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이 짧고
스스로 잘 안챙겨먹어서
제가 챙기는 편인데요
안챙겨주면
라면먹고 인스턴트 먹고
개판인데..
그냥 둘까요?
다른 집은 어떻게 하세요?
남편은 애 밥한번 챙겨준적도 없으면서
밥 먹는거 체크 겁나 하거든요ㅡㅡ
입이 짧고
스스로 잘 안챙겨먹어서
제가 챙기는 편인데요
안챙겨주면
라면먹고 인스턴트 먹고
개판인데..
그냥 둘까요?
다른 집은 어떻게 하세요?
남편은 애 밥한번 챙겨준적도 없으면서
밥 먹는거 체크 겁나 하거든요ㅡㅡ
대학이든 직장이든 다니지 않나요.
내가 직장을 다니면 시간이 없겠지만
전업이라면 당연히 챙깁니다.
제일 시간 여유있는 사람이 챙기는 거죠 뭐.
저 요즘 그거 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요
팬더도 때되면 모멸차게 독립시키던데
왜 이러고 사는지 짜증나요
때 되서 같이 먹는 것도 아니고
어젠 너 먹은 그릇 몇개 안되니
설거지 해라 하니
싱크에 제가 놓은 그릇 몇개 더 있었는데딱 지가 먹은 것만 설거지 하...
정 떨어져요
같이 먹는거 아니면 안 차려줄껍니다
제가 시간나면 항상 차려줘요. 아무래도 엄마가 차려주면 반찬 한가지라도 더 꺼내주고 뜨거운건 뜨겁게, 차가운건 차갑게 해주잖아요. 울 엄마도 나한테 그래줬고 저도 우리애 밥 잘차려주려고 노력해요. 이런날도 얼마 안남았어요
그러랴 싶어서 시간 되는한 챙겨 먹여요
맛있게 먹는거 보는 자체가 행복ㅋ
나도 그랬지만 어리고 젊을때는 식사의 중요성 모르잖아요.
내가 챙겨주면 확실히 더 잘먹어서 챙깁니다.
하나도 귀찮지 않아요. 영원히 할것도 아니고 언젠가 끝이 있을거니까요.
성인이 되면 내 맘을 기준으로 잡아야 하는거 같아요.
그 어떤 일도 내가 괴로워 스트레스 받아 짜증과 화가 밖으로 튀어나올것 같으면 멈추라는 신호입니다.
부부, 시댁, 친정, 자녀, 친구문제등 이세상 모든 인간관계에서요.
내가 해주고 편안한 상태까지만 해주세요.
먹으면서 맛있다, 행복하다를 연발하기 때문에 차려줍니다. 학식에 가지나물 나왔는데 식감이 엄마맛이 아니라서 조금만 먹었다길래 참가지 와장창 사서 무쳤더니 계란후라이해서 싹싹 비벼 먹는데 제가 다 행복하더라고요. 새벽에 나가길래 남편 연어샐러드 해주면서 연어, 아보카도, 계란지단 넣고 얼른 연어롤 해줬더니 제 목을 꼭 껴안고 "엄마가 내 엄마라서 난 참 행복해."하니깐 남편이 난? 이래서 막 웃었어요. 87세 친정엄마 지금도 제가 가면 쌈채 잔뜩 뜯어 강된장 바글바글 끓인 뚝배기랑 고기 들고 나오십니다.
다 차려줘요.
나이만 성인이지 정신 연령은 아이예요
먹는 모습 보면 기분이 좋아요
대학생이라 매식이 너무 많은데
가급적이면 집밥 주고 싶어서 꼭 챙겨놓고 출근해요.
바쁠 때는 샌드위치도 주고요
아들이 저체중이라 챙겨요 ㅠ 어쩌겠어요.. 식탐이 없는데다 저러다 쓰러지겠다 싶은대요
자식이 아닌가요?
