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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도대체 나는 잘 하는게 뭘까..

... 조회수 : 3,721
작성일 : 2023-09-17 15:14:43

오늘 일어나서 아점을 만들고 차리며 생각을 해 봤어요.

냉장고 서랍에서 다듬어논 파 여러뭉치가 나오더라구요.

어떤건 오래되서 물렀구요. 그래놓고 또 새파를 한단 사놨구요. 

살림개판으로하기 전국대회가 있다면 5등 안에는 들겠다 싶더라구요.

새 식재료 자꾸사기 대회가 있다면 이건 2등 안에는 들 것 같구요.

실제 존재하는 멍때리기 대회는 꼭 한번 나가보고 싶은데요.이건 3등 안에 들 것 같은 자신감이 뿜뿜 이네요.

저같은 잉여 주부도 숨 쉬고 사니깐 여러분들 힘차게 사시길 요.

IP : 223.33.xxx.47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ker
    '23.9.17 3:16 PM (14.5.xxx.154)

    냉장고 자주 치우며 폰에 있는 식재료 적어둡니다

  • 2. ..
    '23.9.17 3:22 PM (211.208.xxx.199)

    나의 실체를 알고있으니 깨달아 고치면 될 일이죠.

  • 3. 어머 ㅋㅋㅋ
    '23.9.17 3:34 PM (118.235.xxx.137) - 삭제된댓글

    원글님 글을 재미있게 쓰는 재주가 있으세요
    저 빵 터져서 막 웃고 있어요
    글쓰기 대회 나가도 5등 안에 드실 듯...
    괜찮아요 어떻게 사람이 다 잘하나요?
    님은 잘하는 다른 게 더 많이 있을거예요

  • 4. 잘하는거
    '23.9.17 3:39 PM (59.27.xxx.224) - 삭제된댓글

    자기 객관화와반성을 잘하시나봐요
    발전의 밑거름.

  • 5. ...
    '23.9.17 3:44 PM (106.102.xxx.253) - 삭제된댓글

    푸념도 가볍고 유쾌하게 풀어낼줄 아시네요. 이거 엄청 장점이고 능력이에요.

  • 6. ㅇㅇ
    '23.9.17 3:44 PM (119.198.xxx.18) - 삭제된댓글

    나가서 직장생활하시는 분 아니세요?

    잉여주부는 무슨이요

  • 7.
    '23.9.17 3:47 PM (121.147.xxx.48)

    5등 못하심. 거기도 경쟁이 장난 아님.

  • 8. ㅋㅋ
    '23.9.17 3:50 PM (39.117.xxx.171)

    댓글 재밌네요
    저도 돈쓰는거 밥먹는거 말고 잘하는게 없어요
    누워서 티비보기 유툽보기 그런것도 잘하네요;;
    그나마 그것도 1등은 못할듯ㅎ

  • 9. 양파녀
    '23.9.17 3:54 PM (211.36.xxx.78)

    5등 못하심. 거기도 경쟁이 장난 아님.
    ㅋㅋㅋㅋㅋㅋ
    --------------

    원글님이나 댓글님이나 쎈스 어쩜ㅋㅋㅋㅋㅋ
    82쿡 언냐들 진짜 미치겠ㅋㅋㅋㄱ

  • 10. ker
    '23.9.17 4:13 PM (114.204.xxx.203)

    거기도 경쟁 치열 ㅎㅎ 맞아요

  • 11. 라이벌
    '23.9.17 4:57 PM (121.133.xxx.125)

    제 라이벌로 기억하겠습니다.

    저도 잘 하는게 없어요.

    운동은 죄 아웃..배우는 골프는 2년 넘어도 3개월 배운 수준
    공부는 예전에 특별히 잘 하는거 없이 그럭저럭

    음.미. 체 다 못하고 좋아하질 않으니 삶의 재미가 덜하고

    구경하는거 좋아해 쇼핑은 좋아했는데
    그마저 돈도 많이 들고 어울리지 않네요.

