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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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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고민 정말 너무 싫네요

유치원 조회수 : 4,208
작성일 : 2023-09-07 23:17:33

저희 아이가 정말 많이 소심해요 

아이들이 공격적으로 말해서 응대를 못한대요

유치원에서는 아이들이 공격을 하면, 항상

'친구야~예쁜 말로 이야기해줄수 있어?'하고 교육한다는데, 

저는 그냥 공격적으로 공격하면, 너도 받아쳐라 하고 얘기했어요. 

왜냐하면 저희 아이가 너무 자기 권리를 주장을 하지 못해서요. 

그런데 유치원 교사와 상담 중, 이 얘기가 나왔는데, 저희 아이가 너무 소심해서,

상대가 공격하면 너도 그냥 걔한테 직설적으로 이야기를 하라고 했다. 했더니

유치원 교사가 정색을 하면서 갑자기 예쁜말로 돌려서 이야기하라고 해야한다고 

저를 교정하더라구요. 제가 실언을 한 거 같긴한데. 유치원 교사가 저한테 썩쏘날리고 ㅋㅋㅋ 

하 ㅋㅋㅋㅋㅋㅋ정말, 

저도 수준이 낮긴 하죠.  솔직히 그 샘이 더 공격적인 거 같은데

제가 유치원에서 이런 일이 있었다고 아이가 전달한다. 이렇게 이야기하면,

'그런 일이 있었을리가 없다. 아마 다른 아이가 한 일일 것이다. 어머니, 00이가 전하는 이야기가 

다 진실은 아닌 거 아시죠~?' 

가해행위를 한 학생을 저희 아이가 잘못 기억한다는 식으로 이야기하고, 

언제는 우리 아이를 소극적이고 소심한 아이다 회피형이다라고 이야기하더니, 

저희 아이의 성격으로 인해 자신이 개입해야 할 일이 생기니, 이제는 또 아이가 적극적이라고 하지를 않나. 정말 울고 싶어요. 

저희 아이도 선생님 얼굴 보고 싶지 않다고 하고, 

옛날 사고방식인 저희 주변 어른들은 졸업은 시켜라 몇달만 참아라 이러고 

정말 무슨 원수가 졌는지,

그냥 학부모 이겨먹고, 아이 이겨먹으려고 하고, 너무 힘드네요 ㅠㅠㅠ 

아이는 내가 챙겨야 하는게 맞는데, 여물지 않은 아이는 교유관계도 선생님 관게도 너무 힘드네요 

 

IP : 61.74.xxx.129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9.7 11:23 PM (180.224.xxx.198) - 삭제된댓글

    정말 문제 해결의 열쇠가 교사에게 있고 교사가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 2. 보내지마세요
    '23.9.7 11:30 PM (213.89.xxx.75) - 삭제된댓글

    그거 유치원선생 공통된 행동 같아요.
    우리아이 5살때 정통 유치원이라는곳 들여보냈더니 두 달 만에 얼굴에 선을 세로로 박박 그어져왔어요.

    아이 말로는 어떤애가 열손가락으로 얼굴을 확 긁어놓고 쟁반으로 머리를 두 어대를 쳤다고 막 울먹이면서 말하는데...유치원에 갔더만 선생이 아주 눈물을 뿌리면서 그애가 절대로 그런짓 안했다고 하는겁니다.
    아니 그럼 우리아이 얼굴은 자해를 한거고 거짓말쟁이라는건지.

    당장에 그만두고 집에서 보육하면서 천천히 다른 유치원들 다시 돌아다니면서 찾아갔어요.
    일반 상가 4층꼭대기에 있던 초록별미술학원. 거기에 한 살 낮춰서 들여보냈네요.
    거기 보냈더니만 아이가 생생하게 살아나서 펄떡이는 생선이 되서 집에 들어옵디다.

    당장에 거기 그만두세요.
    애를 거짓말쟁이로 모는 그런 곳은 가는거 아닙니다.

  • 3. 보내지마세요
    '23.9.7 11:32 PM (213.89.xxx.75) - 삭제된댓글

    유치원 졸업장은 세상만상에 쓸데없는 종이쪼가리에요. 딸 필요도 없어요.
    아니면 다른 유치원으로 옮겨서 보내시던지요. 진학하려는 초등학교 병설유치원에 들어갈수있나 물어보시는것도....

