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놀이터에서 놀고 저녁엔 청계천 근처 레스토랑 가서 피자 먹고 청계천 변을 거닐다가 물에 발도 담그고 산책하고 왔더니 차에서 잠들었어요
9시쯤 집에 왔는데 너무 졸려하길래 유치원 숙제 다 못했지만 그냥 자라고 했어요 숙제해야한다고 20분 있다가 깨워달라고 하더니 잠들어서 그냥 저도 옆에서 잠들었어요
무슨 고등학생도 아니고 유치원생이 20분이 있다가 깨워달라는게 너무 웃긴거에요
근데...새벽 5시에 물달라고 깨우더니 그때 숙제를 하겠다고..두둥...
숙제하고나서 낮에 하다가 나가느라 못했던 보드게임고 마저 하겠다고...
저 지금 숙제 한시간하고 보드게임 두판하고 일어난김에 어제 못하고 그냥 잔 목욕 시키고 이제 잠들어요 ㅠㅠ 아 한시간만이라도 자야할텐데요
웃기고 귀엽고 대견하고 그렇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