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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는 아빠랑 할머니가가 돌아가셨을 때

ㅇㅇ 조회수 : 5,419
작성일 : 2023-09-17 23:45:43

아빠랑 할머니가 불쌍해서 울었는데

가난해서 불쌍한게 아니라

고생만하고 가서 불쌍한게 아니라

못배운게 너무 안타깝고 불쌍해서 울었어요..

할머닌 무학이고 아빠는 초등 중퇴에요

살아계션더라면 할머니는 105세 쯤 

아빠는 88세쯤 되셨겠네요

 

저희 엄마에게 뭐가 가장 한스럽냐고 

그랬더니 못배운건 원래 옛날사람은 다 그랬으니

전혀 미련없지만

남편 무능해서 싫었대요

 

저는 희한하게 가난하고 돈없는거보다

못배운게 가장 불쌍해요.

그건 제 가치관이 돈보다 교육에 있어서 그럴까요

 

저희 둘째오빠가 제일 잘살아요 아파트 두채에 자동차도 두채

큰 땅도 있고 세도 주고..

근데 고등학교 밖에 안나왔는데

만약 오빠가 먼훗날 죽는다면 역시 못배운게 너무

안타깝고 한스럽고 불쌍할거 같아요..

 

오빠도 원래 삼수까지 했지만 너무어려워서 집이 뒷받침을 못해주었고

그래서 대학을 못가고 사업해서 삽니다만

 

원래 돈없는거 보다 못배운게 더 한스러운걸까요

아님 돈없는게 더 한스러운걸까요..

IP : 61.101.xxx.67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9.17 11:49 PM (175.215.xxx.217)

    돈없는게 한스러울 것 같아요.
    돈이 있다면 배우면 되니까 ..
    돈이 많지 않은건 괜찮아요. ^^
    뭐든 극단이 아니라 적당한게 좋겠죠.
    평균적인 범주내에서는 취향 차이구요

  • 2. ...
    '23.9.17 11:50 PM (221.151.xxx.109)

    너무 어려운데 삼수요

  • 3.
    '23.9.17 11:51 PM (61.84.xxx.183)

    전 돈없는게 한스러울것같은데
    서울대 나왔는데 거지같이 사는것보나
    못배웠지만 돈많은게 좋죠
    내가 젊었을때는 전자를 택했겠지만
    나이들어보니 돈이최고인듯

  • 4. ...
    '23.9.17 11:58 PM (117.111.xxx.23) - 삭제된댓글

    공부못해서 대학 못간거 아닌가요?
    삼수까지 하고도 집이 어려워서 뒷받침을 못해준거라고 한다면 얼마나 더 해야하는걸까 싶네요.
    원글님은 돈 없어서 고생은 안해보셨나봐요.

  • 5. 11111
    '23.9.17 11:58 PM (58.238.xxx.43)

    고등교육 받고 잘살면 된거지
    얼마나 많이 배워야 덜 한스러운가요?
    원글님은 얼마나 배우셨는데요?

  • 6. ...
    '23.9.18 12:07 AM (222.236.xxx.19) - 삭제된댓글

    돈없는게 한스러운거죠.. 원글님 오빠는 고등교육까지 다 받았잖아요.. 막말로 지금이라도
    자기가 공부하고 싶으면 사이버대학교라고 가면 되는거 아닌가요..
    진짜 원글님윗님의견대로 돈이 없어서 고생해본적이 없나봐요

  • 7. ...
    '23.9.18 12:13 AM (222.236.xxx.19) - 삭제된댓글

    돈없는게 한스러운거죠.. 원글님 오빠는 고등교육까지 다 받았잖아요.. 막말로 지금이라도
    자기가 공부하고 싶으면 사이버대학교라고 가면 되는거 아닌가요..
    진짜 원글님윗님의견대로 돈이 없어서 고생해본적이 없나봐요
    심지어 사업해서성공까지 하셨네요

