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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집 둘째 아들

그래요 조회수 : 16,156
작성일 : 2023-09-14 12:28:41

첫째 딸, 둘째 아들 키우는 평범한 엄마예요.

딸이 남들보기엔 너무나도 순하고 말수없고 모범생 스타일이라 남들이 그런 아이 키우다가 둘째 키우면 힘들지 않냐들 하시는데,, 

전 아들이 훨씬 편합니다. (케바케) 뭐 아직 사춘기가 지나지 않아서 그럴수도 있어요.

잠자는것, 먹는것, 입는 것, 공부하는 것, 선생님과 학원선택 뭐하나 쉬운게 없는 딸..

입도 짧고 잠도 예민하고, 공부도 과제가 많으면 아예 잠을 안자고, 선생님 보는 기준도 까다로워서 학원을 몇번을 바꾸고 ...말수가 없어서 항상 부모가 말을 하게하고, 선생님과 친구들이 모두 좋아하지만 엄마는 너무 힘들어요.. 지금도 오늘 저녁 뭐해먹여야 하나 고민하다가.. ㅜㅜ

 

그러다가 둘째가 초등고학년이 되면서 식사량도 늘고 말도 통하고 하니,,

와..... 아무거나 잘먹는 아이 키우는게 이렇게 수월한거구나,,

아무곳에서나 잘 자는 아이 키우는게 정말 천국이구나 느낍니다.. 

첫째는 늘 식사가 고민이라 오늘 뭐먹지를 마음한켠에 달고 살았는데 중딩되면서 학원에서 늦게 오니까, 식사를 따로 챙기게되고 둘째 아들의 식성을 제대로 알게되었네요..

많이 먹지는 않지만 아무거나 다 잘먹더라구요.. 그동안 누나입맛때문에 제한적이었는데, 새삼 미안해지구..  숙제가 많거나 적거나 일정한 시간되면 잠들고(이것도 전 너무 행복, 큰 아이는 들들들 볶아대서..) 말은 또 얼마나 많은지,, 조잘조잘 학교이야기, 자기 감정이야기, 

좋아하는 여자친구이야기,, 

그 와중에 또 너무 다정.. 엄마 출퇴근길, 누나와 엄마사이, 아빠 출퇴근, 뭐 별의별거 다 신경쓰고 다정하게 괜찮냐고 수고한다 말해주고. 모든 선생님과 잘지내고(객관적으로도 좋으신 분들) 모든게 다 수월해요... 사춘기가 되면 또 다르긴하겠죠..

큰 애가 학원간 저녁시간에 둘째와 산책도 하고 영화도 보고 그러다보니 예민한 큰 아이 신경쓰느라 둘째는 내가 어떤 아이인지 잘 몰랐구나 싶어 요즘 많이 반성중입니다.

역사덕후인 아들데리고 오늘 경복궁 야간개장 다녀오려고 해요.

어딜데려가도 별로.. 하던 딸이랑은 다르게 가기전부터 책도 읽고 보면서 멋지다! 사진찍어줄께! 엄마 여긴 어쩌구저쩌구 하는 아들이랑 즐겁게 잘 다녀오려구요!

마무리 어쩌지..... 요..

 

오늘 날씨가 정말 가을같아요!

모두모두 건강한 하루 보내세요

IP : 211.253.xxx.160
5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9.14 12:31 PM (118.235.xxx.105)

    자식 차별을 이렇게 당당하게 말하다니
    아들맘 대단하네요.

  • 2. ㅁㅁ
    '23.9.14 12:31 PM (183.96.xxx.173) - 삭제된댓글

    우리집은 딱 거꾸로입니다
    아주 현실적이면서도 쿨인 딸과
    세상 예민끝판인 아들 ㅠㅠ

  • 3. ㅡㅡ
    '23.9.14 12:34 PM (116.37.xxx.94)

    저도 하나는 초예민 하나는 초둔감
    둘다 있으니 세상 공평하다는생각드네요

  • 4. ㅁㅁ
    '23.9.14 12:35 PM (49.172.xxx.224) - 삭제된댓글

    저도 딸 키우는게 쉽지않아서 둘째 안낳았어요. 둘째가 저랑 비슷해서 팔이 안으로 굽을까봐 비교대상 없이 얘만 존중하고 이해하려구요.