  • 4. 에휴
    '23.9.7 11:34 PM (61.74.xxx.129)

    어떻게 7세 아이를 거짓말 쟁이로 모는지..
    아이가 얼굴 인식도 못할까요??
    너무 힘드네요. 정말 독특하고 이해가 안 돼요.
    솔직히 걔가 했다고 인정한다고 해서 달라지는 것도 아닌데
    뭐 솔직히 모르겠다고 하고, 내가 더 잘 살펴보겠다 이게 국롤아닌가요?
    굳이 아니라고, 아이가 잘못 기억하는거라구

  • 5. 워킹맘이신가요
    '23.9.7 11:35 PM (175.193.xxx.206) - 삭제된댓글

    만약 워킹맘이시더라도 자주 시간내셔서 아이랑 이런저런 고민하지 말고 그냥 신나게 즐기세요. 일주일에 한두번 결석해도 상관없구요. 졸업을 억지로 시키라는게 아니라 요령껏 잘 놀면서 배울거 배우면서 시킨다 생각하고 유치원에 대한 고민을 조금 힘빼고 내려놓는것도 답이에요.
    아이의 첫 사회생활이고 어른도 죽기전까지 평생 겪는 인간관계니까 유치원이 못 미더우면 옮기는것도 답이구요. 하지만 중요한건 확실하지 않은건 단정지으면 안되거라 딱 보이는것, 아는것 그 안에서 결정하시는게 좋아요. 인간은 원래 확증편향적인 존재입니다. 만약 그 교사가 문제가 있다면 분명 다른곳에서도 그 문제가 불거질거에요.

  • 6. 네?
    '23.9.7 11:37 PM (61.74.xxx.129)

    아 그 교사 문제 있는거 딴 학교 전근가서도 그런다구요?
    그럼요~ㅠㅠ 당연히 그럴테지만,,
    저희 아이가 너무 상처받고 힘들어해서요

  • 7.
    '23.9.7 11:38 PM (61.74.xxx.129)

    제가 휴직을 냈어요. 아이는 최소등원일수만 맞추고 졸업시키려고 합니다.

  • 8. ㅇㅇ
    '23.9.7 11:39 PM (180.71.xxx.78) - 삭제된댓글

    저도 아이다닐 초등학교 병설 유치원 추천이요.
    그게 제일 후회돼요.
    특히 소심한. 아이들은 미리 초딩 친구 사귀는거 제일 좋은듯요
    초등 입학때 학교도 낯설어하지 않을거고요.
    그리고 초등병설 유치원이 6세나7세에 시작하는 곳도 많던데 그때 유치원 시작해도 하나도 안늦어요.
    지금은 엄마랑 놀려 다니세요.
    그때 더 놀아줄걸 후회합니다.
    나중에는 학원에 공부에 시간이 없어요 ㅠ

  • 9. ㅇㅇ
    '23.9.7 11:40 PM (180.71.xxx.78)

    저도 아이다닐 초등학교 병설 유치원 진짜 추천이요.

    특히 소심한. 아이들은 미리 초딩 친구 사귀는거 제일 좋은듯요
    초등 입학때 학교도 낯설어하지 않을거고요.
    그리고 초등병설 유치원이 6세나7세에 시작하는 곳도 많던데 그때 유치원 시작해도 하나도 안늦어요.
    지금은 엄마랑 놀려 다니세요.
    그때 더 놀아줄걸 후회합니다.
    나중에는 학원에 공부에 시간이 없어요 ㅠ

  • 10. 아이가
    '23.9.7 11:44 PM (213.89.xxx.75) - 삭제된댓글

    힘들어한다메요.
    어머니도 지금 화났잖아요.
    그러니 아이 당장에 내일부터 보내지 마세요.
    안보내도 세상 안끝나고 공부에 전혀 지장 없어요.
    유치원은 보육이니까요.
    내일 유치원 안보낸다고 끝내시길요. 혹시 돈 때문에 그런가요. 한 달 교육비 아까워서 아이 힘든생활을 계속 하란건지요.