  • 8. ..
    '23.9.18 12:14 AM (222.236.xxx.19)

    돈없는게 한스러운거죠.. 원글님 오빠는 고등교육까지 다 받았잖아요.. 막말로 지금이라도
    자기가 공부하고 싶으면 사이버대학교라고 가면 되는거 아닌가요..
    진짜 원글님윗님의견대로 돈이 없어서 고생해본적이 없나봐요
    심지어 사업해서성공까지 하셨네요
    사업해서 성공까지했고 자기삶 만족하면 그까짓 대학 뭐 그렇게 미련이 남겠어요
    본인이 초졸 정도 되면 또 말은 달라지지만 그것도 아니구요

  • 9. ㅡㅡ
    '23.9.18 12:23 AM (1.232.xxx.65)

    원글이 대학부심있는듯.
    원글님 부모님이나 할머니 나이에 초졸이나 무학은 흔한데
    그게 한스러울 일인가요?
    오빠도 국졸도 아니고 고졸인데
    지금 잘 살고 있는데
    왜 당사자도 아닌 원글이 오빠를 한스러운 사람으로 만드는지.
    전 다시 태어나면 무학으로 살고싶어요.
    예술적 재능있어서 그걸로 밥벌이하고 학교는 안다니고 싶네요.
    대학교육이 못하면 한이 될 정도로 대단한거라고는
    생각안함.

  • 10. ...
    '23.9.18 12:25 AM (222.236.xxx.19)

    진짜 오빠를 왜 한스러운 사람으로 만드는지 싶네요
    오빠 당사자가 들어도 황당할듯 싶네요
    지금 잘살고 있는사람 한스러운 사람으로 만들면
    얼마나 황당할까 싶네요

  • 11. 돌아가신
    '23.9.18 12:36 AM (117.111.xxx.45)

    아버지가 88세시면 원글 남매들도 나이가 60대?

  • 12. ...
    '23.9.18 12:38 AM (118.37.xxx.38)

    고졸에 사업도 성공하고 잘 사는 오빠가
    가장 훌륭한 능력자네요.
    명문대 나오고도 돈없고 능력 없는 사람 많아요.

  • 13. 잘살고
    '23.9.18 12:41 AM (118.235.xxx.46)

    있는 사람을 님이 왜 못배워서 불쌍하다하는지 이해가 안가네요..학업을 이어가지 못했을뿐 지혜는 님보다 더 있을수도 있는데..지식인의 우월감인가요?

  • 14. ...
    '23.9.18 12:50 AM (223.62.xxx.126) - 삭제된댓글

    부모가 삼수까지 지원해줬는데 대학 못간건
    가난해서 공부 못한게 아니라
    그냥 공부를 못한거 아닌가요
    억울할거 없을 것 같은데

  • 15. 고루하시네
    '23.9.18 12:51 AM (118.235.xxx.17)

    가방끈 쪼끔 긴 일인으로서 생각인데
    대학은 유럽처럼 꼭 공부할 사람만 가면 되고
    사람 사는데 고졸이면 충분하고
    그 오빠는 앞가림 잘 하고 사는데 그깟 학벌 타이틀이 필요해요?
    무학이었던 할머니요?
    마침 저녁 뉴스에서 어느 시골마을의 할머니들 랩퍼 7인이 모였는데 당시에 딸이라고 학교를 안보내서 글을 못읽다가 7080순이 된 이제서야 한글학교 선생님 도움으로 한글을 겨우 깨우쳐서 노래로 만들어 랩을 시작했다네요.
    당시엔 그런 시절이었는데 뭘 불쌍해요? 불쌍하다면 학교 못간대신 일가족들 빨래하고 집안일만 죽어라 해야만 했던 힘듬이겠죠.

  • 16. ㆍㆍ
    '23.9.18 1:29 AM (223.39.xxx.69)

    정주영
    빌게이츠
    스티브잡스 다 불쌍하다고 하실분이네.