    저 예민한 딸은 엄마가 나랑 동생한테 미묘하게 눈빛 바뀌는것도 다 알테니 나중에 독립시키고 안찾아온다고 서운해하지마세요~~~

  • 5. 맨위에 점박이는
    '23.9.14 12:35 PM (175.198.xxx.31)

    왜 저리 꼬였을꼬
    영숙이니?

  • 6. 첫 댓글
    '23.9.14 12:36 PM (175.209.xxx.150)

    신경쓰지마세요
    항상 저런 첫댓글 쓰시는 분 입니다

    아들과 데이트 엄청 행복하죠
    아무거나 잘 먹고 옆에서 조잘조잘
    사춘기되어 심통부려도 고기사다 구워먹이면 돼요
    배부르면 엄마한테 미안하다해요
    귀여운 녀석

  • 7. ...
    '23.9.14 12:36 PM (211.226.xxx.247)

    이게 자식차별하는 글로 보이나요?
    예민한 애 맞춰주다보면 자식 키우는 재미가 뭔지
    그냥 걔 신경쓰다 내 인생 다 가는데..
    오히려 순한 자식이 차별받으면 받았지
    예민둥이 애들은 항상 지 몫 이상 받아갑니다.

  • 8. 에고
    '23.9.14 12:38 PM (58.29.xxx.229)

    전 딸둘인데,
    큰애 예민끝판왕에 뭐든 자기 기준에 맞아야하는 까칠함에 끝이 없는 요구사항들만 줄줄줄
    (우유는 xxxx 우유만 먹고 뭐 이런식임)
    작은아이는 까탈없고 털털하고 애교많고..

    생산공정이 동일했나 내 자신을 의심할정도임ㅜㅜ

    이로인해 생물학에 관심이 많아지고 있어요.

  • 9. 동미
    '23.9.14 12:38 PM (182.212.xxx.17)

    첫댓글 저런 사람들은 의도적으로 저러는 건지(82를 떠나게 만들려?) 시기질투로 저러는 건지 헷갈림
    원글님 위추드리고요
    첫째같은 외동 하나 키우고 있어서
    둘째같은 자녀 두신 분들 부럽습니다

  • 10. 외동이면
    '23.9.14 12:40 PM (175.198.xxx.31)

    예민한 딸에게 얽매여
    모녀가 고생인데
    둘째에게 관심이 나눠지니
    덕택에
    모녀 둘다 숨쉬게 되는겁니다
    외동이 예민하면
    순둥한 동생있는게
    살면서 복이세요

  • 11. ....
    '23.9.14 12:40 PM (118.235.xxx.5)

    차별 맞을 껄요.
    자식 차별하는 부모들 다 이유가 있어요.
    얘는 자기 닮아서.얘는 몸이 약해서
    얘는 막내니 항상 애기 같아서. 얘는 내 손이 필요해서 등등등
    이유야 만들려면 얼마든지 만들수 있죠.ㅎㅎ
    그냥 둘째 아들이 더 좋은데 이유를 만들어 붙이는걸로 보여요.

    그런데 위식적으로라도 그러지 맙시다.
    다른 자식들이 그 애정차별 다 느껴요.

  • 12. ....
    '23.9.14 12:43 PM (180.69.xxx.82)

    이런게 편견과 성차별이에요
    개인성향인거지....

    꼭 원글같은사람들이
    남녀바뀌면
    남자가 왜 예민하냐 까탈스럽냐 그러더라구요

    이런게 성차별인지도 모르는 사람들이 많네요

  • 13. 우리
    '23.9.14 12:45 PM (121.137.xxx.59)

    저희도 애기 때는 제가 예민하고 동생이 순했는데
    좀 더 크니까 동생은 아주 옷이며 음식에 까탈스럽고
    공부는 죽어라 안 하고 속을 썩이고
    저는 아무 거나 잘먹고 순한 모범생이라
    엄마가 동생 때문에 확 늙었어요.