일하는 주부는 뭐 모르겠지만
전업인저는 다큰 애들 밥 챙겨줍니다
정성껏 맛나게먹으라고 채려줍니다
차려주는데 이제 성인이 되어서인지 자연스럽게 식탁 차리는걸 돕네요.
돈 안벌고 취직 못하고 집에 있는
백수라며 저희 엄만 아빠밥만 차려줬어요.
이거 정상아니죠?
돈 안벌고 취직 못한 오빠밥은 차려주고요.
대학생은 챙겨주죠
졸업하고 취직안하고 빈둥대는 백수는 안차려줍니다
집에 쌀있고 재료있는데 인터넷이나 하고 밤낮 바뀐 백수를 미쳤다고 차려주나요
제가 다 속상하고 서럽네요 ㅜ
어무니 나빠욧!
내 나이 오십중반
지금도 친정 가면 엄마가 밥 차려 줘요
반찬 택배도 보내고요.
우리 아이 서른 다 돼 가는데 필요하면 도시락도 싸줘요.
대딩때도 도시락 싸줬고요.
저는 그렇게 하는게 좋아서 해요.
아이도 고마움을 잘 표현하고요.
이런집 저런집 있는거죠
“왜 나한테만 이러는거야! 왜 나만 희생해야해!”
이럴거면 안해야죠
차려준다기 보다..저도 먹어야하니까..
우리 큰애는 고1 여자아이인데, 사춘기 오면서 같이 밥도 안먹으려고하고 저녁메뉴 마음에 안든다고 식사를 지가 먹고 싶은거로 알아서 먹은지 오래 되었어요. 그걸로 잔소리하고 싶지 않고, 고집도 세서 설득하고 싶지도 않고. 아 우리집만 엄청 특이한 케이스인걸 새삼 느끼네요.
대학생딸인데 차려줘요. 저도 결혼하기전까진 차려먹는밥먹고 회사다녔구요.
대학생딸인데 차려줘요. 저도 결혼하기전까진 엄마가 차려주는밥먹고 회사다녔구요.
90넘으신 시어머니 생신에 음식해서 내려가면 마당에 심어논 쪽파 뽑아 파김치 담궈놨다가 올라갈때 가져가라며 돈 5만원과 함께 주시던 생각나네요. 음식해와서 고맙다며...지금은 요양원에 계시지만 아직도 면회가면 와줘서 고맙다고 꼭 만원이라도 주세요. 다 자식들이 드리는 용돈 중에서 주시지만 얼마가 중요한게 아니라 고마운 마음을 어떻게든 표현하려고 하세요....마음은 서로 통하게 마련이니 엄마가 차려주면 설겆이라도 하려는 작은 성의를 보이도록 조금씩 가르치세요.
저희집에 학교 졸업하면 독립한다던 잘난척 대마왕이 백수로 간간히 알바하며 본인 교통비정도 벌고 있는데 엄마 밥차려줘~하길래 니방 청소 빨래 다 해주는데 내가 밥까지 차려줘야하냐고 독립했다치고 니가 차려먹어!!했어요
밥때 들어와서 그러면 말이라도 안하지 12시 다 되서 들어와서는 밥줘!
이럴거면 나가!!!했더니 돈이 없다며 ...
그러게 독립한다는 말이나 하지 말지 독립은 아무나 하니!!!
아이가 대학생인데
약속있는 날 빼고는 집에서 저녁 먹으니
일주일에 4~5번은 저녁 차려줍니다
하교하면서 톡 해요
몇시쯤 도착한다고 ㅎㅎ
고등때 너무 살뜰히 챙겨먹였나봐요
에고..,122님
아이 가슴에 못박지 마세요.
지금은 참고 있지만 언젠가는 원망합니다.
식사시간 지키면 같이 먹고 아니면 혼자만 따로 차려주지 않아요.
늦게 밥도 못먹고 들어올때는 예외입니다.
대신 좋아하는 과일과 간식, 반찬은 냉장고에 늘 있어요.
입이 짧은 아이라 조금씩 다양하게 구비해놔야 이것저것 조금씩이라도 먹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