  • 17.
    '23.9.18 2:06 AM (219.248.xxx.168) - 삭제된댓글

    아니 못배워서 직업도 안좋고 못배워서
    배우자도 끼리끼리 만나서 지지리 고생만 하고 인생
    업그레이드 못하고 살아서
    그래서 그 못배운게 불쌍한거지
    돈많은 삼촌은 왜 불쌍하게 보는지 ㅜ

    남들이 보면 그렇게 생각하는 님이 학력 학벌 부심만 있어보일듯요

  • 18.
    '23.9.18 2:07 AM (219.248.xxx.168) - 삭제된댓글


    '23.9.18 2:06 AM (219.248.178.168)
    아니 못배워서 직업도 안좋고 못배워서
    배우자도 끼리끼리 만나서 지지리 고생만 하고 인생
    업그레이드 못하고 살아서
    그래서 그 못배운게 불쌍한거지
    돈많은 오빠까지는 왜 불쌍하게 보는지 ㅜ

    남들이 보면 그렇게 생각하는 님이 학력 학벌 부심만 있어보일듯요

  • 19.
    '23.9.18 2:08 AM (219.248.xxx.168) - 삭제된댓글

    아니 못배워서 직업도 안좋고 못배워서
    배우자도 끼리끼리 만나서 지지리 고생만 하고 인생
    업그레이드 못하고 살아서
    그래서 그 못배운게 불쌍한거지
    돈많은 삼촌은 왜 불쌍하게 보는지 ㅜ

    남들이 보면 그렇게 생각하는 님이 학력 학벌 부심만 있어보일듯요

  • 20.
    '23.9.18 2:08 AM (219.248.xxx.168)

    아니 못배워서 직업도 안좋고 못배워서
    배우자도 끼리끼리 만나서 지지리 고생만 하고 인생
    업그레이드 못하고 살아서
    그래서 그 못배운게 불쌍한거지
    돈많은 오빠까지 왜 불쌍하게 보는지 ㅜ

    남들이 보면 그렇게 생각하는 님이 학력 학벌 부심만 있어보일듯요

  • 21. ...
    '23.9.18 2:11 AM (58.234.xxx.222)

    원글님 경제력 수준 궁금해요

  • 22. 돈있으면
    '23.9.18 6:42 AM (117.111.xxx.4) - 삭제된댓글

    서울대 나온 전문직 부리고 살죠.
    저희가족 인서울 문 겨우 닫은 학교 나와서 사업하는데
    서울대 브라운 나온 나이 더 많은 부하직원 비서로 씁니다
    돈 있으면 나한테 필요한 학력 자격증 가진 사람 부리면 돼요.
    학벌있고 재력 직업 변변치않은 사람 천지예요.

  • 23. 원래
    '23.9.18 7:54 AM (121.165.xxx.112)

    내가 갖지 못한게 제일 한스러운 법이죠.
    오래전 고등학교때 선생님께서
    공동묘지에 가면 여기저기서 껄껄껄껄 하는 소리가 들린대요.
    ~할걸, ~할걸, ~할걸 하는 후회의 소리가 들린다고..
    그러니 학창시절엔 공부를 후회없이 하라고..ㅋ

  • 24. ㅇㅇ
    '23.9.18 8:02 AM (73.83.xxx.173)

    오빠 본인이 대학 못간게 한이라고 하던가요?
    그게 아니라면 이건 그냥 원글님 대학 부심이고 지적 허영심이에요.
    본인과 가족이 별 생각 없는데 옆에서 대학 못간거 한스러워 하는 것도 주제 넘는 거예요

  • 25. ..
    '23.9.18 8:23 AM (211.208.xxx.199)

    님 아버지 연세에는 못배움으로 인한
    경험치의 부족, 기회의 부족이 따르니 안타까울 수 있지만
    현재는 돈이 있으면 경험치,기회가 풍요로운 시절이라
    저는 돈 없는게 더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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