  • 14. 아롱이다롱이
    '23.9.14 12:57 PM (211.234.xxx.68)

    아들만 둘인데도 너무 다릅니다
    큰애는 인싸 작은애 아싸 기질.
    만만하고 까칠하고, 상황에따라 나랑 친해졌다 위로받았다 그러네요
    그래도 아들이 만만하기는해요

  • 15. ..
    '23.9.14 1:01 PM (118.235.xxx.57)

    딸,아들차별 문제가 아니라 예민하고 까다로운 아이와 그냥 평범한 아이를 둘다 키워봤는데 님 심정 알것같아요
    오히려 자라면서 예민한 아이에게 치어(외식,여행지등등 다) 순한아이가 치이고 살았어요.
    저도 큰애한테 들들 볶이다가 둘째보고 숨통좀 트이고 했어요ㅜㅜ

  • 16. 엄마도
    '23.9.14 1:01 PM (113.199.xxx.130)

    사람인데 수월한 자식에게 기우는거 어쩌면 당연한거죠
    닭먼저 달걀먼지인지 몰라도 차별받은 자식은 혹시나
    다른형제보다 부모에게 더 힘들게 한건 아닌지 한번쯤은
    생각해 볼일일거 같아요

    그런부분에서 저또한 인정하는게
    저는 좀 차가운 성격이고 냉정한 면이 많으며 나한테 기대는것도 싫고 내가 기대기도 싫은 성향인데

    동생은 정반대거든요
    부모에게 매번 친절하며 다정하고 감정공감이 확실해요

    이로써 부모님이 동생과 잘지내는게 차별 혹은 나를 왕따시키는건 아니라는 결론이고요

    여튼 뭐 아드님과 즐거운 데이트 하세용~~

  • 17. 흠..
    '23.9.14 1:08 PM (121.171.xxx.132) - 삭제된댓글

    전 비혼이라 애가 없지만, 제 친구들 중 아들 딸 있는 애들이랑 얘기하면
    본인은 아니라고 생각하겠지만, 대부분. 아들에게 더 마음이 있더라구요.

    원글도 수월해서 그렇다고 썼지만, 까다로워도 아들한테 더 마음이 갔을거에요.
    사람의 마음을 어쩌겠어요. 근데 딸도 그거 다 아니까 너무 티내진 마세요.

  • 18. 첫댓글
    '23.9.14 1:09 PM (112.184.xxx.198)

    너무 웃겨요. ㅍㅎㅎㅎㅎ 저렇게 핀트가 나간 댓글을~~ 마음이 아픈 사람일까요???
    맞아요, 딸보다 아들이 수월해요. 아기 때부터 울지도 않고 잘 먹고 잘자고. 배불리 먹이기만 하면 지금껏 별 손이 안가요. 딸도 순하고 무난한 편이긴 한데 좀 잘 삐치고 친구관계 신경쓰고 해야하는게 있어요.

  • 19. wlsWk
    '23.9.14 1:10 PM (163.116.xxx.117)

    진짜 첫댓글 왜저래요.
    아들 딸 다 있는 사람인데 아들맘이란 단어만 봐도 눈살 찌푸려져요. 첫댓글, 세상에 당신보다 잘난사람 많으니 잘 모르겠으면 댓글을 달지마요 그냥. 뭐가 그렇게 입이 근지러워서 댓글을 달아요?

  • 20. 그리구
    '23.9.14 1:13 PM (163.116.xxx.117)

    저 위 비혼분, 누구 주변 풀이 더 큰진 모르나 제 주변은 대체로 아들딸 불문 둘째를 더 좋아해요. 거의 백프로라고 해도 좋을정도로요. 저 역시 마찬가지인데 전 둘째가 딸이라 딸이 더 좋거든요? 아들이라고 더 좋아하는집은 못봤습니다.

