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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제 시간있고 돈 좀 있으나,,,,,

그러게 조회수 : 2,434
작성일 : 2023-09-08 11:25:38

나이 50대 중반에 아이 다 키워놓고

시간있고, 여행다닐 돈 좀 있고

해외여행 갈려고 하니 같이 갈 친구가 없네요

친한지인들은 돈이 여유치 않고, 

돈많고 시간많은 지인은, 물론 친하긴 하지만  둘이 가기엔 그닥 재미없고,,

 그리고 시간도 되고 돈많은 또 다른 지인중에는 남편이랑 가고 싶어하고,ㅎㅎ

(남편나두고 친구랑 가는게 미안하다고 )

 

남편 없는 본인입니다 .

국내여행은 혼행으로 많이 가지만,

해외여행은 혼자가기 뭐하네요

자식은 직장다니느라 힘들고,,,

 

내가 인생을 헛 살았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맘 터놓고 해외 여행 같이 갈 친구도 없다는게,,

하긴 친구를 조건을 보고 사귀긴 힘드니깐요 ....

 

친한지인이 얼마전에 나와 같은 생각을 가진 언니가 있다고 너랑 너무 잘 맞을것 같다고 소개

시켜준다고 하더라구요 ,, 이야기 들으니 여행코드가 나와 너무 잘맞아서 소개 해 달라고 했어요 

 

근데 그 언니 왈 ,,,,

"그 언니가 진짜 좋은사람이야 근데 국짐당 지지자인데 괜찮겠어????" 

그래서 제가 뭐라고 했냐하면요????

"저 혼자 열심히 다녀볼께요 ㅋㅋㅋㅋ"

이 늦은 나이에 굳이 저짝당 지지자와 친해질수 있을까요???

나의온몸이 국짐당절대반대인데 ㅋㅋㅋ

그래서 혼자 해외여행 갈려고 영어공부나 열심히 할려고 합니다 ㅎㅎ 

 

예전 조국법무부장관이  쓴 책에 이런글이 있었어요

' 같은 정치지향이지만 나쁜사람이 있고,  정치지향이 다르지만 참 좋은사람이 있다' 는 글을 읽고 

그럴수 있겠구나 하고 격하게 동의는 합니다.

동의는 하지만 ,,  새로운 만남을 하고 같이 어디 어울리기는 어려울것 같은 나의 마음이 

잘못된 것인가 ? 하고도 생각합니다

 

회원님들 맛점하세요 ^^

IP : 175.121.xxx.24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9.8 11:32 AM (118.235.xxx.176)

    저는 국내여행은 혼자 안가봤지만 해외여행은 혼자 몇번갔어요
    좋은 여행친구가 있으면 좋겠지만 혼자라서 좀 불편한것도 있지만 여행에 집중되고 좋았어요

  • 2. 워워
    '23.9.8 12:03 PM (118.235.xxx.240)

    ㄱㅈㄷ 지지자에서 탈락 ㅠㅠ

  • 3. 저라도
    '23.9.8 12:10 PM (59.6.xxx.68)

    그쪽 지지자면 거리 둡니다
    좋은 사람 만나기도 모자란 인생에 골치아프게 너무나 다른 가치관 갖고 사는 사람 만나 피곤할 일 있나요?
    정치지향이 달라도 좋은 사람이 있다고는 하지만 그쪽은 정치지향이라기 보다 세상과 인간에 대한 시선이 너무 끔찍해서…

    그리고 여행갈 친구 없다는 한가지 결핍보다 시간있고 돈 있다는 두가지 충분함을 감사하게 생각하면 어떨까요
    그 두가지는 그냥 누구나 다 있는 흔한 두가지도 아니고 그것을 위해 힘들게 매일을 사는 사람들이 부러워하는 두가지잖아요^^
    해외여행도 혼자서 다니다 보면 좋은 사람들도 만날 수 있죠
    저는 그런 이유로 혼자 다니는 걸 좋아해요
    둘 이상이 다니면 다른 이들과 어울릴 자리가 기회가 없는데 혼자 다니면 다른 혼여하는 사람들과 말도 섞게 되고 친해질 기회도 생기거든요

  • 4. ㅎㅎ
    '23.9.8 12:13 PM (49.170.xxx.93)

    저 혼자살고 혼여도 잘하고
    영어 네이티브급으로 하고 운전은 택시기사급ㅋㅋ
    게다가 국힘인지 국짐인지
    친일파들은 온몸으로 거부하는데..
    저랑 여행친구하시면 딱이죠? 아쉽네용

    오래 알던 사이도 아니고
    새로 소개받는 친구가 정치성향이 정반대다?
    못사귀죠 그건 힘들어요

  • 5. 저두요
    '23.9.8 12:23 PM (118.235.xxx.192)

    50대중반..몇년전 사별해서 남편은 없고
    아들은 직장땜에따로 살고있는데
    저도 요즘들어 소소하게 일상을 나눌 사람이 없어
    좀 외롭네요
    국짐 완전극혐이고 지역은 분당에 사는데
    원글님 저랑
    웬지 잘 맞을것 같은 느낌이 :: ㅎㅎ

  • 6. .......
    '23.9.8 12:28 PM (211.49.xxx.97)

    패키지 혼자가세요.혼자서오 오던데요.아무도 신경안쓰로 여행잘보내고 옵니다

  • 7. ㅎㅎ
    '23.9.8 12:46 PM (58.228.xxx.29)

    맞아요

    여기선 난리지만 현실에서는 다들 앙꼬부부라
    안스러워서 남편 혼자두고 시내 나오는것도 안타까운 친구들 뿐……..여행이라니, 어림도 없음요

  • 8. ㅇㅇㅇ
    '23.9.8 1:36 PM (120.142.xxx.18)

    전 돈 있고 친구 있는데 시간이 없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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