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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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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누이가 햇 고춧가루를 줬는데요

원더랜드 조회수 : 5,340
작성일 : 2023-09-19 10:47:11

60대 후반 시누이가 시골에 살기는 하는데 

농사는 짓지 않아요

2년 전 남편 사망한 뒤에 시골에 내려가

혼자 살고 있어요

남편과 시누이 나이 차이 많이 나는데

전화 통화 자주 하고 우애가 좋지만

거리가 멀어서 자주 가기가 힘들더라구요

워낙 활달한 성격이라 동네 사람들과 잘 어울리고

심심하다고 고추 따기나 농삿일 도와주기도 해서 야채류는

안 사먹는다고

돈이 많은 사람인데 엄청 검소해요

남편이 항상 돈 좀 쓰고 살라고 잔소리 하는데

타고난 성격이라 못 쓰더라구요

지난 주말에 5시간 거리인 시누이집에 방문 했는데

동네에서 좋은 고추 열근 사서 방앗간에서 빻았다고

햇고춧가루를 주더라구요

음식 해보니 색도 이쁘고 맛있네요

동네에서 얻은 호박 오이 가지 고구마 풋고추등도

한보따리 줬어요

추석 선물겸 뭔가를 보내야 하는데 뭐를 보내야

좋을지 모르겠네요

남편은 한우셋트 보내라고 하는데 혼자 사는데다

고기를 그다지 좋아하는 것 같지 않고

아들 한명 있는데 십년전 미국에 주재원으로 갔다가

눌러 앉았어요

과일은 너무 약한 것 같고

옷을 잘 안 사입어서 예전에는 옷좀 사줬었는데

옷 선물은 그렇더라구요

뭐가 좋을까요?

 

 

 

 

IP : 116.127.xxx.4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시골엔
    '23.9.19 10:48 AM (223.62.xxx.30) - 삭제된댓글

    고기 선물이라고..
    저희 고모가 그러셔서
    저희는 그러고 있습니다.

  • 2. ..
    '23.9.19 10:50 AM (223.38.xxx.209)

    강을 겨울에 입는 편한 조끼
    같은건 그럴까요?
    엄마가 큰엄마 시골에 농사지으러
    왔다갔다 하시는데 가볍고 따뜻한
    조끼 사드렸더니 좋아하시던대요

  • 3. 00
    '23.9.19 10:52 AM (182.215.xxx.73) - 삭제된댓글

    홍삼이나 영양제
    외출용 신발이나 아우터
    드롱기나 캡슐커피 같은 커피머신세트

  • 4.
    '23.9.19 10:53 AM (118.235.xxx.17) - 삭제된댓글

    부담 안된다면 고기 좋을 것 같은데요.
    그쪽 시골 분위기는 어떤지는 모르겠는데 마을회관에서 모여 놀 때 서울(?)자식들이 선물사온 먹거리들 내놓고 같이 드시거든요.
    얻어먹는 입장만 되면 좀 그린거 같나보더라구요.

  • 5. ..
    '23.9.19 10:54 AM (110.9.xxx.119)

    고기.떡..맛있는 간식.이웃과 나눠 드시라고 보내면 좋겠네요.
    혼자는 뭐 얼마나 먹겠나요.
    이웃과 잘 지낸다면서요.

  • 6. 정답
    '23.9.19 10:55 AM (213.89.xxx.75)

    남편은 한우셋트 보내라고 하는데//////////////그럼 이렇게 보내세요.

  • 7. 외투
    '23.9.19 10:56 AM (211.250.xxx.112)

    검소한 분이라면 가을에 입고나가기 괜찮은 외투 어떠세요?

  • 8. 현금
    '23.9.19 10:56 AM (61.101.xxx.163)

    명절 지나고 동네 어른들과 점심이라도 드시라고요.
    시누도 평소 동네사람들한테 채소니 뭐니 받았다니 겸사겸사요.
    가까운곳에서 맛난 점심 먹으면 좋지요.