  • 21. sdklisgk
    '23.9.14 1:14 PM (1.214.xxx.122)

    가족 안에서 한사람의 역할이(예를들면, 막내는 분위기 메이커야 그런.. ) 고정되지 않도록 잘 돌봐주세요 ^^, 다정한 아들 너무 좋네요~

  • 22. 차별 맞아요
    '23.9.14 1:14 PM (211.214.xxx.92) - 삭제된댓글

    저는 동성 아이 키우는데 한명한 까다롭고 한명은 털털하긴하지만 제가 그런 이유를 대면서 아이가 한편한 저를 합리화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우리 아이는 신중하다 감각이 발달했다..이렇게 속으로 되뇌이다보니 아이가 불편햐 마음이 없어졌어요..엄마가 속으로 누군 키우기 편하고 누군 나를 힘들게하는 아이라고 여기면 그게 아이가 다 느끼구요~ 나도 모르게 차별하는거예요..
    이쁜 자식은 뭘해도 이쁜거죠
    차별 아니라고 하신분들 마음 속 깊이 들여다 보세요 차별아닌가

  • 23. ..
    '23.9.14 1:16 PM (222.117.xxx.76)

    유들유들한 아이들이 있어요
    이런애들은 사춘기도 귀요미로 지나가구요
    각각 장점은 있으니 좋은것만 봐줘요 우리~

  • 24. ..
    '23.9.14 1:17 PM (116.35.xxx.111) - 삭제된댓글

    정말 동감..
    세상예민 카탈 소심 신경질적인 큰아이랑 같이있음 ....... 너무너무 마음이 무겁고 부담스러운데
    그냥 저냥 평범한 둘째랑 있으면 너무 마음 편하고 좋아요...

  • 25. 왕초보
    '23.9.14 1:22 PM (223.39.xxx.216)

    애들 나름인듯요. 저희 집 중1아들은 유아기에는 세상 까칠하고 변덕에 수다에 떼쟁이었답니다. 지금도 입이 짧아 밥해대기 힘들어요. 외동이라 비교대상이 없네요. 아들만 둘인 집도 애들마다 다르더라고요. 원글님이 특별히 아들이라 편애하는게 아니라 애들 기질마다 달라서 편한 아이가 있으신거죠.

  • 26.
    '23.9.14 1:27 PM (221.146.xxx.117)

    어디에 아들 선호가 보이나요? 꼬인분들 많네요
    원글님는 오늘 기분 좋은 나들이하시고
    좋은 기분으로 이쁜딸 맞이하시면 되겠네요

  • 27. 그렇게
    '23.9.14 1:43 PM (175.201.xxx.163)

    순둥순둥 남에게 즐거움을 주는 성격도
    타고난건데 진짜 본인에게도 큰 복인거죠

  • 28. 해랑
    '23.9.14 2:00 PM (211.234.xxx.251)

    저희 집 아이 둘도 그랬어요.
    까탈스럽고 예민하고 아무거나 안먹는 딸, 어떤 걸 줘도 맛있다고 엄마 칭찬하고 위로했던 엄마 바라기인 순둥한 아들.
    그런데 사춘기 지나고 성인이 된 지금은 아무거나 잘먹고 엄마를 최우선으로 여기는 딸, 엄마 이겨먹고 해주는 음식마다 뭐가 덜 들어갔다, 성의가 없다라고 따지는 아들이 돼 버렸네요.ㅎㅎㅎㅎ
    그래도 어릴 때 다정했던 그 가닥은 있어서 칭찬도 위로도 간간히 해주긴 해요.

  • 29. 옴마나
    '23.9.14 2:00 PM (223.38.xxx.95)

    점심먹고 왔더니 요글이 차별글로도 읽힐수있구나하는 새로운 시각을 알게되었네요 ㅎㅎ

    사람이다보니 저는 안그래욧! 할지라도 아이들은 또 다르게 느낄수도 있겠지요. 허나 큰아이의 예민기질을 초보엄마인 제가 키웠을수도 있겠다 늘 반성합니다 예민한 아이는 살면서 그 예민함 때문에 많이 힘든걸 알고있는 엄마니까요.
    최선을 다하고있고 공평하려고 애쓰고 있어요.
    그럼에도 글에서 차별이 읽힌다면 제탓입니다!

