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들이 처음에 만나면 잘해주잖아요
성심성의껏 대하고 말하고
저는 그런 세심함이나 예의를 좋아하거든요 저도 그렇게 하고.
근데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 처음만큼은 못하다보니
그런 긴장이 사라지고 성심성의껏 고르던 말들이
좀 무심해지잖아요
근데 이게 사람이 그런 무심한 말이 제가 굉장히 잘 느끼거든요
툭 던지는 말.
그전까지는 같이하고싶고 그래서 적극적이기만 하던 말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 귀찮아 하면서 하는 말로 변할때
너무 잘느껴져요
근데 이게 실망할 포인트인지, 그럴만하지 그럴수있지 인지 잘모르겠어요
마음의 상태가 말에서 너무 잘느껴지는데
사실 좀 못느꼈으면 좋겠거든요 ㅜㅜ
근데 제가 단어를 굉장히 민감하게 듣는게 타고난 성향이라 누그러지지않네요
말하나에 일희일비하고싶지않은데