈이부족해서 ...얘기하려는 찰나)

 

 그분:::::::말아직안끝났는데...

어 맞어 예물안하는사람많아 그거 비싸기만하고 누가하고다녀?촌스럽게...

나 아는 언니도 어쩌고저쩌고 막 자기얘기시전...

 

이런식이예요 모든대화가...

 

기본적으로 쉬지않고 계속 말을하고있고요 제가 얘기하려고 한두문장으로 대화를 시작하면 끝까지안듣고 

어 맞어 나 아는 누구도 그랬어~~~~로시작하며 나도 모르는사람 얘기를 막해요 ㅠㅠ

 

계속 봐야하는데 너무스트레쓰라;;;;

그래서 요근래는 제가 얘기 하는데 본인아는사람얘기를 하며 말을가로채니 제가.... 암튼 언니!!! 내가 하고자하는 얘기는 이런거다하고 그분말안듣고 저도 짤르긴하는데요

나이들면 다 이런가요???? 아 왜 대체 상대방말을 끝까지 안듣는건가요  

 

 

IP : 218.238.xxx.141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거
    '23.9.24 8:03 PM (112.144.xxx.173)

    그런거 평생 못고쳐요.
    내가 정상적인 대화를 포기하든 아니면 시절인연으로 빠빠이 둘중에 하나인데
    포기한다고 해도 그런 대화는 스트레스가 어마어마해서 자신이 먼저 병듭니다.

  • 2. . . .
    '23.9.24 8:06 PM (124.54.xxx.86) - 삭제된댓글

    그정도는 양반
    우리 애가 어쩌고하면서 시작할라 하면 딱 짜르고 나 어제 고추 30근샀어 근데 그게 얼마인데 어쩌고 저쩌고 끝없이 떠드는 이런 여자도 있어요. 내가 이 여자앞에 왜 앉아있지 싶어요

  • 3. ...
    '23.9.24 8:07 PM (223.38.xxx.149)

    아오 제가 쓴 글인줄요.
    무슨 말을 시작하면 탁 끊어버리고 탁 끊어버리고
    뭔 말을 못해요.
    그래서 그 언니의 거의 모든 인간관계를 다 알게되었어요 나이 50 인데 그언니의 초등까지 거슬러올라감요.

  • 4. ...
    '23.9.24 8:16 PM (61.255.xxx.179)

    진짜 쉴새없이 말하는 여자들 있어요
    목소리 톤도 높죠 그런 사람들은.
    자기가 우선 말해야 하기 때운에 목소리 크고 높아요
    듣기도 싫음

  • 5. ...
    '23.9.24 8:23 PM (223.39.xxx.213)

    진짜 피곤한 스탈이에요. 모임 나가면 항상 이런식으로 말 가로채서 자기 할 말만 하는 사람 어휴 진짜 극혐

  • 6. 여기도
    '23.9.24 8:28 PM (122.43.xxx.65)

    그런 분 종종 보이지않나요
    글 주제는 본인 하소연인데 공감은 커녕 자기상황만 장황하게 늘어놓는

  • 7.
    '23.9.24 8:28 PM (210.117.xxx.151) - 삭제된댓글

    윗님 빙고요
    쉴새없이 말하고 목소리 톤이 높아요
    전화도 안끊고 환장합니다
    피곤하고 기빨려서 피하게 되더라고요.

  • 8. ㅇㅇ
    '23.9.24 8:30 PM (218.238.xxx.141)

    가끔봐야 그나마 참는데 자주보다보니 너무스트레쓰받아요

  • 9. 그런분께
    '23.9.24 8:31 PM (122.43.xxx.65)

    여쭤봤었는데요 대체 왜 그러냐고
    까먹기전에 얼른 말해야한답니다………

  • 10. ㅋㅋㅋ
    '23.9.24 8:34 PM (114.190.xxx.83)

    윗님 댓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까먹기 전에 얼른 말해야 한다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1. ...
    '23.9.24 8:36 PM (124.53.xxx.93)

    여기 댓글 쓰신 분중에도 비슷하신 분 한분 계신듯ㅋㅋㅋㅋㅋㅋㅋ

  • 12. ...
    '23.9.24 8:41 PM (124.53.xxx.93)

    그분 댓글 방금 지우셨네요

  • 13.
    '23.9.24 8:43 PM (218.238.xxx.141)

    까먹기전에 얼른 말해야한다? 맞는거같아요
    상대방이 말하면 공감해주고 들어줘야맞는거지 만나면 본인이 거의 80프로는 떠들면서 가끔 내가 떠드는거는 못보니 이거 너무 이기적인거아닌가요

  • 14.
    '23.9.24 9:14 PM (118.36.xxx.72) - 삭제된댓글

    저도 알던 동생이 그런 스타일이예요

    상대 해주고 나면
    기가 다 빨려서 종일 누워 있어야돼요
    며칠전에 점심 먹자해서
    만났더니 그 근처에 자기 친구 회사가 있다고
    나와의 대화는 할생각도 없고
    일하고 있는 지 친구하고 전화질하고 있더라구요

    기분이 더러워서
    절교 했어요 너무 잘했다 한일 입니다
    일단 전화 연락 안받으니
    너무 좋아요
    공적인일 이외에는
    만나지 마세요 계속 상대해주다가는
    님이 정신병에 걸릴거예요 경험자입니다

  • 15. ....
    '23.9.24 9:15 PM (106.102.xxx.47)

    제가 약간 찔리네요 저도 얘기듣고있다가 머릿속에 생각나면 재빨리말해야되거든요 ㅋㅋㅋ ㅜㅜㅋㅋ

  • 16. jj
    '23.9.24 10:12 PM (220.86.xxx.111)

    제 지인도 한 사람 있어요. 뭘 묻길래 대답하려하면 한마디가 채 끝나기도 전에 가로채서 자기이야기합니다. 진짜 극혐이에요. 목소리 엄청 커요.

  • 17.
    '23.9.24 10:19 PM (121.133.xxx.125)

    저도 찔리는데
    가끔 말이 너무 느리고 전개도 늦고 그런 분이 있어요. 전 말이 빠르거든요. 말이 끝난지 알고 그러는 거일지도 몰라요


    가령..저 오늘 속상해요. 왜냐면 애가 학원 레벨 테스트결과가 안좋기 때문이에요. 어쩌구 했음 다른 결과가 나올수도 있거든요.

    더 조심할게요.^^

  • 18. ...
    '23.9.25 12:15 AM (220.88.xxx.153) - 삭제된댓글

    헐 저도 원글님 지인처럼 그래요.
    말을 끝까지 들어야하는데 중간에 ㅠ
    저는 제가 그걸 매번 느껴요.
    한상 사람만날때 말안해야지 다짐하고 가는데. ㅠ 잘안되요.
    그래서 지금은 아예 사람과 말을 짧게하고 얼른 자리를 피해요
    혼자 화장실 갔다오던지 다른일하는척 ㅎ해요.
    저는 항상 제발 저사람이 나한테 말을 안했 으면좋겠어요.
    그런데 말을 재미있게 빨리 하는사람 과는 끝까지 잘듣게 되요.
    왜냐면 제가 끼어들 틈이없어요.
    전그게좋아요...
    말수를 줄이고 말을 안하니꺼 사람들이 저를 성숙 하게보는것 같더라고요.
    실상은 말하는 깨는 스퇄 .. 저인데 말이죠.ㅠ

  • 19. ㅡㅡㅡㅡㅡ
    '23.9.25 6:46 AM (125.180.xxx.23)

    저아는사람도 그러는데
    저는 안만납니다.
    기빨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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