    시간내셔서 댓글달아주어 감사합니다^^

  • 30. ㅁㅁ
    '23.9.14 2:16 PM (49.172.xxx.224)

    그럼에도 글에서 차별이 읽힌다면 제탓입니다!

    글 쓴님의 넓은 마음..

  • 31. ...
    '23.9.14 2:38 PM (39.7.xxx.160)

    성별이 달라서가 아니라 보통 큰애들이 예민한 경우가 많아요.

    저는 아들만 둘인데
    큰애가 예민 까칠 마음약하고 말 많은데

    둘째는 둥글 잠도 잘자고 무난해요.
    그런데 얘는 말이 없어요.
    토라지면 길게 가고.

    타고난 성격이 더 중요하죠.

  • 32.
    '23.9.14 2:51 PM (106.101.xxx.24)

    첫댓은 진리 ㅋㅋㅋ

    저래서 일상생활되나???

  • 33. ㅁㅁ
    '23.9.14 3:02 PM (119.70.xxx.249)

    무슨 뜻인지 알겠어요. 남자애들이 좀 더 편한게 있어요.
    옷도 좀 덜 신경쓰고, 사춘기 이후는 츄리닝으로 온 세상을 휘젓고 다니고, 아무거나 주는대로 잘 먹고 좀 무뎌요.
    혼내도 그때 뿐인것도 좋아요. 속으로 꽁하지 않고 금방 잊어버리고 헤헤거리고요.
    그래도 다 키워놓으면 딸이 공감능력도 좋고 엄마랑 친구처럼 잘 지낼거에요.
    아들은 키울땐 편한데 다 키워놓으니 엄마속을 너무 몰라줘서 답답한게 있더라고요.

  • 34. ᆢb
    '23.9.14 3:26 PM (58.29.xxx.244)

    이글에 딸아들 성별안밝히고 글썼으면 첫댓글같은 망조는 안들었을텐데^^
    저도 아들둘키우는데 딱원글님같은상황예요 예민까칠큰애
    순둥순둥 둘째 근데 큰애는 손가는거없이 깔끔하고 정리정돈잘하고 또 둘째는 어지르기대마왕 a부터z까지 챙겨줘야하는^^
    어찌이리다른지요~

  • 35. 똑같다
    '23.9.14 5:35 PM (220.121.xxx.79)

    ㄴ윗님 저도 아들 둘인데 님네랑 같아요.
    첫애 엄마는 아이한테 서투르고 둘째 엄마는 아이한테 익숙하니 너그럽고…
    원글님이 무슨 말씀인지 압니다.

  • 36. --
    '23.9.14 11:54 PM (39.119.xxx.140) - 삭제된댓글

    다들 비슷하군요 우리집만 유별난줄~
    첫째 예민까칠 비위맞추다 시들어가요
    둘째 둥글둥글 세상 편안한 웃음에 위로 받기도
    극과 극을 달리는 두아이 사이에서 널을 뛰다가
    동병상련의 안도감을 느낍니다

  • 37. 보면
    '23.9.15 12:48 AM (223.39.xxx.215) - 삭제된댓글

    자식 편애하는 부모들 항상 핑계는 있더라고요

  • 38. ...
    '23.9.15 12:51 AM (175.121.xxx.236)

    첫째한명만키우는 엄마들은 그세계가 알동말동
    신기하고 궁금합니다.한명만 키우니 둘째에 대한
    일은 절대로 다 알지못하겠죠.ㅎ

  • 39. 보면
    '23.9.15 12:54 AM (223.39.xxx.215) - 삭제된댓글

    자식 편애하는 부모들 항상 핑계는 있더라고요
    그리고 보통 이유를 대며 작은애를 더 귀여워함
    큰애는 안 챙겨도 지 알아서 하고 다 큰거같은데
    이런 이유 저런 이유로 별로고
    작은애는 귀엽고 애교 많고 늘 아이 같다나