  • 11. 아니요
    '23.9.7 11:45 PM (61.74.xxx.129)

    아니에요 어차피 회사에서 원비 지원나아요

  • 12. 유치원은
    '23.9.8 12:18 AM (70.106.xxx.253)

    솔직히 엄마 쉬려고 보내는거죠
    안보내도 아무지장없습니다

  • 13. ..
    '23.9.8 12:20 AM (1.251.xxx.130)

    병설은 교사가 철밥통인데
    단점 입바른소리 아부 전혀 안해요
    교사랑 연락을 못해요

  • 14. 친절과
    '23.9.8 12:38 AM (70.106.xxx.253)

    친절과 서비스를 원하면 영유나 놀이학교로 가야해요

  • 15. .....
    '23.9.8 7:23 AM (211.234.xxx.245) - 삭제된댓글

    그럴 땐 CCTV 보자고 하세요.
    잠깐만 보면 사태파악 끝나요.
    저도 제가 전문가도 아닌데 잠깐 CCTV 봐서 뭘 알겠나 싶었는데
    보니까 바로 보이더라고요.
    저희 아이 가해자는 한 명만 패는 아이가 아니고
    애들마다 다 시비를 걸더라고요.
    CCTV에 잠깐만 봐도 다 나와요..

    그리고 갈 때 남편하고 같이 가세요.
    여자만 가면, 아니 남편 같이 가도
    유치원은 그럴 때
    부정.. 이 첫번째 입니다
    어떻게든 부정해서 없던 일로 만들어 덮는 게 자기들 입장에서 최선이거든요.
    저는 비슷한 피해자네 부부랑 우리 부부 갔는데
    유치원에서 그런 일 없었다고 난리니
    나랑 그 집 엄마 어버버 하니까
    남편들이 바로
    아니 피해자가 몇인데 가해자 없다 소리를 아직도 하냐고
    지금 어떻게 하면 더이상의 가해를 막을까를 고민해야지
    아직도 가해가 없었다 소리냐고 이게 말이되냐고
    헌 소리 하니까
    바로 가해 중단을 위한 논의가 시작되더라고요.

    그리고 가해 중단은 다른 게 없고 결국은 가해자와의 격리예요.
    저는 2번 겪었는데
    한 번은 그 아이가 사방에 시비를 거니 그 아이 옆에 전담 선생님을 붙여라. 고 요구했는데
    뭐 사실 그렇게 잘 되진 않았죠..
    결국은 반 아이들마다 돌아가며 항의를 한 끝에 그 아이가 그만두었고요.
    그 땐 저도 처음 겪는 거라서.. 잘 몰랐어요 ㅠ

    둘째 때 또 겪었을 때는
    제가 피해를 인지하자마자 애부터 안 보냈어요.
    어차피 격리가 답인데
    그 격리가 실행되기까지 너무 긴 시간이 걸리고
    그 사이에 애는 계속 피해를 보거든요.

    영유나 놀이학교도 폭력 피해 대처는 똑같았어요 ㅠㅠㅠㅠㅠ

  • 16. .....
    '23.9.8 7:26 AM (211.234.xxx.245) - 삭제된댓글

    저랑 그 엄마 어버버.. 한 게..
    그 엄마도 사업하는 사람이고 저도 직징맘이고
    사회 생활도 많이 했는데
    너무 어이없게 부정부터 하니까
    정말 너무 황당하니 말이 안 나오더라고요.. ㅠ
    애들이 한 명이 피해봤다 하면 걔가 잘못 알았을 수도 있겠지만
    반 애들 중 과반 이상이 피해를 봤다는 데 그게 거짓일 수가 있나요...
    남편 데리고 가지 않았으면 그냥 우리만 진상 엄마들, 바보 엄마들 되고 끝날 뻔 했어요...

    피해를 혼자 보진 않았을 거예요.
    다른 피해자랑 연락해보세요..

  • 17. 지금이9월이고
    '23.9.8 9:15 AM (123.214.xxx.99)

    졸업하려면 6개월이나 남았는데
    심지어유치원은 방학도거의없기도하고요

    다른델보내야죠. ...


    무슨옛날옛적얘길하시는지
    요새 7살이면 다유치원가고잇는데 무슨문제없다고 엄마랑놀아요?

    엄마가집에서 유치원처럼 다가르치고 친구관계만들어줄수있는것도아닌데..


    일반유치원반응하고 무지다른데
    저라면다른데보내요

    전 단설유치원 보냈는데 너무 재미없어해서
    3개월보내다가 바로전원했어요

    굳이그런곳 출석일수맞추네어쩌네하면서
    보내지마세요
    그리고 뭐 안가면 님한테 양육수당나오는데
    머하러보내요?

  • 18. ..
    '23.9.8 9:44 AM (106.101.xxx.196) - 삭제된댓글

    Cctv보자는게 서이초 같아요
    애들끼리 그런건데 어쩌겠어요
    서이초 진상이 피해아이 부모라면서요
    사과했고 회의결과 학폭까지 갈 사안 아니라는거에 교사에게 발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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