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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폭한 부모랑 아이 만나러 갈건데요

ㅇㅇ 조회수 : 4,190
작성일 : 2023-09-19 16:47:51

둘다 초4이고 

그 문제의 아이가 다른 애한테 분풀이하는걸

저희애가 부회장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말리다가 

심한 쌍욕을 들었어요

 

욕의 수위가 너무 세서 

선생님께 그 친구에게 사과하게해주고

저에게도 그 아이의 엄마가 문자로 사과하게  해달라고 했습니다. (혹시몰라 나중을 위해 증거자료로 쓰기위해) 

 

오늘 오후 전화가 와서

구구절절 문자로 쓰는것보다 전화가 나을거같아 전화했다. 정말 죄송하다. 욕하고 온날 아이를 엄청 혼냈고  아이들데리고 만나서 직접 사과하게 하고 싶다고 하시더라구요. 걔가 사과하라고 해도 안할거같고 (???) 제 앞에서 사과해야 다시는 안그럴거같다구요. 

그래도 엄마는 나쁘지않으신 분이군 하고 전화해서 줘서 고맙다고 하고 약속을 잡았는데 

하교한 저희 아이말이 오늘 그애한테 밀어뜨려 넘어진다음 다리를 발로 차이고 밟혔다고 하네요. 

그 아이가 저희애에게 비하하는 말을 하길래 자기도 똑같이 말해줬더니 갑자기 밀어서 발로 찼대요. 

 

그 엄마 봐서 좋게 얘기하고 싶었는데 지금 너무 화가납니다. 

 

만나서 거두절미하고 오늘 일로보아 반성하는거같지않고 우리 아이랑 안맞는거같으니 같은 반이더라도 그냥 말도 하지말고 빈정거리지도 욕하지도 때리지도 말고 모르는 사이로 . 지내라고 말하고 싶고 녹음을 하려합니다. 다시 한번더 이런일이 생기면 그땐 가만히

있지않겠다 (학폭 얘기를 직접적으로 하는게 나을까요? )라고 말하려합니다.

 

혹시 제가 빼먹은게 있을까요? 쌍욕도 분한데 발로 차기까지 했다니 정말 부들부들 떨리네요.

 

 

IP : 223.62.xxx.123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9.19 4:50 PM (211.170.xxx.35)

    오늘은 만남을 취소하시고, 내일 선생님과 상담후에 일처리를 해야되지 않을까요?

  • 2. ㅌㅌ
    '23.9.19 4:52 PM (180.69.xxx.104)

    선생님이 굉장히 무르고 일처리를 잘 못하세요 ㅠㅠ 오늘도 저희 아이가 얘기했더니 걔때문에 너무 힘들어서 그런지 그냥 알겠다고만 했다네요. 하 …

  • 3. ...
    '23.9.19 4:52 PM (59.14.xxx.42)

    열받으실만 한것 이해해요. 쌍욕에 발차기기까지.
    그래도 사과 전화도 받으시고. 초등4학년이래봤자
    애입니다. 어리석은 애요. 어린애요.

    한번 봐주시구요. 상대방 엄마에게 다시 단도리 부탁하셔요.
    어른도 막 싸우는판에 애는..
    너그러운 맘으로 일단 흥분 가라 앉히셔요.

  • 4.
    '23.9.19 4:53 PM (118.129.xxx.34) - 삭제된댓글

    어른이 사과했으면 되죠.
    일이 커지겠어요.

  • 5. ...
    '23.9.19 4:53 PM (59.14.xxx.42)

    애들싸움 어른 싸움안되는거 중요해요. 안 그러면 똑같은 인간되더라구요.

  • 6. ㅇㅇ
    '23.9.19 4:55 PM (218.50.xxx.141)

    가지말고 담임쌤한태 말해서 학교에서 사과 받도록 하시고
    정 안되면 학폭 신청하시든지요.
    가서 작접 만났다가 역풍 맞을수도 부회장엄마가 협박했다 이런식으로..
    학교안의 일을 학교밖에서 해결하면 안됩니다.

  • 7. ㅌㅌ
    '23.9.19 4:55 PM (223.33.xxx.26)

    그 엄마가 사과해도 그 아이는 계속 반에서 그런식으로 때리고 욕하고 그럴거같아요.

  • 8.
    '23.9.19 4:56 PM (118.129.xxx.34) - 삭제된댓글

    어른도 아이도 막 나가면 답이 없겠지만
    어른이 잘못 인지하고 적극적으로 사과하잖아요.
    어른끼리 해결하세요.

  • 9. ㅇㅇ
    '23.9.19 4:58 PM (218.50.xxx.141)

    한번 봐주고 그래도 아이가 막나가면 학교에다가 학폭 신청하시면 죕니다.