  • 40. 보면
    '23.9.15 12:55 AM (223.39.xxx.215) - 삭제된댓글

    자식 편애하는 부모들 항상 핑계는 있더라고요
    그리고 보통 이유를 대며 작은애를 더 귀여워함
    큰애는 안 챙겨도 지 알아서 하고 다 큰거같은데
    이런 이유 저런 이유로 정 안가고 별로고
    작은애는 귀엽고 애교 많고 늘 아이 같다나

  • 41. 보면
    '23.9.15 1:00 AM (223.39.xxx.215) - 삭제된댓글

    자식 편애하는 부모들 항상 핑계는 있더라고요
    그리고 보통 이유를 대며 작은애를 더 귀여워함
    큰애는 안 챙겨도 지 알아서 하고 다 큰거같은데
    이런 이유 저런 이유로 정이 덜 가고
    작은애는 귀엽고 애교 많고 늘 아이 같다나

  • 42. 보면
    '23.9.15 1:01 AM (223.39.xxx.215) - 삭제된댓글

    자식 편애하는 부모들 항상 핑계는 있더라고요
    그리고 보통 이유를 대며 작은애를 더 귀여워함
    큰애는 안 챙겨도 학교생활 지 알아서 하고 다 큰거같은데
    이런 이유 저런 이유로 정이 덜 가고 별로고
    작은애는 귀엽고 애교 많고 늘 아이 같다나

  • 43. 보면
    '23.9.15 1:03 AM (223.39.xxx.215)

    자식 편애하는 부모들 항상 핑계는 있더라고요
    그리고 보통 이유를 대며 작은애를 더 귀여워함
    큰애는 남들이 보기엔 알아서 하고 모범생이고 다 큰거 같고
    근데 이런 이유 저런 이유로 정이 덜 가고 별로고
    작은애는 귀엽고 애교 많고 늘 아이 같다나

  • 44. 제목이
    '23.9.15 1:22 AM (123.254.xxx.32)

    '우리집 둘째인 아들'이 맞겠죠.
    첫째 아들 따로 있고, 두 번째 아들에 대한 얘기 같아요.

  • 45. ,,,,,,
    '23.9.15 1:23 AM (110.13.xxx.200)

    까탈스러우면 남자든 여자든 키우기 힘든건 맞아요.
    보통 여자애들이 많이 그렇고 또 남자애들도 속썩이는애들은 다르게 속썩이죠.
    근데 저렇게 털털하고 거기에 다정하기까지 하면 당연히 마음가는게 인지상정.
    저흰 둘째가 그렇게 까탈스러워서 아무거나 다 괜찮은 첫째가 신기할 지경..

  • 46. 아들딸
    '23.9.15 7:35 AM (121.166.xxx.95)

    아들딸 다 떠나서 까다로운 아이 키우는건 힘든겁니다.
    나도 첫째는 너무 까다롭고 껌딱찌라 넘 힘들었는데
    둘째는 순둥순둥 아무거나 잘먹고 잘자고
    둘째같은 아이는 스무명도 키울수 잇다고 했어요.

  • 47. 근데
    '23.9.15 8:34 AM (182.216.xxx.172) - 삭제된댓글

    이런글에서
    남동생 둔 누나로 자란 제가
    슬퍼 질까요?
    남동생 개구져서 나가면 말썽쟁이 라고 소문났는데
    집에서도 저랑 부딪치는 일이 많았어요
    근데
    전 예민하고 까칠해서
    남자동생 케어도 안해주는 못된애였고
    남동생은 사내답게 잘 자라는 애가 되더라구요
    그래서 엄마들
    자식 차별해서 쓰는 말들 안 믿어요
    보고싶은대로 보이는거겠죠

  • 48. 시작부터 차별은
    '23.9.15 9:04 AM (59.6.xxx.68)

    아닐 것이고 의도도 없으셨겠지만 딸 아들 상관없이 까다롭고 예민한 한명에 비해 순둥하고 다정하기 그지없는 다른 한명에 대해 차오르다 못해 넘치는 만족감이 행동이나 눈빛에 나타날 수 밖에 없어 염려되는거죠
    글에 벌써 꿀이 뚝뚝 떨어지는걸요
    그게 한명에게는 차별로 느껴질 수 있어요
    꿀 떨어지는 사람 입장에선 알 수 없지만 그걸 바라보는 사람은 알 수 있으니까

