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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들 아침식사는..

00 조회수 : 5,471
작성일 : 2023-09-08 16:02:52

21살  대학생 딸이 있어요.

거의 집에서 생활을 많이 하는 아이였는데

요즘 눈뜨면 알바하고 영화보고 아주 가끔 친구만나고  까페가고....

한달동안  대략  몇번이나 집에서 밥을 먹나요?

 

개강해서 11시쯤  나가는데.....늦게 끝나니까 저녁 먹고 들어온다고 말하고

 

엄마인 저는  몸이 션찬아서  집에  늘  있는 중이고요.

이럴때  아침밥을  차려 주시나요?

차려줄때도 있지만

 점점   퉁명스럽게  자기가 알아서 먹겠다고 하고

집에서 먹질 안으려고 해요.

피부가 안좋아서 고생을 많이 하고 자란 아이라서  신경이 쓰이지만

이제 성인이니 알아서 하겠지하고  내버려 두는데

차가운 말투때문에  좀  신경이 쓰이네요.

 

 저녁 7시 8시 넘도록  연락 없으면  저녁 먹고오냐고  문자로 물어보는데

제 입장에서는  미리 연락주면 좋겠는데

꼭 물어봐야  단답형으로 ㄴㄴ, ㅇ   으로 답해요.

이제는 저녁 먹고 온다고 말은 하는데

집에 와서는   거의  라면만  먹으려고 하고요.

 

 

 

 

IP : 110.13.xxx.144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래도
    '23.9.8 4:05 PM (112.152.xxx.66)

    간단하게 라도 차려주면 잘먹더라구요

    하지만
    제가 20대때 밥에만 집중하는 엄마가 귀찮았어요
    먹기싫다면ᆢ본인이 알아서 먹겠다면
    신경쓰지 마시고 지켜만 보셔도 될듯합니다

  • 2. 저탄고지하며
    '23.9.8 4:08 PM (114.204.xxx.203)

    대학가고 나선 다 아이가 해먹어요
    도시락도 싸가고 김치도 담그고..
    시간되면 챙기시고 아니면 알아서 먹게 두세요

  • 3. ...
    '23.9.8 4:14 PM (1.242.xxx.61)

    엄마가 물어보는것도 귀찮아서 대답도 성의없이 하는데 뭐하러 싫은소리 듣고 하나요 챙겨주지 마세요 신경끄면
    알아서 먹고 다닙니다

  • 4. 00
    '23.9.8 4:15 PM (110.13.xxx.144)

    아침은 꼭 먹으려고 하는거 같은데
    자기가 알아서 먹겠다고...
    독립하려는 과정이겠죠??

    근데 손이 한포진이라 설거지도 힘들어하는 상황이라
    신경이 쓰이네요.

  • 5. ...
    '23.9.8 4:33 PM (211.106.xxx.85)

    저희 아이는 아침은 꼭 먹고 가기 때문에 제가 온가족 챙길 때 같이 먹고, 점심은 학식먹고 저녁은 간단한 도시락 싸줘요. 시간 없고 학식 입에 안 맞을 땐 도시락을 점심때 먹기도 해요. 도시락이라고 해봤자, 바나나, 단백질두유, 견과류 5종류, 구운 계란, 사과, 자몽 정도예요.

  • 6.
    '23.9.8 4:38 PM (121.162.xxx.174)

    엄마 눈엔 아기지만
    배울만큼 배우고 정보도 넘쳐나는 세상이에요
    뭐가 몸에 좋고 나쁜지 압니다
    다만 욕구가 섭생 위에 있는 거, 근데 어른도 그러니 뱃살 찌고 술도 먹고 그러죠
    먹고 싶은거 해달랄때 해주시되
    들고 나는 시간, 식사 집에서 할건지는 말하라 하세요
    식구= 밥 먹는 입 이란 한자죠
    나도 그맘땐 그랬지만 지금은 잘해요 하는 사람 많지만
    글타고 그게 좋은 건 아니니까요

  • 7. ....
    '23.9.8 4:43 PM (221.157.xxx.127)

    대학생이고 같이살면 차려주지않나요

  • 8. 아침에
    '23.9.8 5:01 PM (58.143.xxx.27) - 삭제된댓글

    보온 도시락 싸놓습니다.
    먹던지 들고 가던지

  • 9. ...
    '23.9.8 5:12 PM (222.236.xxx.135) - 삭제된댓글

    아침은 안 먹겠다고해서 그냥 두고 저녁도 마음대로 둡니다
    코로나내내 한상 차려 먹였지만 대학생 되고부터는 간섭 안해요
    반찬에 따라 저녁을 먹기도 하고 핑계가 많아지기도 해요.
    저는 단답형으로 대답하라 합니다. 듣고 싶지도 않아요.
    그러거나말거나 잘 차려서 남편과 맛있게 먹어요.
    내려놓으세요. 아이도 성인이고 할만큼 하셨어요.

  • 10. ㅇㅇ
    '23.9.8 5:18 PM (58.124.xxx.225) - 삭제된댓글

    혼자 꺼내서 먹을 수 있게는 해뇌요. 한식이든 토스트하고 과일이든.
    먹을때도 있고 안먹고 나갈때도있고..

  • 11. 아침일찍
    '23.9.8 5:29 PM (58.143.xxx.27) - 삭제된댓글

    저는 출근하면서 보온 도시락 싸놓습니다.
    그리고 지퍼락에 바나나, 에너지바, 멸균우유 넣어놔요.
    먹던지 들고 가던지 2끼 해결이니까요.
    요즘 물가가 비싸서 악착같이 챙겨가더라고요.
    저게 지 용돈 30만원 절약이라

  • 12. 아침일찍
    '23.9.8 5:30 PM (58.143.xxx.27)

    저는 출근하면서 보온 도시락 싸놓습니다.
    그리고 지퍼락에 바나나, 에너지바, 견과류 팩, 멸균커피 우유 이런 식으로 넣어놔요.
    먹던지 들고 가던지 2끼 해결이니까요.
    요즘 물가가 비싸서 악착같이 챙겨가더라고요.
    저게 지 용돈 월 30만원 절약이라

  • 13. 아침일찍
    '23.9.8 5:39 PM (58.143.xxx.27)

    꼭 밥을 줘야한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냉동떡, 작은 빵, 바로 먹는 과일(바나나, 귤, 포도, 블루베리 등),견과류, 음료 이 정도로 비닐팩에 챙겨서 주셔도 되지요.

  • 14. 대학생 자녀는
    '23.9.8 5:47 PM (223.38.xxx.204)

    만약 아침을 부모가 차려준다면
    본인이 치우고 설겆이 해야죠
    빨래도 시키고 청소도 시키고
    그래야 빌붙어 살려고 안하고 돈벌어 나갈 궁리 하죠

    집에서 다해주면 자녀들이 집에서 계속 살아요
    편하니까 살기만 하는게 아니고 능력도 안키움

  • 15. 겨ㅑㅇ
    '23.9.8 5:54 PM (61.254.xxx.88)

    고딩인데도 아침엔 우유 정도 먹고 안먹으려고해요.
    안먹으려고 하며 ㄴ안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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