  • 10. .....
    '23.9.19 5:03 PM (118.235.xxx.13)

    원글 말대로 하세요.오늘 이런일이 있었다.알고 계시냐
    욕한건 그냥 넘어가려고 했는데 폭력은 안되겠다.
    둘이 안맞는거 같으니 앞으론 우리 애랑 어울리지 않게
    주의해 달라고 그정도는 해야 그 애도 조심할꺼에요

  • 11. 근데
    '23.9.19 5:04 PM (39.117.xxx.171)

    오늘 만나서 그렇게 얘기하면 그엄마태도 돌변할수 있어요
    전화통화에선 어땠을지 몰라도 문제아 뒤엔 문제엄마라..적반하장으로 나온다에 백원 겁니다
    오늘일 얘기하고 원글님 생각대로 얘기하세요
    예상보다 되바라진 애에 그엄마일걸요

  • 12. ㅇㅇ
    '23.9.19 5:05 PM (210.126.xxx.111)

    아이가 그렇게 막 나가는데 아이 엄마 만나서 뭐하게요
    엄마가 고작 4학년 아이의 행동 제지를 못하는 거 보면
    양육방식이 마냥 우쭈쭈 아이를 떠받들면서 키워온것 같은데요
    그 엄마한테 오늘 있었던 일 말해주고
    그런일이 되풀이되면 학폭 열겠다고 말해줘야 할 것 같네요

  • 13. 선플
    '23.9.19 5:11 PM (182.226.xxx.161)

    취소하고 학폭 가야하는 상황인데요.. 세상에나...

  • 14. ..
    '23.9.19 5:23 PM (180.65.xxx.27) - 삭제된댓글

    만나지 마시고 샘한테 말씀드려 해결하세요.
    어른싸움되어요.

  • 15. ...
    '23.9.19 5:27 PM (223.39.xxx.218)

    학폭 열거 아니면 담임한테 말해봤자 소용없어요.
    요즘 학교 현실에서 담임이 할 수 있는 거 거의 없습니다.
    뭐만 좀 지도하려고 해도 상대방이 담임 상대 아동학대 걸면 다 끝입니다. 단호히 말하고 바뀌는 거 없으면 그냥 학폭 거세요.

  • 16. ..
    '23.9.19 5:32 PM (211.179.xxx.191)

    그냥 그 엄마 만나지 말고 오늘 폭행 있었다.

    사과 필요없고 앞으로 우리애 한번만 더 건드리면 학폭 열거다.
    친하게 지낼것고 없고 앞으로 우리애한테 말도 걸지 말라 하세요.

    그리고 그 엄마에게 아이 책임지고 가르치셔라라고 하세요.

    선생님도 요즘 보니 할수 있는게 없던데 쌤이 뭘 하시겠어요.

  • 17. ..
    '23.9.19 5:41 PM (39.115.xxx.2)

    학교에 공식 기록을 남기시길 바랍니다. 여러모로 그게 유리해요. 담임선생님을 통하든 생활지도부에 직접 신고하시든. 일단 기록으로 남기세요.

  • 18. 그냥
    '23.9.19 6:23 PM (39.117.xxx.106) - 삭제된댓글

    선생님 찾아가서 학폭열겠다고 하세요

  • 19. 밀치고
    '23.9.19 6:32 PM (39.117.xxx.106) - 삭제된댓글

    밀치고 밟았다니 아이는 괜찮은가요?
    듣기만해도 화나네요
    당장 병원부터 가서 치료하고 기록 남기세요
    그런래 부모 애 잡지도 못하고 쩔쩔매며 봐달라 눈물읍소할거 뻔한데 뭐하러 만나요
    그냥 선생님 찾아가서 학폭열겠다고 하세요
    그정도 강력한 제지가 없으면 폭력은 계속되고 수위는 점점 더할거 같아요

  • 20. 밀치고
    '23.9.19 6:33 PM (39.117.xxx.106)

    밟았다니 아이는 괜찮은가요?
    듣기만해도 화나네요
    당장 병원부터 가서 치료하고 기록 남기시고
    그냥 선생님 찾아가서 학폭열겠다고 하세요
    그정도 강력한 제지가 없으면 폭력은 계속되고 수위는 점점 더할거 같아요
    애 잡지도 못하고 쩔쩔매며 봐달라 눈물읍소할거 뻔한데 뭐하러 만나요

  • 21. 5학년
    '23.9.19 7:23 PM (124.54.xxx.58)

    저희 애 담임 학폭전담입니다
    교권이 약해서 할수있는 것 없어요.
    4학년이면 애다 그러시는댓글 무시하시는게 좋을듯요.
    5학년되면 심화되지 교정되지 않습니다.
    일단 그래도 기록남기는게 중요하니 담임한테는 얘기를 해놓으시고. 상대엄마가 미안해하는거에 마음 약해지지마시고 오늘 일 상세히 얘기해서 앞으로 비슷한일 생기면 학폭신고로 대처할거라고 하세요. 그걸 인지시키고 경고해두는게 제일 중요할 것 같아요.

  • 22. 취소
    '23.9.19 8:48 PM (108.21.xxx.129)

    취소하고 학폭 가세요. 봐주라는 댓글은 무시하세요.
    오늘 만나 빌미 줄 필요 없어요. 학폭 여세요. 학폭 열면 솔직히 원글 아이도 힘들어질 수도 있는데 강하게 나가야 아이가 오히려 앞으로 더 편해져요.

  • 23. 구글
    '23.9.20 6:18 AM (103.241.xxx.109)

    아이 엄마가 사과하고 나온다면 학폭은 안 갈거같네요

    학폭 시작하는 순간 내 자식 감싸기 상대 엄마도 바로 돌변합니다
    당연한거죠

    부모가 사과하는 모습을 그 자식이 보고 느끼길 바라고
    님 아이가 그 아이를 피하며 지내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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