  • 49.
    '23.9.15 9:09 AM (106.101.xxx.71)

    급 마무리 이런거 너무 웃겨요 ㅎ
    아드님 따님 모두 이쁘게 키우세요

  • 50. 우리집도
    '23.9.15 9:30 AM (183.97.xxx.35) - 삭제된댓글

    예민한 누나를 보며 자란덕분인지 남동생은 유순

    엄마와 의견충돌이 나면 전 그자리에서 대응하지만
    남동생은 몇일지나서 엄마가 화가 풀렸을때 슬그머니 꺼냄

    엄마사랑 독차지에 군생활 사회생활 무난하게 하고
    엄마 마지막도 본인이 끝까지 책임..

  • 51. 귀염둥아
    '23.9.15 9:31 AM (118.235.xxx.91)

    뭔지 알아요. 긍정적이라서 엄마에게 힐링을 주고.. 숨쉴 구멍이 하나 생긴거같은...
    ㅎㅎ

  • 52. ㅁㅁ
    '23.9.15 9:42 AM (39.121.xxx.133)

    저는 자식이 하나에 딸인데.. 성향이 바로 저러해요..
    그래서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 53. ....
    '23.9.15 10:21 AM (210.219.xxx.34)

    원글님 댓글 쓰신것 보니 좋은 품성이 전해와서 기분이 따뜻해졌어요~

  • 54. 갈망하다
    '23.9.15 11:15 AM (118.38.xxx.110) - 삭제된댓글

    이상한 댓글은 신경쓰지 마세요.
    진짜 아무것다 잘 먹고, 머리만 대면 자는 아이는 축복이더라구요.
    그리고 딸들은 대부분 예민한거 같아요.ㅠㅠ
    뭘 모르는 어르신들은 딸 있어야 한다 하지만, 그 감정노동 생각하면...저에겐 아들이 딱이다 싶어요.
    저도 첫째는 주는대로 먹고 머리만 대면 어디서든 자요.
    예민한 둘째랑 같이 보니, 첫째에게 축복받은 재능이다 라고 매번 말해줍니다.
    둘째도 예민하고 싶어서 하는게 아닐텐데, 진짜 무던한건 축복받은 재능인거 같아요.

  • 55. 갈망하다
    '23.9.15 11:15 AM (118.38.xxx.110)

    이상한 댓글은 신경쓰지 마세요.
    진짜 아무거나 잘 먹고, 머리만 대면 자는 아이는 축복이더라구요.
    그리고 딸들은 대부분 예민한거 같아요.ㅠㅠ
    뭘 모르는 어르신들은 딸 있어야 한다 하지만, 그 감정노동 생각하면...저에겐 아들이 딱이다 싶어요.
    저도 첫째는 주는대로 먹고 머리만 대면 어디서든 자요.
    예민한 둘째랑 같이 보니, 첫째에게 축복받은 재능이다 라고 매번 말해줍니다.
    둘째도 예민하고 싶어서 하는게 아닐텐데, 진짜 무던한건 축복받은 재능인거 같아요.

  • 56. bb
    '23.9.15 11:28 AM (121.153.xxx.193)

    보기 좋으네요^^

    첫댓 쯧쯕
    성별의 문제가 아니라.. 예민한 아들 무던한 딸도 있으니

    첫째에 비해 상대적으로 둘째가 엄마랑 잘 맞네요!
    복 있으세요.

    저는 아이가 하나인데 모두가 인정할 정도로 순해서
    오히려 둘째를 못 낳은 케이스예요.
    아이 키우면서 아이 친구들 보니 너무 까다로워서
    왠지 우리가 둘째 낳으면 까탈 몰빵일 것 같아서요. ㅠㅠ

  • 57. ㅁㅇㅁㅇ
    '23.9.15 12:11 PM (39.113.xxx.207)

    님과 잘 맞아서 그래요.
    다정한거 싫어하고 학교에서 있었던 일 얘기하는 등 말 많이 하는거
    싫어하는 엄마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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