  • 9. ㅇㅇㅇ
    '23.9.19 10:58 AM (112.151.xxx.95)

    고기 주면 나눠 먹지요. 하하하

  • 10. 어제
    '23.9.19 10:58 AM (175.211.xxx.92)

    이웃에서 주신 야채들을 보내주기도 했다면서요.
    고기나 도시의 먹을거리를 보내드리면 그 이웃들에게 우리 올케가 지난번 그 야채들 고맙다고 이런걸 보내줬다고 하면서 나누실수 있을거 같아요.

  • 11. 고기도
    '23.9.19 11:02 AM (211.206.xxx.191)

    좋고 생선도 마지막으로 사 먹을 수 있는 기회 아닌가요?
    손질되어 냉동 된 생선 반찬.
    동네 어른신들과 나눠 먹으라고 두유나 간식거리.

  • 12. 전복
    '23.9.19 11:02 AM (211.235.xxx.37)

    두 보내요. 좋아히는 음식으로요.

  • 13. 카라멜
    '23.9.19 11:10 AM (220.65.xxx.221)

    동네분들하고 나눠먹을 이웃에서 주신 야채들을 보내주기도 했다면서요.
    고기나 도시의 먹을거리를 보내드리면 그 이웃들에게 우리 올케가 지난번 그 야채들 고맙다고 이런걸 보내줬다고 하면서 나누실수 있을거 같아요. 2222

  • 14. ...
    '23.9.19 11:22 AM (116.32.xxx.73)

    고기선물이 좋아요

  • 15.
    '23.9.19 11:34 AM (175.113.xxx.3)

    그냥 현금이요. 고기를 사먹든 과일을 사먹든 필요한데 쓰든지 현금이 제일 낫지 않나요.

  • 16. 성의없어
    '23.9.19 11:44 AM (39.117.xxx.170)

    보여도 현금이 젤좋아요

  • 17.
    '23.9.19 11:51 AM (74.75.xxx.126)

    무조건 한우 소꼬리+반골 돌려요. 그거 싫다는 사람은 없던데요

  • 18. ....
    '23.9.19 11:54 AM (106.101.xxx.136)

    고기세트보내면 냉동시켜놓고 조금씩 드실걸요
    한우가 비싸서 나혼자먹자고 잘안사게되잖아요

  • 19. ...
    '23.9.19 12:02 PM (219.255.xxx.153)

    현물보다 현금이 좋아요. 20만원+@ 보내세요

  • 20.
    '23.9.19 12:06 PM (112.184.xxx.37) - 삭제된댓글

    울동생이 시누에게 보내는 선물
    시장가서 편해보이는 바지, 조끼, 그런거요
    아주 좋아한댑니다.
    울 동생은 시누껏만 사는게 아니고
    조끼도 많이 바자도 많이 사서 보내면서 나눠 입으라고 한대요
    시골에서 그런옷들 아주 유용하지요

  • 21. 한우
    '23.9.19 12:15 PM (220.118.xxx.69)

    최고져 ~~~^~

  • 22. 진공
    '23.9.19 1:05 PM (223.62.xxx.17) - 삭제된댓글

    한우 일인분 씩 진공포장해 달라고 하세요
    냉동시켜도 마름 현상 덜해서 괜찮아요

  • 23. ***
    '23.9.19 1:59 PM (218.145.xxx.121) - 삭제된댓글

    한우요 나이들면 단백질 부족해요

  • 24. 세상에
    '23.9.19 2:21 PM (213.89.xxx.75)

    시장옷 보내라는 사람과 꼴랑 20만원 보내라는 분들 손이 작아도 작아도 너무 심하네요.

  • 25. 선물 받아보니
    '23.9.19 3:24 PM (121.187.xxx.12) - 삭제된댓글

    취향 다르니 옷은 정말 맘에 들기 힘들고
    한우나 생선도 식구도 없는데다 고기 생선 안좋아하는사람은 처치곤란이고
    현금이 좋아요

  • 26. 조끼
    '23.9.19 4:56 PM (183.102.xxx.59)

    좋아요
    나이먹으니 조끼를 걸쳐야 편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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