    여행이건 좋아했는데

    전 아무 짝에 쓸모없는 소비형 잉간 ㅠ

  • 12. 음님 베스트
    '23.9.17 4:58 PM (121.133.xxx.125)

    베스트 댓글로 기억하겠습니당.

    저 김치찌게 하러 가요.ㅋ

  • 13. 저두요 ㅎ
    '23.9.17 5:06 PM (175.193.xxx.206)

    그러다 어느날 모두다 꺼내고 싹 씻어서 청소하고 필요한것만 넣고 나머지 버리고나면 속이 시원해요. 물로 씻고 코로나때 쓰다남은 소독제로도 박박 닦아주면서 냉장고 청소했어요.
    냉동실은 다른날 또 하려구요.

  • 14. 콩민
    '23.9.17 5:26 PM (124.49.xxx.188)

    글소타라고 재밌게 잘 쓰시네요.

  • 15. ..
    '23.9.17 5:36 PM (182.212.xxx.61)

    다듬어논 파 여러뭉치...!!!
    원글님은 파를 사서 다듬어 정리해두는데는 1등이십니다~~

  • 16. ..
    '23.9.17 5:41 PM (182.212.xxx.61)

    무려 다듬어 놓기 까지 하고
    다듬은게 여러개 있다니.
    살림 개판 5등안에 드는건 포기 하십쇼.
    자고로 살림 개판 5등이라 함은
    기다란 파가 비닐안에 뿌리채 산발하고 물러져서 야채칸에 흥건하게 고여 야채칸을 열기도 싫게 만들어야만 가능한것.

  • 17. ㅎㅇ
    '23.9.17 5:53 PM (222.239.xxx.45) - 삭제된댓글

    파 다듬고 씻기 귀찮아서 아예 안 사는
    나는 몇 등 이려나~
    흠 ㅡㅡ

  • 18. 잊었던 야채칸
    '23.9.17 5:54 PM (110.47.xxx.102)

    생각나게 만드네

  • 19. ...
    '23.9.17 6:50 PM (58.123.xxx.225)

    세상 만만하게 보지 마세요
    그 정도로 순위권에 들려고 하다니 근자감이 장난아니심 -.-

  • 20. 그래서 냉동실로
    '23.9.17 6:57 PM (116.41.xxx.141)

    때려넣으면 일단 언상태로 버리니 저런 자책은 안함
    ㅎㅎ

  • 21. 글제목만 보고
    '23.9.17 8:29 PM (124.53.xxx.169)

    난디? 했다는 ..
    저도 뭐 만만찮은데
    그냥 고민도 반성도 없이
    걍 생긴대로 사는
    이런 사람도 있다우~~
    하지만 오늘도 어무일 없으니
    향복한 하루 할래요.
    아고,
    애 둘은 아직 귀가 전입니다요.

  • 22.
    '23.9.17 8:41 PM (121.149.xxx.202)

    그정도가지고 5등을 넘보다뇨!
    파를 사서 다듬어 소분해서 넣어두기까지했꾸만요!
    파고 무고 할것없이 죄다 뿌리가 나오고 물이 흐를 정도는 돼야~ 명함 들이밀죵ㅎㅎ

  • 23.
    '23.9.17 9:16 PM (223.39.xxx.213)

    여기에도 챔피온이 얼마나 많은데 ..
    감히 그 정도 실력으로 도발 도전을 하다니 ..
    일단 저부터 이기고 얘기하세요 ㅋ

  • 24. ㅋㅋㅋㅋ
    '23.9.17 9:39 PM (59.14.xxx.42)

    살림개판! 경쟁자가 얼마나 많은디요!
    저 빵 터져서 막 웃고 있어요.

  • 25. 소금
    '23.9.18 8:06 AM (180.229.xxx.203)

    5등 못하심. 거기도 경쟁이 장난 아님....

    대박~~~~~~ㅋㅋㅋㅋ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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