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가 갑자기 나는 ㅇㅇ대 병원가는길 모른다 이러시더라고요
근처에 큰 대학병원이거든요
뭐 어쩌라고 속으로 생각했는데 자기 간병 하라거나 남편간병하게되면 떠넘기려고 저러나 했어요
택시타고가면 되는데요
시어머니가 갑자기 나는 ㅇㅇ대 병원가는길 모른다 이러시더라고요
근처에 큰 대학병원이거든요
뭐 어쩌라고 속으로 생각했는데 자기 간병 하라거나 남편간병하게되면 떠넘기려고 저러나 했어요
택시타고가면 되는데요
어머니 택시 타세요 라고 말하세요
도착지 정해서 보내세요. 말 안 해도 목적지까지~~~~~
택시니뭐니 어떤 방법도 설명하지마세요. 저도 몰라요~ 라고만하세요. 뭐라고하든 저도몰라요. 그러게요. 대책제시하면 떠넘길거에요
간병 거의 안 하셨음
윗분말이 맞아요
짧게 네
저도몰라요 하면 젊은 넌 왜모르냐
어머니도 모르는데 저도 모르죠
간병 다했어요.
호스피스병동에서 저희가 잠깐씩 어머니 볼일 있을때 잠시 지키고
당연히 부부가 하거나
자기 자식이 해야지
어떻게 며느리에게 간병 맡길 생각을 할까요.
난편보고 알아서 하라고 하세요.
휴가 내고 모시던지 간병인 구하던지 남편에게 넘겨요
저 결혼3년차에 시아버지 뇌경색으로 중환자실에 있는데 육아휴직중인 저에게 애기봐줄테니 니가 면회다니라는 얘기듣고 진짜 놀랐고 그 순간 시어머니에 대한 오만정이 다떨어졌고 바닥을 본 느낌이었어요
저렇게 의리없고 경우없고 뻔뻔한 사람에게는 이제 나도 딱 그만큼만 해야겠다고 결심하게 된 계기였고 시가와의 관계에 전환점이었다고 할까..오히려 그때 빨리 알게해줘서 고마웠어요
아~ 아~ 아~ 아~ 반복...
20년동안 아빠병수발했는데...정말 의리없는 마누라들 많네요..
본인남편 제사를 아직건강이 창창한데도
며느리한테 떠넘기려는집도 있어요
울 시엄니는 나는 간병 못 한다고 딱 잘랐어요
평소 부부사이는 좋았어요
바로 종일 간병인 구했어요
며느리에게 간병하라고 안 하시니 괜찮네요
간병 떠넘기는 아들들 하도 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