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엄마가 석박지를 줬어요. (이분으로 말하자면 울동네 김치장인임. 과일 갈아 넣어서 자연스런 단맛을 내는데 진짜 겁나 맛있음. 심지어 작년 김장때 김치 담그는거 구경갔는데 손은 또 얼마나 빠른지 김치 담는 소머즈임)
석박지가 국물이 좀 많고 무색은 흐린데 진짜 넘 맛있어서 설렁탕 생각이 났어요. 그래서 추석전까지 곰국을 한사발 끓여서 석박지랑 먹어야겠다 맘먹고 온라인으로 한우 사골4키로 잡뼈2키로를 쿠폰써서 3만원에 구매했어요.
따로 고기를 안사서 국물만 먹겠구나 했는데....
잡뼈에 고기 엄청 붙어있고. 사골에도 쫀득쫀득 콜라겐 장난아니게 붙어있어요. 장갑끼고 고기 발라냈더니 반찬통 2개 가득 나와요. 헐....
석박지 준 엄마한테 반 주고 울식구 반 먹어도 많아요. ㅎㅎㅎ
곰국 들통 보면서 혼자 히죽거리고 있습니다용
요즘같이 과일 비쌀 때 담근 김치를 나눔하다니!!했는데 곰국 절반으로 보답하는 원글님 보니 납득ㅋㅋ
저도 추석연휴 대비 사골 잡뼈 사두어야겠네요. 어디인지 말해주실 수는 없는 것인가요..
온라인 쇼핑 초보자라서 쿠팡밖에 모름...
아니면 물건 고르는 팁이라도..
그동안엔 코슷코에서 주로 샀는데 코슷코 끊고 싶음
어디서 사셨나요?
고깃살붇은잡뼈?
힌트라도
지마켓에서 샀어요. 추석이라고 쿠폰을 마구마구 뿌리길래...
고르는 팁은 저도 잘...
사골에 잡뼈 묶음판매 하는걸로 샀어요. (사골2키로 잡뼈1키로... 이거 2개 샀어요)
봤을땐 다 비슷비슷했어요.
제가 운이 좋았나봐요. 아싸!!!!!
만드는 법도 좀 부탁드려요
지마켓 판매자명이 뭔가요?
https://mobile.gmarket.co.kr/AppGate/V3?link=http%3A%2F%2Fmitem.gmarket.co.kr%...
전 설렁탕집처럼 물을 가득 붓고 (뼈의3배정도) 쫄아들면 다시 물붓고 쫄아들면 먹어요. 다른분처럼 따라내고 다시 새물붓고 끓이고 이거 귀찮아서 안해요.
첨에 끓는물에 사골이랑 잡뼈 다 살짝 데쳐서 불순물이랑 피랑 빠져나오게 하구요. (물에 담갔다 핏물빼는것도 귀찮음. 한번 끓는물에 3~5분정도 담궜다 빼면 물이 시커멓게 되면서 불순물 다 빠져나와요)
그리고 나서 뼈랑 사골 깨끗히 씻어서 찬물에 담궈서 4~5시간 끓이고 다시 물붓고 4~5시간 끓여서 먹어요.
사골 잡뼈 판매자명 어니스츠초이스 네요.
감사합니다.
저도 구매해야 겠어요
잘 구매했어요
사골+잡뼈도 깨끗하고 잘 우러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